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앞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세계평화순방 1차~31차를 조명하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세부 조항을 살폈다. 또 DPCW 지지활동을 비롯해 종교대통합·평화교육·청년평화운동 등 HWPL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집중조명했다. 이번호부터는 HWPL 평화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각국 인사를 통해 ‘HWPL 평화운동’ 지지 이유를 들어보고 그 가치를 재조명한다.

2022년 4월 10일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강원 양구 산불(왼쪽), 2022년 4월 18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한 여성이 울고 있다(가운데). 2020년 7월 16일 벨기에 홍수로 인해 도심이 물에 잠긴 가운데 주민들이 고무보트로 대피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22년 4월 10일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강원 양구 산불(왼쪽), 2022년 4월 18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한 여성이 울고 있다(가운데). 2020년 7월 16일 벨기에 홍수로 인해 도심이 물에 잠긴 가운데 주민들이 고무보트로 대피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HWPL 재조명&인터뷰<1> 서론(序論)

 

전쟁·천재지변·전염병에 앓는 지구

전쟁종식·평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

여든 넘어 천명받고 평화운동 나서

‘민다나오 평화협정’에 전세계 주목

 

획기적 성과에 각국 인사 지지표명

‘전쟁종식·평화’의 희망으로 떠올라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전세계를 강타한 역병 코로나19의 악몽이 가시기도 전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구촌이 긴장상태다. 침공 두달여 만에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는 6000여명에 이른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세계 3차 대전’과 ‘핵전쟁’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러시아 인접국인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 가입을 저지할 목적으로 시작된 전쟁은 시간이 흐를수록 명분마저 사라지고 있다. 전기, 물, 가스, 교통수단이 끊긴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삶은 그야말로 생지옥이다.

푸틴이 핵전쟁 가능성을 시사한 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핵무기를 전쟁방지용으로만 두지 않고 필요시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한반도의 불완전한 평화 역시 언제 깨질지는 예측 불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엔이 전쟁 방지와 세계평화를 위해 창설됐고, 수많은 평화운동가와 평화상 수상자가 나왔지만 세계평화는 여전히 불가능해 보인다.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에 대한 기대감마저 사라지고 있는 이때 “전쟁종식과 평화, 하면 된다”며 지구촌에 강력한 평화의 빛을 비추는 평화운동가가 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창조주의 뜻은 평화”임을 일깨우며 ‘아시아 최대 유혈 분쟁지역’으로 불리던 필리핀 민다나오의 평화협정을 이끌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어떻게 누구도 생각지 못한 획기적인 평화의 답을 제시하고 독보적인 평화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

2016년 3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제정 공표식이 진행됐다. 공표식에서 이만희 HWPL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2.5.10
2016년 3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제정 공표식이 진행됐다. 공표식에서 이만희 HWPL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2.5.10

◆하늘이 준 ‘평화의 답’으로 시작한 평화운동

이만희 대표가 평화운동에 나선 것은 그의 나이 여든이 넘어서다. 평화운동가들이 청년이나 장년의 때에 평화운동에 나서 열의를 불태우는 것과 달리, 그는 가만히 쉬어도 온몸이 아플 나이에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았다. 종교단체 수장이기도 한 그는 자전적 기고문에서 천명을 받을 당시의 심경을 이렇게 회고했다.

“하나님은 나에게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답을 주셨다. 그리고 ‘하면 된다’고 하셨다. 그러나 나는 나를 잘 안다. 학식이 부족한 촌사람인 내가 이 큰일을 어떻게 한단 말인가? 세상에는 평화 일을 한 사람도 많고 평화상을 받은 사람도 많다. 그러나 세상은 달라진 것이 없다. 나같이 못난 자가 어찌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 짓고 평화를 이룬단 말인가? 누가 나의 말을 믿으며 나를 영접할 것인가? 차라리 저 하늘에 올라가 별을 따오는 것이 쉬울 것이다. (중락) 이 평화 일은 참으로 생각하기조차도 어렵다. 그리하여 나는 하나님께 떼를 써야 했다. ‘평화 일은 저가 미약하여 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예수님이 함께하시면 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답은 함께하시겠다는 것이었다. 어디로 가든 누구를 만나든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셨으니 이제는 해야 했다.”

이만희 대표의 평화운동과 기존 평화운동의 가장 큰 차이점을 꼽는다면 그의 평화운동은 사람의 뜻이 아닌 하늘의 뜻으로 시작했고,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이라는 하늘이 준 평화의 답이 있었다는 것이다. 6.25 참전용사이기도 한 그는 이 평화의 답을 들고 82세 되던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여간 무려 31차례나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섰다. “후대에 전쟁없는 평화세계를 물려주자”는 참전용사의 호소에 평화를 갈구하던 지구촌 지도자들이 동참하며, 그의 평화운동은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18년 8월 13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제29차 평화순방으로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아프리카 평화지도자 회의: 평화가치 교육세션’이 진행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평화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남아공 11개 학교가 HWPL과 평화 교육 관련 MOU를 체결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5.21
2018년 8월 13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제29차 평화순방으로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아프리카 평화지도자 회의: 평화가치 교육세션’이 진행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평화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남아공 11개 학교가 HWPL과 평화 교육 관련 MOU를 체결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5.21

◆세계가 인정한 획기적인 기획력과 실행력

세계 지도자들이 HWPL과 기존 평화단체와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꼽는 것은 획기적인 기획력과 실행력이다.

이만희 대표는 ‘전쟁종식 국제법’을 현실화하기 위해 2015년 9월 세계적 국제법 석학들로 이뤄진 HWPL국제법제정 평화위원회를 발족하고 이듬해 2016년 3월 14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을 제정해 전세계에 공표했다. 참여한 석학들조차 놀랄만큼 빨리 제정된 평화법안을 유엔에 상정해 국제법으로 제정하기 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종교대통합을 위해서는 ‘종교연합사무실’을 129개국 272개소(4월말 현재) 개설해 경서비교토론회를 비롯한 종교 간 대화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종교연합사무실이 전세계에 빠르게 개설된 이유는 종교연합사무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종교인들이 “종교연합사무실이야말로 종교를 하나 되게하고 평화를 이룰 답”이라며 함께했기 때문이다.

2014년 1월 24일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을 체결을 이끈 이만희 HWPL 대표와 협약서에 서명한 가톨릭 이슬람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8.11
2014년 1월 24일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을 체결을 이끈 이만희 HWPL 대표와 협약서에 서명한 가톨릭 이슬람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8.11

◆“신의 뜻은 평화” 일깨운 ‘민다나오 평화협정’

이만희 대표는 2014년 1월 24일 ‘민다나오 평화협정’을 기적처럼 이뤄냈다. 40여년간 이어진 분쟁으로 주민 12만여명이 숨진 민다나오는 아시아 최대 유혈분쟁 지역으로 꼽혀왔다. 그런 곳이 한국인 평화운동가 이만희 대표가 도착한 날 단박에 평화협정이 이뤄진 것이다.

민간 주도로 이뤄진 이날의 협정은 그간의 정치적 협정과 달리 민다나오 평화 정착의 시발점이 됐다.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던 민다나오 가톨릭, 이슬람 주민들은 함께 평화를 얘기하며 걷는 기적을 보고 있고, 잃었던 교육의 기회가 회복돼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 필리핀 고등교육기관은 정부도 해내지 못한 평화성과를 거둔 HWPL과 평화교육 MOU를 맺는 등 적극 교류하고 있다.

이만희 대표의 민다나오 평화협정을 보도했던 필리핀 국영방송 PTV 엘리자베스 카친 기자는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분쟁에 지친 민다나오 주민들은 정치적 목적으로 찾아온 이들과 이역만리에서 오직 평화를 위해 찾아온 84세의 한국인 평화운동가의 차이를 금세 알아봤다. 이만희 대표였고, HWPL이었기에 민다나오 평화협정이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만희 대표는 “민다나오 평화협정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며, 하나님이 하셨다고 해도 너무나 큰 일”이라고 했다. 창조주의 뜻인 평화가 이만희 대표를 통해 이뤄졌다는 것은 그에게 평화의 신이 함께한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만희 대표는 평화순방 중 “당신에게 빛이 함께한다”고 말한 사람들을 수차례나 만났다. 그는 “평화순방 때마다 하나님께 함께해달라고 기도했다”면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고 계심을 세상 사람을 통해 듣게 하신 것”이라고 했다. 이렇듯 차원이 다른 이만희 대표의 평화행보를 보며 각국 인사들은 ‘전쟁종식과 세계평화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기 시작했다.

본지는 HWPL 평화운동에 동참한 각국 인사를 통해 이만희 대표와 HWPL 평화운동을 지지하는 이유를 들어본다. 더불어 HWPL 평화운동이 전쟁과 재앙으로 고통받는 지구촌에 던지는 메시지와 그 가치를 재조명한다.

2018년 5월 19일 루마니아에서 동유럽의 전직 정치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고위급 간담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16
2018년 5월 19일 루마니아에서 동유럽의 전직 정치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고위급 간담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HWPL) ⓒ천지일보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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