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9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37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 구조 현장을 찾아 상황 지휘하고 있다. 2024.03.0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9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 9명 중 3명이 구조된 데 이어 1명이 추가 발견됐다.통영해경은 이날 오후 3시 15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9명 가운데 1명을 추가 발견했다. 실종자는 사고 현장에서 약 7해리(13㎞) 떨어진 해상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통영해경은 오후에 발견한 1명을 포함해 실종자 9명 중 4명을 찾았다.오전에 뒤집힌 어선 내부에서 구조된 3명(외국인 2명·내국인 1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다.해경은 구조대원들과 경비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바다를 거쳐 불법 반입·투약하는 해상 마약범죄가 최근 5년간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의 마약범죄 적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바다를 통해 국내로 불법 반입돼 적발된 마약범죄 건수는 최근 5년여간 총 2561건으로 이같이 집계됐다.연도별로 보면 2018년 90건→2019년 173건→2020년 412건→2021년 518건→2022년 962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11일 서울신문사와 KBS 공동 주관으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41회 교정대상 시상식’을 열었다.대상 수상의 영예는 김영희 청주여자교도소 교감이 안았다. 김 교감은 31년 3개월간 교정공무원으로 장기근속하면서 수용자의 맞춤형 상담을 위해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개별적인 상황에 맞는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수용자 심신안정과 교정교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게 법무부 설명이다. 김 교감을 포함해 이번 시상식에선 교정공무원 6명, 교정참여인사 12명 등 총 18명이 수상했다. 김선원 서울구
검사장급 사퇴 신중히 접근“여론전이 더 중요” 시각 많아일선 검사 사퇴는 간혹 있을 듯박범계, 보고 받고 “매우 착잡”[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오수(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17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대검찰청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김 총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김 총장의 입장문을 공개했다.김 총장은 입장문에서 “검찰총장은 소위 ‘검수완박’ 법안 입법절차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분란에 대해 국민과 검찰 구성원들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며 “저는
세 번째… “충분한 설명해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현직 부장검사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에 반발해 사의를 밝혔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정환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장은 이날 새벽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사직 인사의 글을 올렸다.김 부장검사는 “형사사법제도의 근간을 바꾸는 법안인데도, 제안 이유가 13줄밖에 안 된다”면서 “검사는 공소 제기와 유지만 하고 수사를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법조인으로 20년을 살면서 처음 듣는 말”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검찰 수사권 폐지가 필요한 이유와 국민 불편 해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5일 2021년 하반기 검찰직 등 5급 이상 공무원의 승진 및 전보 인사를 8월 9일자로 단행했다.◆고위공무원 승진(1명)▲전주지검 사무국장 김태경◆고위공무원 전보(4명)▲서울서부지검 사무국장 이영호 ▲인천지검 사무국장 윤권호 ▲수원지검 사무국장 윤득영 ▲광주지검 사무국장 윤성진◆검찰부이사관 승진(1명)▲광주고검 총무과장 황세일◆검찰부이사관 전보(1명)▲순천지청 사무국장 이영철◆검찰수사서기관 승진(17명)▲법무부(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배수용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운영지원과) 나상필 ▲인천지검
法 “성추행, 시효 지나”“인사 불이익 증거 부족”[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서지현 검사가 성추행과 인사 불이익을 당했다며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과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93단독 김대원 판사는 14일 서 검사가 안 전 국장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강제추행 불법행위에 대해 “민법상 손해배상청구권은 피해자가 손해 및 가해자를 인지한 날로부터 3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시효가 소멸된다”며 “강제추행이 있었더라도 3년이 훨씬 지난 2018년 11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이를 폭로한 서 검사에게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 선고를 받은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법원에 형사보상금 청구 신청을 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전 검찰국장은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에 형사보상을 청구했다. 형사보상은 억울하게 구금 또는 형의 집행을 받거나 재판으로 비용을 지출한 사람에게 국가가 손해를 보장해 주는 제도다.안 전 검사장은 2015년 8월 법무부 검찰국장 재직 당시 서 검사가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창원지검 통영지청으로 발령 나는 과정에 부당하게 개
검찰, 공소사실 변경하며 반전 노렸으나 실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이를 폭로한 서 검사에게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파기환송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2부(반정모 차은경 김양섭 부장판사)는 29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전 국장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대법원은 지난 1월 상고심을 열고 “피고인이 검사 인사를 담당하는 부하 검사로 하여금 이 사건과 관계된 인사안을 작성하게 한 것은 형법 제123조의 직권남용죄에 해
대법에선 무죄 취지 파기환송1·2심 유죄판단 징역2년 선고안태근 “때론 불편한 게 진실”검찰은 공소장 변경으로 승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이를 폭로한 서 검사에게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파기환송심 선고가 오는 29일 나온다.2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2부(반정모 차은경 김양섭 부장판사)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전 국장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연다.앞서 대법원은 지난 1월 상고심을 열고 “피고인이 검사
이흥구 부산고법 부장판사국보법 위반 유죄 전력 주목여성 후보 한명도 미포함강영수 서울고법 부장판사대법관 후보자격 박탈청원현재 52만명 동의 받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오는 9월 퇴임하는 권순일 대법관의 후임 최종 후보 3명이 배기열·이흥구·천대엽 판사로 결정됐다. 세계최대 아동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투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24)의 미국 송환을 불허했던 강영수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는 제외됐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23일 천거된 심사대상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한 결과 제청대상 후보자로 배기열·이흥구·천
“직권남용죄 법리 오해한 것”[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을 결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안 전 검사장의 상고심 판결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다시 심리하라고 판결했다.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를 적용하려면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때’에 해당해야 하지만 이번 사건은 이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한 상고심 선고가 9일 내려진다. 이는 서 검사가 지난 2018년 1월 성추행 당한 사실을 폭로한 지 약 2년 만이다.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대법원 1호 법정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안 전 검사장에 대한 상고심 판결을 내린다.안 전 검사장은 검찰 인사 실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 시절이던 지난 2015년 8월 과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뇌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를 단순 주취자로 오인해 귀가 시켜 숨지게 한 의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최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의사 박모(40)씨의 상고심에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박씨는 경남 통영 소재 한 병원 응급실장으로 근무하던 2014년 5월 응급실로 실려 온 뇌출혈 환자를 단순 만취자로 판단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집으로 돌려보내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 환자는 귀가한지 13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후 뇌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前) 검사장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이성복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안 전 검사장에게 1심과 같은 형량인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안 전 검사장은 검찰 인사 실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 시절이던 지난 2015년 8월 과거 자신이 성추행한 서 검사가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창원지검 통영지청으로 발령되는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앞서
1심서 징역2년 실형 불복결심공판서 “미안하게 생각”[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보복을 가한 혐의를 받아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11일 나온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이성복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1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전 검사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이는 1심 결과를 받은 지 169일 만이다.안 전 지검장은 서 검사가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창원지검 통영지점으로 발령되는 과정에서 불이익을 준 혐의로 20
미투폭로 관련 현직검사 3명 고소직무유기와 명예훼손 등 혐의건강 이유로 서 검사 대리인 출석[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최근 현직 검찰 간부를 고소한 서지현(46) 검사 측이 이와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서 검사 측 고소대리인 서기호 변호사는 28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2차 가해를 더는 하지 못하도록 경고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결심한 것”이라고 현직 검찰 간부의 고소 이유를 밝혔다.서 검사 측은 2018년 1월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폭로와 관련해 폭로 당시 권모 법무부 검
“비위 덮으려 부당 인사로 불이익”안태근 “서지현, 이름도 몰랐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지현(46)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 불이익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태근(53) 전 검사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안 전 검사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서 검사를 비롯한 검찰 내부 인사들의 증언 등을 종합할 때 안 전 검사장이 서 검사를 추행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성추행이 있었다고 추정된는 당시 안 전 검사장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한 뒤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태근(53) 전 검사장이 법정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23일 오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안 전 검사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2년 실형을 선고했다.이번 사건의 쟁점은 ▲서 검사에 대한 인사권 남용이 있었는지 ▲이를 직권남용으로 볼 수 있는지 등이다.2015년 8월 검찰 인사 실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았던 안 전 검사장은 2010년 자신이 성추행한 서 검사의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혐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