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영상] 볼보 S60 D4 ‘안전+강한엔진’
[시승기|영상] 볼보 S60 D4 ‘안전+강한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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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주소 클릭: http://youtu.be/v9_TSz5S8x4

7대의 車 쌓아올린 안전의 대명사
드라이브-E 적용 강한 엔진·변속기
몸을 감싸는 시트와 북유럽 디자인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볼보하면 차 위에 7대의 볼보차를 쌓아올렸던 광고 포스터가 생각난다. 그만큼 안전성을 강조했던 볼보다. 이제 볼보가 안전은 기본이요, 첨단기술로 창조한 강한 엔진과 변속기를 내놓으며 “강한 성능의 차로 불러 달라”고 선포했다. 아울러 북유럽의 디자인과 스웨덴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비욘드 세이프티(안전을 넘어)’. 볼보가 최근 외치는 멘트다. 약 90년 간 안전에 초점을 맞췄다면 여기에 역동적인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하겠다고 선포한 것이다.

◆ 6기통 같은 4기통 엔진
볼보 S60 D4를 처음 만났다. 문을 열면 묵직한 느낌이었다. 무거울 것 같은데 잘 나갈까하는 생각을 하며 가속 페달을 밟았다. 정숙하면서도 듣기 좋은 엔진음과 함께 달려 나갔다. 밟는 대로 잘 나갔다. 볼보가 지난 5월에 선보인 새로운 엔진과 변속기인 ‘드라이브-이(Drive-E) 파워트레인’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엔진은 자체 개발한 i-ART 기술을 적용해 2.0리터 4기통의 가벼운 엔진이지만 5~6기통 엔진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D4의 경우 최대 토크 40.8kg·m는 유지하면서도 최대 출력을 기존 163마력에서 181마력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화를 이룬 것이다. 이로 인해 연료 효율성은 복합연비 17.1㎞/ℓ(도심 15.1㎞/ℓ, 고속 20.4㎞/ℓ)로 1등급을 이룬다. 순간 가속력은 독일산 아우디 A3보다는 덜한 것 같지만 가속력이 나쁘지 않다. 0~100km/h 도달 시까지 7.4초에 이른다.

▲ (위) 드라이브-이(Drive-E) 파워트레인. 엔진은 자체 개발한 i-ART 기술을 적용, 2.0리터 4기통 최대 토크 40.8kg·m, 최대 출력 향상 163마력→181마력. (아래 왼쪽부터) 코너 트랙션 컨트롤(CTC), 강성 50% 향상한 다이내믹 섀시 등으로 묵직하면서도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하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묵직하면서 안정적인 코너링
코너링이 정말 좋았다. 튼튼하면서도 무거운 차체 덕분에 안정적인 코너링을 보여줬다. 남산의 구불구불한 길을 여러 차례 다니며 가속을 내봐도 바닥에 묵직하게 붙어서 안정적으로 회전을 했다.

코너링이 좋은 이유는 차체 강성이 최고 50%까지 향상된 다이내믹 섀시를 기본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는 견고한 바디와 무게 중심이 낮은 구조로 설계돼 빠른 반응과 민첩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여기에 ‘코너 트랙션 컨트롤(CTC)’이 탑재돼 좌우 구동력을 조절해 노면을 움켜쥐듯이 회전 주행을 할 수 있다.

또 맥퍼슨 스트럿 전륜 서스펜션와 멀티 링크 후륜 서스펜션이 적용돼 차의 하중을 잘 흡수하고, 조향의 정밀성과 응답성을 높여준다. 운전대를 잡고 좌우로 흔들어대도 잘 따라준다는 뜻이다.

▲ (왼쪽) 차량 7대를 쌓아올린 과거 볼보 광고 포스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보행자를 위한 에어백. ‘시티 세이프티Ⅱ’가 적용돼 시속 50km 이하 주행에서 보행자 또는 차량에 대한 충돌을 예측하고 브레이크도 자동으로 잡는다. (사진제공: 볼보 코리아·함앤파트너스)

◆ 안전하면 볼보, 볼보하면 안전
볼보하면 강하고 튼튼한 차다. 7개의 차를 위로 쌓아 올려도 찌그러지지 않는 포스터는 유명하다. 볼보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위한 안전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볼보의 핵심 가치는 ‘사람’이라고 한다.

시승 주행 중에 실제로 앞 차가 급정거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순간적으로 운전석 앞 유리창 밑에 빨간 경고등이 켜지면서 브레이크가 밟은 것보다 더 세게 제동된 느낌이었다.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티 세이프티Ⅱ’는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에 앞 차의 급정거 등으로 전방 차량과의 간격이 좁혀져 추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스스로 제동을 거는 장치다.

어둑해지고 비가 와서 그런지 차선이 잘 보이지 않았다. 차선을 넘어서 옆으로 가고 있는 순간 차선이탈 경고(LDW) 시스템이 작동해 운전대에서 진동이 느껴졌고, 좌우로 운전대가 틀어지지 않게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다. 이는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이다.

사이드 미러쪽 내부에 주황색 불이 깜박 거렸다. 순간 옆에 차가 지나가는 것이었다. 차가 옆에 지나가지만 사이드 미러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다. 이때를 대비한 ‘레이더 사각 지대 정보 시스템’이다. 

보행자를 고려한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과 보행자 에어백은 볼보의 핵심가치가 사람에 대한 안전임을 증명한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드라이브-E가 적용된 ‘볼보 S60 D4’. 북유럽의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센터패시아(중앙 장치)와 스티어링휠 부분. 스칸디나비아 럭셔리가 묻어나는 시트. 앉으면 몸을 감싸는 것 같이 편하다. 첨단 안전 보조기능이 적용된 헤드램프와 세련된 디자인의 테일 램프. ⓒ천지일보(뉴스천지)

◆ 간결·세련미의 북유럽풍 디자인
볼보가 비욘드 세이프티를 선언하면서 또 하나 강조한 것이 디자인이다.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안 럭셔리를 표방해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나타냈다.

날렵하게 잘 다음어진 헤드램프에 역동적인 범퍼와 그릴이 차체와 일체형을 이룬다.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전·후면부 램프는 세련됐다.

내부에 어댑티브 디지털 계기판은 퍼포먼스, 엘레강스, 에코의 운전 모드에 따라 색이 바뀐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좌석. 탑승자를 완전히 감싸는 느낌의 인체공학적 시트는 운전하는 내내 편안함을 유지시켜줬다. 앞좌석 양쪽 모두 8방향 전동 조절식에 3단 조절 열선기능이 있다. 

트렁크는 뒷좌석이 접히면서 확장할 수 있다. 골프채는 물론 자전거도 실을 수 있다. 실제로 자전거를 실어 보니 무리 없이 실렸다.

국내 수입차 판매순위 1~3위가 독일차다. 볼보도 충분히 이들과 겨룰만해 보인다.

▲ 드라이브(DRIVE)-E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볼보(VOLVO) S60 D4’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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