‘초박빙’ 판세로 끝난 대선, 변수 많아 예측 엇갈려당장 여소야대 상황 주시… 임기초 국정운영 동력일각선 견제·반발 심리 작용해 지선 혼전 예상총사퇴한 민주당 지도부, 윤호중 지도력 시험대[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당선되면서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이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여소야대의 상황과 초반 임기 국정운영 동력을 위해 여당에 표를 몰아줄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다만 견제·반발 심리가 작용해 야당에게 불리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엇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직속 정권교체동행위원회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지지 기반 확장에 나섰다.홍기훈·유재규·김성호 전 의원 등 민주당 출신 정치인 26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출신인 이용호 의원도 동행했다.민주당·국민의당 출신인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민주당, 국민의당, 민주평화당 등에서 정치활동을 했던 사람들이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뜻을 함께했었던 사람들”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무능력, 위선
이준석·김기현도 윤석열 옹호제보자 조씨, 박지원과 식사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이른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원팀 대응을 강조하고 나섰다. 다만,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당이 거리를 둬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 캠프 상황실장인 장제원 의원은 전날(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원장이 야당의 유력주자를 제거하기 위해 대선에 개입한 의혹이 불거졌다”며 “이것은 국정농단이자 국기 문란행위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최악의 사건”이라고 비판했다.장
조성은, 기사 보도 전 박지원 만나장제원 “조성은, 박지원 절대 신뢰”野 지도부 등도 전방위 공세 펼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대선 가도에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윤 전 총장 측은 ‘박지원 게이트’로 규정하며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다.윤 전 총장 캠프 종합상황실장인 장제원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원장이 야당의 유력주자를 제거하기 위해 대선에 개입한 의혹이 불거졌다”며 “이것은 국정농단이자 국기문란행위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국정농단이자 국기문란”“13일, 박지원 고발할 것”[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가 제보 이후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난 일을 ‘박지원 게이트’라며 즉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전 총장 캠프 상황실장인 장제원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 원장이 야당의 유력주자를 제거하기 위해 대선에 개입한 의혹이 불거졌다”며 “이것은 국정농단이자 국기문란행위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최악의 사건”이라고 말했다.장 의원은 “‘윤석열 죽이기’
“내가 ‘고발 사주’ 제보자이자 공익신고자”“김웅, 100여장 가까운 파일 일방적 전송”“尹·金 형사외 민사서 최고 책임 물을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로 알려진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고발장을 반드시 대검찰청에 접수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조 전 부위원장은 10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신이 이번 의혹과 관련한 제보자이자 공익신고자라고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지난 8일 자신의 연루 의혹을 부인했던 조 전 부위원장은 “윤 전 총장
이틀 연속 당내 스킨십 행보장제원‧이용 의원 캠프 합류“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예비후보가 당내 세력을 모으는데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외연 확장도 재시동을 걸 예정이지만, 중도층과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진보세력의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장제원‧이용 의원을 종합상황실 총괄실장과 수행실장으로 각각 임명했다.이 의원은 남자 루지 국가대표 출신으로,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정보·기록학연구소(소장 노명환)는 오는 24일 오후 8시 김대중·DMZ기록화연구회와 공동으로 ‘빌리 브란트와 김대중 - 변방의 아웃사이더에서 세계 평화의 지도자로’라는 주제로 온라인 화상(Zoom)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세미나는 빌리 브란트 재단 볼프람 홉펜슈테트(Dr. Wolfram Hoppenstedt) 이사장이 축사를, 전남대학교 사학과 최영태 명예교수가 세미나 발표를 할 예정이다.또한 발표에 이어 민주평화당 최경환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전 김
폭력 가장많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심석희 선수,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 등을 통해 체육계 내 인권침해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전국 학교운동부 지도자들 중 무려 100여명이 넘는지도자들이 각종 비위행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학교운동부 지도자 비위행위 및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2020년 7월 적발된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비위행위는 161건에 달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31건, 경기 24건, 강원 19건, 충북 11건, 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인이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재직 당시 벌어진 의혹에 대해 보수 야권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하루속히 진상조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은 11일 ‘윤 당선인에 대한 의혹, 민주당과 시민당은 공당의 책임을 다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황 부대변인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정부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1억원씩 나눠주려고 하자 당시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였던 윤 당선자가 받지 못하도록 종용했다고 한다”며 “자신의 영달을 위해 위안부
손학규 “제3지대 문제는 남아”김정화 “당 조속히 재정비할 것”전문가 “어렵지만, 중도 정당 필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석의 원내 3당이던 민생당이 4.15총선에서 완패하면서 창당 2개월 만에 존립이 위태로워졌다.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생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단 한석도 얻지 못했다.다선의 중진 의원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는데 6선의 천정배(광주 서구을), 정치 9단 박지원(전남 목포), 17대 대선 후보 정동영(전북 전주병) 등 호남 대표 정치인들이 모두 탈락했다.비례대표 투표에서도 원내
민생, 원외정당 전락정의, 책임론 불거질 듯국민, 대선가도 험로 예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 치러진 4.15 총선에서 제3지대를 내세운 민생당과 정의당 등 군소정당들이 대거 쓴맛을 보면서 정치 행보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민생당은 단 한 석도 얻지 못해 원외정당으로 전락했다. 정의당은 6석을 확보하며 20대 총선과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국민의당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았다.민생당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민
정라곤 논설실장/시인누구도 대놓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이니 어디를 가도 4.15총선 이야기다. 그래서 선거 이야기로 시작해보자. 사실 선거에서는 후보자가 내건 공약과 후보자 능력 등등을 보고 선량(選良)을 뽑는 게 맞지만 날이 갈수록 그런 기준에 의한 선택은 희박한 편이다. 유권자에게 물어보면 당연히 개인 능력과 공약을 보고 뽑는다고 그럴싸하게 답변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여론기관으로부터 지지후보를 묻는 전화가 걸려올 때도 큰 관심이 없으니 그저 건성으로 대답하기 일쑤이고, 벌써 유권자 마음엔 ‘몇 번을 찍겠다’ 특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민생당 정동영 전북 전주시병 후보는 12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가 재산 신고를 고의로 누락했다고 주장하며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김 후보 가족이 운영하는 비상장회사 지분으로 1억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사실을 후보 등록시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김 후보 측은 실무진 착오라고 해명했다.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1일 전북 선관위는 전주시병 민주당 김성주 후보에 대해 ‘재산에 관한 허위의 사실을 공표’했다고 결정공고 했다”며 “당선되더라도 당선무효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민생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새로 구성된 공관위는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를 비례대표 2번에서 14번으로 수정 의결했다.김명삼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3당 합당의 취지와 미래세대의 희망을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비례대표 1번은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의대 교수, 2번에 바른미래당 이내훈 전 상근부대변인, 3번에는 김정화 공동대표,
민주당, 전날 의총서 비례대표 ‘제명’통합당, 26일 의총서 비례대표 ‘제명’민생당서 추가 탈당 시 순번 요동[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의원 꿔주기’가 이어지면서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26일에도 비례대표 정당투표용지의 정당 순번조차 확정되지 않았다.당의 의석수는 투표지에 표기되는 정당 순서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선거보조금 규모도 달라지기 때문에 각 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5일 의원총회에서 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길
“당 떠나더라도 말은 바로 해 달라”“5.18 참배는 코로나19 진정 후 추진 합의”“호남당이지만, 중도개혁 전국정당으로서 선택돼야”“선거 앞두고 당 분란 획책 극에 달해… 중도개혁 성장통”[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민생당은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정하고 선대위 체제로 공식 전환했지만, 계파 간 갈등은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바른미래당계인 김정화 공동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평화당계인 정동영 의원의 SNS 글을 거론하고 “총선이 코앞인데 ‘탈당 명분 쌓기’에 급급한 발언에 대해 깊은 유감”이
4.15총선을 겨냥해 올해 들어 급조한 정당들이 수두룩하다. 3월 24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당만 해도 40여개가 되니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정당 풍년(豊年)국가다. 정치로써 국민을 배불리 먹게 살게 하고 정책으로써 국민생활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하니 민초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고마울 리가 없다. 하지만 이름도 생판 낯선 정당들이 우후죽순처럼 태어나 정당정치를 훼손하고 있으니 이는 민의 대변이 아니라 대의민주주의와 건전한 정당제도의 취지를 갉아먹는 형상이다. 이러한 1회용 가설 정당에 대해 국민들도 의아심을 가지고 있다.정
비례 후보 ‘졸속 검증’ 우려권인숙,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열린민주당과 표 분열 가능성[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의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결정됐다. 다만 당초 약속했던 소수정당 공천이 제외되면서 소수정당 4곳 가운데 2곳이 이탈한 가운데 사실상 민주당의 위성정당이라는 색채가 강해지고 있다.시민당 최고위원회는 24일 공천관리위원회가 심사한 비례대표 후보자 35명의 순번을 발표했다.이날 오후 1시 권리당원과 대의원 100명이 참여하는 선거인단의 모바일 찬반 투표를 거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는 23일 “오늘 민생당 당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 세력에게 공동대표직을 주겠다고 했다.민주평화당계인 박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민생당이 그동안의 갈등을 봉합하고 선거체제로 새출발하였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 함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제 저의 당대표 자리를 비우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공동대표직을 맡아 우리 당을 오직 민생의, 민생을 위한 정당으로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아쉬운 것은 호남 기반 3당이 합당했음에도,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