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IPYG9 잠비아·케냐] 아프리카 청년들에게도 찾아온 ‘평화의 봄’… “IPYG로 모이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질병과 빈곤으로 ‘고통의 땅’으로 불리는 아프리카 내륙 국가 잠비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지구촌 평화 해답으로 제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은 잠비아의 청년들도 깨웠다. 가난과 고통까지도 종식 시킬 수 있는 ‘평화’의 힘을 마주한 청년들은 모두 하나 돼 평화를 이루는 일에 협력할 것을 다짐하고 HWPL 산하단체 국제청년평화그룹(IPYG)과 함께 평화를 전하고 있다.

잠비아에서 IPYG와 협력하는 단체들은 ‘잠비아 비전 아프리카 지역 네트워크’ ‘루샤 청년 재단’ ‘잠비아 전국 학생 연합회’ ‘UN의 잠비아 대학교 청년 연합회’ 등이다. 이 가운데 ‘잠비아 전국 학생 연합회’는 1965년 창립된 잠비아 학생회 연합의 산하기구로 총 108만 8000명의 학생이 속한 대규모 단체다.

이들은 IPYG와 연계해 다양한 방법과 형식으로 평화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 잠비아에 평화를 전파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UN의 잠비아 대학교 청년 연합회’는 2018년 7월 30일 잠비아 루사카에 있는 잠비아 대학교에서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주제로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피스레터)’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IPYG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피스레터 캠페인은 192개국 유엔 회원국 국가 정상을 대상으로 DPCW의 유엔 결의를 촉구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캠페인에서 모인 편지는 해당 국가 정상에게 전달된다. 평화를 원하는 평범한 시민들이 주체가 돼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열기를 불어넣는 셈이다. 이런 방식의 평화운동은 시민들을 이끄는 힘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루벤 사페툴루 유엔청년협회 잠비아대학교 지부 전 단체장은 “수많은 전 세계 청년들의 평화에 대한 열정과 그간 행보를 보며 감동을 받았다”며 “(이 행사를 통해) IPYG와 HWPL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 됐다. 잠비아에서도 IPYG 평화 행보가 확산할 수 있도록 많은 청년의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9월 7일에는 잠비아 전국 학생 연합회의 주관으로 잠비아 루사카 지역 잠비아 오픈대학교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미쉐키 카콘데 잠비아 전국 학생연합회 전 단체장은 “이렇게 훌륭한 행사에 참석해 영광”이라며 “지금까지 갈등과 전쟁이 이어져 왔지만, 이제부터 평화를 꿈꾸는 우리가 한 가족이 돼 신 아래서 하나의 세계, 사랑, 가족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잠비아에서는 IPYG 청년 토의 플랫폼인 ‘청년주권평화워크숍(YEPW)’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서도 온라인 등을 통해 활발히 진행돼왔다. 2021년 3월 6일 잠비아에서 온라인으로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단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YEPW를 진행했으며 같은 해 11월 3일과 6일에도 아프리카 지역 네트워크와 시민교육자, 청년멘토, 시민교육협회, 평화 분쟁 및 개발 컨설턴트 등의 참여로 YEPW가 열렸다.

YEPW에 참석한 잭슨 므웬야 잠비아 비전 아프리카 지역 네트워크 단체장은 “잠비아에서 만들어갈 평화가 기대된다”며 “잠비아의 문화에 맞춰 평화를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루샤 반다 루샤 청년 재단 대표는 “(IPYG를 통해)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 “IPYG 통해 평화 목소리 낼 수 있어”

아프리카의 또 다른 나라 중 하나인 케냐의 젊은 층에게도 HWPL의 평화가 닿았다. 케냐 역시 ‘아프리카 평화의 씨앗’ ‘케냐 유엔 청년 협회’ ‘아프리카 청년 개혁 포럼’ ‘겜마 청년 단체’ ‘지져스 단체’ 등 다수의 청년단체가 IPYG와 협력하고 있다.

2019년 5월 26일 케냐 나이로비 나쿠루 조모 케냐타 여자 고등학교에서는 ‘제6회 세계평화 선언문 기념 걷기 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2016년 발표된 DPCW가 UN에 상정돼 세계평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각 국가 원수들이 지지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케냐에서도 잠비아와 마찬가지로 2019년 7월 5일 피스레터 캠페인, 2021년 1월 9일 YEPW 등 다양한 방식의 평화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평화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IPYG 평화활동에 참여한 케냐 청년들은 “평화는 청년들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IPYG를 통해 평화를 원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노아 암로노 케냐 UN 청년 협회 사무총장은 “청년들에게 평화를 알리는 입장으로 케냐의 일반 청년들이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을 하는 것이 기뻤다”며 “케냐 47개 지역에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다면 파급효과가 클 것 같다. 꾸준한 행사를 통해 이것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글라스 은동가 므와니키 겜마 청년 단체장은 “IPYG는 추상적 개념으로만 받아들여졌던 평화를 실질적으로 이룰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 활동을 통해 청년과 모든 계층의 국민이 한마음으로 모일 것이며 함께 평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확신했다.

아넷 므와라 지져스 단체 설립자 및 의장은 “서로 다른 곳에 살고 있더라도 평화를 주제로 사람들이 어우러지면 큰 보상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지구촌의) 발전을 위해서는 평화가 필요하고, 평화를 현실로 성장시키기 위해 서로가 평화롭게 응집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다양한 의견이 모여서 함께할 때 지구촌의 평화는 속히 올 것이라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