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신차 소형 SUV 지프(Jeep) 레니게이드 ⓒ천지일보(뉴스천지)DB

투싼·SM5 출시… 아우디 A1·A3 스포트백 e-트론도 주목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2015년 새해를 앞두고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신차를 쏟아낼 전망이다. 현대차는 새롭게 변모한 아반떼를 내놓을 예정이고,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X100으로 관심을 끌던 티볼리를 출시한다. 신차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내년 첫 신차로 쌍용차의 ‘티볼리’가 출시될 예정이다. 티볼리는 프로젝트명 X100으로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끌어왔다. 배기량 1600㏄의 차량으로 내년 1월에는 가솔린 차량을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디젤 모델을 내놓는다. 경쟁모델로는 르노삼성 QM3과 푸조 2008 등이 될 전망이다.

▲ 2015년 신차 쌍용차 티볼리 ⓒ천지일보(뉴스천지)DB

내년 4월에는 대중적인 양산차량 현대차 아반떼와 투싼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을 ‘2015 서울모터쇼’ 현장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아반떼는 지난 2010년 5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6세대 모델을 내놓는 것이다. 현대차가 올해 들어 자주 외치던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디자인 철학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반떼는 1990년 첫 출시 후 1000만 대 넘게 팔렸다.

투싼도 2009년 2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3세대를 선보인다. 젋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로서 각종 첨단사양과 레저관련 편의사양들이 대거 보강된다. 또한 실내공간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넓힐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선보인다.

기아차도 풀체인지 모델을 대거 선보인다. 7월초에는 K5 2세대 모델을, 8월 중순에는 스포티지 후속모델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쏘나타만큼이나 대중적인 관심을 받았던 K5가 새로운 모델로 올해의 부진을 내년에 극복할 예정이다. SUV 스포티지R 후속모델도 전면부를 새롭게 단장해 하반기에 출시된다.

한국GM의 스파크 4세대 모델도 내년 초반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파크는 한 달에 5000대 이상 팔리는 한국GM의 주력 차종으로, 내년에 소비자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경쟁모델 기아 모닝의 경차 1위 자리를 정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밖에 준중형 차량 크루즈도 부분 변경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의 대표모델 중형세단 SM5는 이르면 1월에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패밀리룩(동일 디자인화)으로 인기리에 판매됐던 SM3와 같이 전면부 디자인을 변경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수입차 업체도 내년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우디는 내년에 플로그인하이브리드 모델 A3 스포트백 e-트론을 가장 먼저 선보인다. 이 차는 전기모터만으로 최대 50㎞를 주행할 수 있다. 또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우디 소형차 A1을 출시하며, 3세대 TT와 A세그먼트 최초의 고성능 세단 S3도 나온다. A6와 A7 부분변경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2015년 중형세단 크라이슬러 200, 소형 SUV 지프 레니게이드, CUV 모델 피아트 친퀘첸토X(500X)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 2015년 신차 CUV 모델 피아트 친퀘첸토X(500X) ⓒ천지일보(뉴스천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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