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는 앞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세계평화순방 1차~31차에 이어 HWPL이 전쟁종식‧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에 대한 내용을 살폈다. 계속해서 본지는 DPCW의 각 조항들을 실천하는 종교대통합‧평화교육‧청년평화운동 등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집중조명한다.

2021년 HWPL과 사니 일라(Sani Illa) 클럽 유네스코 유에이엠 사무총장 등 니제르 교육계 관계자들이 HWPL 평화교사 평화연수 3기에 참여한 모습(왼쪽 상단)과 기후 변화와 세계 평화를 주제로 진행된 연수 프로그램의 자료 화면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2.3.20
2021년 HWPL과 사니 일라(Sani Illa) 클럽 유네스코 유에이엠 사무총장 등 니제르 교육계 관계자들이 HWPL 평화교사 평화연수 3기에 참여한 모습(왼쪽 상단)과 기후 변화와 세계 평화를 주제로 진행된 연수 프로그램의 자료 화면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2.3.20

 

클럽 유네스코 UAM 사무총장

HWPL 평화교육연수 통해 공감

“평화 욕구 모든 인간에게 반영돼야

갈등·분열 아닌 조화로운 삶 길러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평화사절단은 평화교육을 원하는 이가 있다면 어디든 가서 돕는다. 특히 교육의 혜택이 부족한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호응이 상당한 가운데 서아프리카의 내륙국인 니제르공화국(니제르)에도 평화사절단의 발길이 닿았다.

니제르는 북쪽으로는 알제리, 북동쪽으로는 리비아, 동쪽은 차드, 남쪽은 나이지리와 베넹, 서쪽은 부르키나파소와 말리와 접해 있다. 인구는 주로 남부지역에 있으며 서아프리카 중에서도 문맹률이 가장 높은 나라이다. 프랑스와 유네스코(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의 지원을 받아 교육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취학연령의 어린이 가운데 1/3 정도가 초등학교에 다니지만 중등학교 진학률은 해당연령(12~17세)의 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대표적 고등교육기관은 1973년에 세워진 니아메대학교이며, 1987년에는 니제르 이슬람교대학교가 니아메에 세워졌다. 국가의 모든 방송언론매체는 정부가 소유하고 운영한다.

◆니제르에도 시작된 HWPL 평화교육

HWPL의 산하기관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은 평화교육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니제르 교육계 관계자를 만나 지난 2021년 ‘3.14지구촌전쟁종식선언문’ 공표 기념일 행사와 ‘5.25세계평화선언문’ 공표 기념일 행사를 추진했다. 또 니제르 클럽 유네스코와 교육 관련 공통점이 있어서 평화교사 연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HWPL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학생들을 위한 평화교육에 사명감을 불태운 이는 사니 일라(Sani Illa) 클럽 유네스코 UAM 사무총장이다.

그는 현재 민영 변호사로도 일하고 있다. 지난 2020~2021년 국립 천문대 아동권리 컨설턴트를 맡았으며 2016~2017년 에코뱅크 담당 법무관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그는 2021년 9.18 평화 만국회의 기념행사에 참석했고, 지난 2021년 8~10월까지 시행된 평화교사연수 3기를 수료했다.

사니 일라 사무총장은 평화교사 연수에 참여하며 평화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그는 연수 후 진행한 자체 인터뷰에서 “이번 회의가 제게 평화가 무엇인지, 평화 교육의 필요성, 그리고 기후변화와 세계 평화에 대한 갈증에 관해 더 많이 알려줬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평화에 대한 욕구는 어떤 상황에 처하든 모든 인간에게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수 프로그램에 대해 “특히 목표를 훌륭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하게 진행됐기 때문에 매우 유익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이 평화 시민이 되기 위해 무엇을 가르치면 좋을지에 대해 질문하자 “학생들에게 평화가 무엇인지 가르쳐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후 학생들에게 용기와 의지를 갖고 평화를 건설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학생들은 무엇보다도 평화를 함양하기 위해 평화를 구현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며 “오명, 모독, 경멸, 갈등 등으로 분열시키고 초래할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피해야 한다. 그들은 결국 사회에서 조화롭게 사는 인간의 가치를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니 일라 사무총장은 평화교사로 임명되자 HWPL 관계자에게 서신을 통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 편지에서 그는 “우리는 자부심을 갖고 헌신해 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장담한다”며 “HWPL의 평화교사로 임명되는 것은 저의 개인적인 목표 중 하나이며,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년 9월 17일 인천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평화교육 발전포럼에서 이만희 HWPL 대표가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2.3.20
2018년 9월 17일 인천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평화교육 발전포럼에서 이만희 HWPL 대표가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2.3.20

◆유네스코 클럽은 어떤 곳?

유네스코 교육은 세계 국가의 수준을 향상 시키고 각종 사회적 맥락에서 양질의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방향을 재조정함으로써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을 교육의 비전으로 삼는다. 이에 따라서 세계 시민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필요한 지식, 기술, 가치 및 행동을 개발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사람들 개개인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교육을 통해 양질의 개발을 추구한다.

유네스코 국가위원회는 유네스코 헌장 제7조에 따라 교육, 과학, 문화 및 소통 분야의 정부 및 비정부기구를 업무와 연관시키고 영구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각국 정부에 의해 조직됐다.

현재 전 세계에는 199개의 유네스코 국가위원회가 있다. 이해당사자, 파트너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권위 있는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자문‧연락 및 정보기관으로서 활동하며, 시민사회를 포함한 국가 협력자들과의 협력관계를 동원하고 조정해 유네스코의 목표의 진전 및 프로그램 실행에 상당한 기여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국 특히 개발도상국의 인적 자원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 유네스코 산하에는 유네스코 클럽이 있다. 클럽은 유네스코의 원칙과 이상에 대한 국제적인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공동체의 시민 및 민주적 훈련에 기여를 목적으로 활동한다. 또 평화구축과 관용문화 조성 및 과격화 방지 및 폭력 극단주의와의 싸움에 기여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평등과 정의의 인권 존중과 민주적 이상을 증진하는 데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보, 국방, 정의를 주제로 한 여성 소통 캠페인을 벌인다. 또 대중들을 위한 정보 교육을 하며 학교 청소년 대상 폭력주의 방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HWPL은 지난 2019년 9월 7일 프랑스 파리 UIC-P 학회장에서 9.18 HWPL 평화 만국회의 5주년을 기념해 열린 평화교육 포럼 후 유네스코 국가위원회에 소속된 아프리카 2개국(감비아, 코모로)과 MOU를 맺었다. 2019년 12월 14일에는 유네스코 코트디부아르 국가위원회와도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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