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영상] “갖고 싶다” 중형같은 소형차 ‘아우디 A3 세단’
[시승기|영상] “갖고 싶다” 중형같은 소형차 ‘아우디 A3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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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영상: http://youtu.be/2CiYeK5bd3s)

고성능·고효율·안전성 인정받은 차
2014년 월드 카 오프 더 이어 선정
3700만원으로 아우디 소유주 되다

[천지일보·천지TV=손성환 기자] 이 차 갖고 싶다. 시승기 기간에 ‘아우디 A3 세단’을 직접 운전해본 5명의 사람이 하나같이 한 말이다. 소형차라고 하기에는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기능, 고성능에 놀랐다. 여기에 1등급 효율은 기본이다. 소형차임에도 고급 수입차 아우디의 이미지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아우디를 30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 아우디 A3 세단 2.0 TDI. 1월 출시 이후 1~3월 국내에서 300대가 넘게 팔렸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작지 않은 차… 역동적인 주행 성능
운전하는 재미가 있다. 아우디 A3는 밟는 대로 내달렸다. 오르막길에서도 역동적인 성능은 변함이 없었다. 컴포트(Comfort), 자동(Auto), 역동(Dynamic), 효율(Efficiency), 개인(Individual) 5가지로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역동 모드를 선택하고 가속페달을 밟자 머리가 헤드레스트(머리보호대)에 밀착될 정도로 순식간에 치고 나갔다.

아우디 A3 세단은 터보차저를 탑재한 2.0리터 직분사 디젤엔진(TDI)으로 최고출력 150마력에 최대토크가 32.7㎏·m에 달한다. 여기에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S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돼 순간 가속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것. 정지상태서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 또한 8.4초로 상당히 짧다. 또 코너링은 차체자세제어시스템(ESC)이 장착돼 80㎞/h 이상의 고속 회전을 할 때도 안정적이다.

 

▲ 아우디 A3 세단 2.0 TDI. 아우디 외부모습과 엔진룸. ⓒ천지일보(뉴스천지)

◇초경량화 설계로 연료효율 ‘1등급’
디젤 차량을 선호하는 것은 효율적인 연비 때문이다. 아우디 A3 세단의 복합연비는 16.7㎞/ℓ로 1등급이다. 경량 설계가 연료 효율을 높이는 데 한 몫 했다. 엔진룸의 덮개인 보닛, 충돌흡수 프레임, 전륜 서스펜션 등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 2.0 TDI 기준으로 벤츠 CLA200 CDI 보다 90㎏ 이상 가볍다.

자동 시동 꺼짐 기능도 연료 효율을 높여준다. 신호 대기 상태에서 차량의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몇 초 지나지 않아 시동이 자동으로 꺼졌다. 그리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시동이 다시 걸렸다. 정차 시 연료가 소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런 기능이 불편하다면 운전석 가운데 부분인 센터패시아에 있는 버튼을 눌러 기능을 끌 수 있다.

 

▲ 아우디 A3 세단 2.0 TDI. 아우디 내부의 운전석과 탑승석. (사진제공: 아우디 코리아)

◇안전은 기본… 마감재·기능 고급화
경량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안전성은 놓치지 않았다. 초경량화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차제와 지붕을 연결하는 필러와 자동차 문은 강철 재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아우디 A3 세단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정면부분충돌실험’ 등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굿(Good)’ 등급을 받았다.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낮추려한 노력도 보인다. LED 주간 운행등은 기본이고, 가죽시트와 고급 마감재,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등 중·대형급 차량에 있을 것 같은 디자인과 기능들이 적용됐다. 시동을 켜면 센터패시아 상단부 대시보드에서 5.8인치 디스플레이가 솟아오른다. 오디오, 블루투스 등을 통합한 MMI(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시스템이다.

MMI시스템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있었다. 평소 스마트폰에서 즐겨 듣던 음악을 블루투스로 차와 연동해 차의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특히 MMI시스템의 톤 조절은 서라운드와 저음을 조정해 풍부한 사운드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톤 조절의 밸런스/페이더 조절 기능은 소리의 중심을 운전석, 조수석 그리고 뒷좌석 등으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었다.

 

▲ 아우디 A3 세단 2.0 TDI의 운전석과 센터패시아 멀티미디이인터페이스(MMI), 6단 자동 S트로닉 변속기 모습. MMI와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동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반면 아쉬운 점은 당연히 있을 줄 알았던 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보조석 전동식 시트조절기능 등이 기본 장착되지 않고 옵션 사항이라는 것이다. 서울 지리가 익숙지 않은 기자는 스마트폰을 꺼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야만 했다. 자세히 보니 내비게이션을 따로 사서 장착할 수 있는 공간도 없었다. 대시보드엔 MMI시스템이 솟아올라있기 때문이다. 결국 내비게이션을 쓰려면 옵션 선택을 해야 한다. 또 차선이탈 경보장치나 가속페달을 밟지 않고 주행할 수 있는 크루즈 기능 등도 뺐다.

그래도 매력적인 가격에 아우디를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일까 아우디 A3는 올해 1월 출시 이후 3월까지 국내에서 300대가 넘게 판매됐다. 이 차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0TDI가 3750만 원, 2.0TDI 다이내믹이 4090만 원이다.

 

▲ 아우디 A3 세단 2.0 TDI 시승 영상 큐알(QR) 코드. 시승 영상: http://youtu.be/2CiYeK5bd3s ⓒ천지일보(뉴스천지)

* 본 기사는 천지일보 5월 30일자 산업면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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