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국회 감사 요구 385일 만에 감사 결론“경제성 위주 감사… 종합적 타당성 판단 한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감사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결정과 관련해 계속 가동할 경우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감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탈원전을 공약으로 내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한수원은 2018년 6월 월성 1호기 계속가동에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조기 폐쇄키로 했다.한수원은 계속가동과 조기폐쇄의 손익을 비교해보니 발전단가(123원/㎾h)가 전력판매단가(61원/㎾h)보다 비싸다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40대와 50대의 비자발적 퇴직자가 49만명에 육박하며 5년 만에 최대치로 나타났다. 비자발적 퇴직자는 전 연령층 중 10대와 40~50대에서만 증가했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실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연도별 퇴직자(12월 조사 기준) 현황’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40·50대 비자발적 퇴직자는 48만 9천명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는 2014년(55만 2천명) 이후 최대치다. 연도별 퇴직자는 매년 12월 조사 기준 당해연도에 퇴직해 12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국축협운영 협의회(회장 정문영)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축산부문 주요 6대 과제가 총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12일 여의도 국회를 찾아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 위원회·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에 요구사항을 전달했다.전국축협운영 협의회가 밝힌 축산부문 6대 요구사항은 ▲축산농가 공익직불제 도입(사육감축연계 직불금+소농 기본직불금)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의 SOC차원 건립(지자체 건립·축협 운영) ▲농가 자율참여형 농정정책 추진(퇴비부숙도 계도기간 부여) ▲축산농가 경영안정장치 마련(조사료 확충·사료구매자금 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구체적인 이유 없이 쉰 ‘쉬었음’ 인구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쉬었음 인구는 일할 능력이 있지만 구체적인 이유 없이 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전년보다 23만 8000명 늘어난 209만 2000명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03년 이후 쉬었음 인구가 20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증가율은 12.8%로 지난 2011년(13.3%)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다. 쉬었음을 선택한 연령층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데이터 3법’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데이터 기반의 신산업 육성에 길이 터졌다.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한 것을 문제 삼아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본회의는 이 때문에 개의 자체가 불투명했다가 예정된 시간보다 5시간 늦은 오후 7시께 문희상 국회의장이 개의를 선포하며 성사됐다. 자유한국당은 신보라 의원만 참석해 재석 의원 151명으로 의결정족수(148명)를 겨우 넘겨 ‘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3일 코엑스서 ‘2020 경제계 신년인사회’ 개최정·관·재계 인사 1300명 참석… 文대통령 불참文대통령, 2일 4대그룹 총수 등 초청해 신년회“IMF보다 더 어려워… 기업 옥죄는 건 한국뿐”[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주관하는 경제계 최대행사인 ‘신년인사회’에 문재인 대통령이 또 불참했다. 정·재계 주요인사가 자리했지만 문 대통령은 취임 후 3년째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아 ‘반쪽행사’라는 지적이 나온다.대한상의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정·관계, 재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인사 130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12.16 부동산 종합대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여당과 함께 후속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국회에서 야당의 극심한 대립과 반대입법 추진으로 순탄치는 않을 전망이다.3일 정부 부처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들은 올 상반기 입법 완료를 목표로 12·16 대책 후속 입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입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여당과 협력해 의원입법으로 법안을 마련했으며, 국회가 정상화되면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우선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이사장 박기훈)가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신도림역 인근 테크노마트11층 그랜드볼롬에서 100여개 블록체인 업계·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인가 축하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협회는 블록체인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과 제도연구, 기반기술 연구 지원, 신규사업 창업육성과 학술교류, 인재양성 등을 목적으로 지난 6월 27일 민법 제32조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에 따라 법인 허가를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증을
국세청 “변칙증여 검증 강화”[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세청이 작년에 거액의 재산을 취득한 자금의 출처를 조사한 건수가 1년 전보다 6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국세청의 자금 출처 조사 건수는 2295건으로 전년보다 60.2% 늘었다.국세청이 일상화한 변칙 증여 검증을 강화했기 때문에 늘어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대기업·대재산가들에 대한 표적 조사라는 지적도 나온다.자금 출처 조사는 재산을 취득했을 때 들어간 자금이 당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8일 진행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의원 모두 최근 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과 관련해 국내경제가 디플레이션 조짐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러나 이주열 한은 총재는 현 상황은 디플레이션 징후로 해석할 수 없다고 여러 우려를 일축했다. 다만 위기의식은 필요하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같은 외부 충격이 없는데도 물가가 마이너스인 것에는 위기의식을 느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라고 운을 뗐다.
적발량 1만 6356g, 3.4억 상당[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각계 유력 인사 자녀들이 해외에서 밀반입하거나 상습 흡연하다 적발된 대마 액상 카트리지 등 대마추출물 밀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관세청으로 받은 ‘2015년 이후 대마류 적발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2년 사이에 200g에서 1만 6000g으로 80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자담배 카트리지 등 액상으로 된 대마추출물은 2015년까지 한 건도 관세청에 적발되지 않았지만 2016년 6건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올해 정부가 목표치로 제시했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4~2.5%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다만 일부 연구기관이 1%대를 전망하지만 2%대를 하회하진 않을 것으로 봤다.기재위의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성장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국가정책에 대한 불신이 쌓인다고 지적하며 향후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할 계획이 있냐고 질문하자, 홍 부총리는 “정부는 성장률을 연구기관처럼 그때그때 맞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일 진행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펼쳐졌다.야당은 소득주도성장을 고집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로 인해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비판했고, 여당은 야당의 비협조와 함께 전 정권의 실패 탓으로 돌리는 등 여야가 팽팽하게 맞섰다.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소득주도성장 등 현 정부의 경제 정책 때문에 경제가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실패한 경제 정책을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사상 첫 510조원대 예산 편성 등 '확장 재정'에 대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중 무역전쟁’ ‘일본 경제보복’ 등 악재 속에서 우리나라가 올해 경제성장률 2%대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체로 올해 2%대 경제성장률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앞서 지난달 18일 한국은행은 일본의 경제보복 등으로 수정 전망치를 2.2%로 발표했지만 시장에서는 낙관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와 전망’ 보고서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0.27~0.44%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
김인식 사장, 충남지역 현장방문추가용수 공급․항구적 대책 마련키로[천지일보=이영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별 강수편차에 대비해 중단기 대책 마련에 나섰다.한국농어촌공사는 30일 지난주에 내린 장맛비로 공사가 관리하는 3406개 저수지의 저수율이 30일 기준 74%로 평년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하지만 공사는 태풍과 장마가 동시에 지나면서 국지적 집중호우를 보이는 등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부족 현상이 발생됨에 따라 영농기 동안 안정적인 수자원확보와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이에 김인식
7분기 만에 최고치 기록전년동기 대비 2.2% 성장회복신호로는 아직 미흡[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로는 1.1% 증가했고, 전년 동기대비로는 2.1% 성장하며 일단 반등에는 성공했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악화로 0.6% 감소했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다만 이날 발표된 것은 속보치라 추후 집계될 잠정치와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전기 대비 실질 GDP 증가율, 즉 경제성장률은 1.1%로 2017년
나주시청 앞 죽산보 철거 반대 집회 개최이재오 ‘4대강 국민연합’ 공동대표 등 참석“죽산보는 가동보… 필요에 따라 여닫으면 돼”“죽산보 해체?… 농사는 어쩌라고·경제침체 우려”[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영산강에 물이 ‘남실남실’, 강을 강답게 해주는 죽산보를 기필코 지켜냅시다.”오는 7월 국가물관리위원회의 4대강 보(洑) 추가 심의를 앞두고 25일 오후 전남 나주시청 앞에서 나주지역민들로 구성된 죽산보철거반대투쟁위원회가 죽산보 철거를 반대하는 지역민의 여론을 전달하기 위한 죽산보 철거 반대 집회를 열었다.이날 집회는 김태근 죽
전체 해외투자액 44.9% 증가제조업 1년 만에 140% 급증해외에 공장 늘리는 등 투자고용시장 어쩌나, 악화 우려[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제조업부터 부동산 관련 산업이 국내보단 해외로 눈을 돌려 투자하는 분위기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조·부동산·금융보험·도소매·광업 분야의 전체 해외 투자액은 141억 1000만 달러(약 16조 7000억원)로 나타났으며, 작년 1분기 대비 43억 7000만 달러(44.9%)나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80년 4분기 이후 1분기
긴급 관계장관회의 개최“2분기·하반기에는 나아질 것”[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올해 1분기에 전분기 대비 -0.3%로 집계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목표치인 2.6∼2.7%를 달성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1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예상을 하회했다”며 “예상보다 대내외여건이 더 악화하고 하방리스크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