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볼리 ⓒ천지일보(뉴스천지)DB

내수 5806대, 수출 4416대 판매
“뉴 코란도C 이어 티볼리 준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지난 11월 내수 5806대, 수출 4416대(CKD포함)를 포함 총 1만 22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 판매의 지속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환율하락에 따른 주력 수출시장의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 27.5% 감소한 실적이다.
 
다만 여전히 전년 누계대비 5.9%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내수판매는 주력모델들의 판매증가에 따라 전월 대비로 6.4%의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판매물량이 증가해 왔던 ‘코란도 스포츠’와 ‘뉴 코란도 C’는 올해도 전년 누계 대비 각각 22.8%, 5.4%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나 3년 연속 판매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회복세를 보이던 수출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주력시장의 물량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5%나 급감했으나 중국 및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 다변화를 적극 추진한 데 힘입어 누계 대비로는 10.3% 감소에 그쳤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대외적인 여건으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9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내수 판매 증가세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 1월 예정된 ‘티볼리’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대리점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신제품 생산을 위한 생산라인 전환배치를 마무리 하고 신차의 차명을 공개하는 등 ‘티볼리’의 성공적인 출시 준비와 함께 향후 수출확대를 위한 작업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

▲ 뉴 코란도 C ⓒ천지일보(뉴스천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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