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특별사면으로 28일 0시께 창원교도소를 나왔다. 김 전 지사는 기자들 앞에서 “따뜻한 봄에 나오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추운 겨울에 나오게 됐다”며 “추운데 나오신 분들께도 미안하고 개인적으로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이번 사면은 저로서는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게 된 셈이라면서 원하지 않았던 선물이라 고맙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돌려보내고 싶어도 돌려보낼 방법이 전혀 없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결론적으로 선물을 보낸 쪽이나 받은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국방위원회, 충남 서산·태안)은 “방위사업청 산하 정책자문위원회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훈령에 명시된 자문기구를 부실하게 운영한 것도 모자라 문재인 정권 당시 정치적으로 편향된 자문위원을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방위사업청 정책자문위원회는 방위사업청 훈령에 의거하여 방위력 개선사업 추진과 군수품 적기 조달, 방위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청장에 자문하는 기구이다. 성일종 의원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문재인 정권 5년간 정책자문위 관련
이주영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성명 발표“이 후보, 1년 넘게 메가시티 전략 마련”21일 국회·경남도의회 동시 기자회견[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이주영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 규약안 행정예고에 대해 “지방선거를 불과 2개월 앞두고 졸속 추진하는 것은 다분히 정치적 목적이 깔려있다”며 “그 방식과 절차·시기적으로는 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했다.이 후보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사법 처리돼 중도하차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부울경특별연합 알박기를 당장 중단하라”고
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지지 경남의힘정책포럼 출범학계 등 1500여명 참여, 정책 네트웍·싱크탱크 표방[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지사(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의 정책네트워크와 경남의힘정책포럼이 9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이 전 해수부장관은 이날 초청강연을 통해 “새로 건설될 진해신항을 기존 부산신항과 투포트(Two Port) 체제로 운영하기 위해 경남항만공사 설립을 제시하고, 미래형 초고속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hyperloop)를 한일해저터널(거제)
김경수 “외면당한 진실”[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 관련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 받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6일 경남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김 전 지사는 재수감되기 앞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송구하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사법부에서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고 해서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바뀔 수는 없다”면서 “외면당한 진실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남=이선미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의혹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건강상 문제로 검찰에 수감 시한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앞서 대검찰청은 형 확정 직후 창원지검에 재수감 형집행 촉탁을 전달했고, 창원지검은 김 지사 측과 협의해왔다. 이후 김 전 지사 측은 검찰에 건강검진을 받겠다며 수감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김 전 지사 측은 건강검진을 받은 뒤 결과가 나오는 2~3일간 대기할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지사는 현재 1심에서 법정구속된 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이 확정돼 곧 재수감을 앞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22일 김 전 지사 측근 등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전날 저녁 봉하마을을 다녀왔다.김 전 지사는 자신 만의 정치 인생을 시작할 때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는 타이틀로 이름을 알렸을 만큼 봉하마을은 여러모로 연관이 깊다. 봉하마을에서도 노 전 대통령과 함께 한 것은 물론 노 전 대통령 서거 후에도 봉하사업본부장으로 일했다.이날 참배에서 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21일 김경수 도지사 유죄선고에 대해 정의당 경남도당·더불어민주당 도의원·국민의힘 경남도당이 각각 입장문을 냈다.정의당 경남도당은 김경수 도지사 유죄선고에 대해 대법원의 엄정한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그간의 도정 공백을 비롯해 도민들에게 깊은 우려와 불신을 끼친 것에 대해서도 김 지사와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책임 있는 사과와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논평했다.◆민주당 경남도의원 “대법원 선고 유감”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원내대표단 대표의원 빈지태)은 21일 의회 현관입구에서 경남도지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체제에 따른 도의회 입장문[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지난 대선에서 약 7만 6000개 기사 118만개 댓글에 8840만회 조작을 드루킹과 공모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지사가 오늘(21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결국 김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으로 지사직을 상실했다.이날 경남도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경남도의 권한대행과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도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코로나19 방역 총력대응과 당초 임시회 일정을 8월 31일로 일주일 앞당겨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심의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조용히 대법원판결을 기다려야 할 김경수 지사가 최근 여당의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감안한 황당한 정치 행보를 보인다고 5일 논평했다.지난달 30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드러낸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이 경남도청을 찾아 김 지사와 부울경 행정통합과 가덕도신공항 조속 추진을 논의한 것은 누가 봐도 김 지사가 부산시장 선거운동에 앞장선 모양새라는 것이다.도당은 댓글 조작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까지 받는 김 지사는 여당의 부산시장 선거운동으로 보이는 정치 행보를 즉
“김 지사, 도민 민생보다는 본인 살길만 찾아”[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경남의 명운이 달린 진해신항을 제대로 추진 못한 김경수 지사는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2일 논평했다.경남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인 10조원 이상에 사업비가 투입되는 진해신항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넘지 못했다며 이를 두고 도당은 충격이며 참담하다고 표현했다.도당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개최한 회의에서 김 지사는 ‘가덕신공항은 우리 지역 경제의 필요, 지역 경제인들의 절박한 요청에 따른 경제 공항”이라고 당위성을 역설했지만, 같
김 지사 "도정 한 치 흔들림 없이 추진하자”“이번 사건, 양형 문제 아닌 진실과 거짓 싸움”도당 "김경수 지사 출마선언, 도민 불행 시작"[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김경수 지사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9일, 김 지사는 간부회의에서 항소심 선고와 관련해 “도민의 안전과 도정의 안정이 중요하다며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가자고 했다. 남은 대법원 상고심을 통해 잘 마무리하고 좋은 소식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도정 공백을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 사건은 양형의 문제가 아니라 진실과
6일 재판부, 김경수 지사 징역 2년 유죄 선고김 지사 "진실의 절반, 상고통해 밝히겠다"[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지사 항소심이 지난해 3월 항소심 재판이 시작된 지 1년 8개월 만인 오늘(6일) 항소심 재판부는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징역 2년형의 유죄를 선고한 가운데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논평을 통해 "여론 조작에 드루킹 일당과 가담해 국민의 참정권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김경수 지사는 모든 책임을 지고 지사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6일 항소심 선고 이후 김경수 지사는 “법원의 판단은 존중하지만 도저히 납득할 수
“기업인 경험으로 경제 살릴 것”[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미래통합당 김유근 전(前) 경남도지사 후보가 4.15 총선 진주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유근 전 경남지사 후보는 20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 기간 경남 곳곳에서 도민들을 만나며 ‘정말 경제가 힘들구나’라는 것을 생생하게 경험했다”며 “16년 동안 벤처기업을 경영해온 일선 경제인으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과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김경수 경남도정이 시작된 2년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도민들 삶은 더
허정림 5분 자유발언 발단“지난일 재론, 싸움만 야기”의원들 본회의 중 나가기도[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정림 진주시의원이 지난 18일 제21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조국 사퇴 서명운동을 거론하면서 또다시 정치 분열양상이 고조되고 있다.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허정림 의원은 이달 초 남강유등축제장에서의 야권 서명운동과 관련해 발언 말미에 “축제장에서 일방적인 정치적 선전을 한 것은 축제를 훼손한 행위”라며 “의원들이 축제보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더 내세우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고 밝혔다.허 의
경남도의회 ‘개원 1주년 기자간담회'"도정질문횟수 등, 비판·견제 소산물""김경수 도정, 드루킹으로 발전 안돼"[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개원 1주년 성과와 의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린 9일,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이 도정 질문할 때 행정 현안을 지적하는 부분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왔다.이에 대해 김 의장은 “도정 질문 횟수는 늘었으나 과거 10대(홍준표 지사) 때 보다 (도정 질문하면서) 긴장감이나 경론을 벌이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심심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경남도의회가 집행부
“도민 삶 변화하는 도정 만들겠다”스마트경제·복지·교육 3대 핵심 제시민·관·학 체감↑ 평생교육 체계 구축[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으로 법정 구속됐다가 직무에 복귀한 김경수 지사가 다음 달 1일이 되면 도지사 취임 1주년이 된다. 24일 김 지사는 이례적으로 프레스센터가 아닌 도정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그는 PPT(PowerPoint)를 통해 도정 핵심 성과와 향후 3년 운영 방향을 브리핑하면서 “부산항 제2신항 등 경남도가 많은 국책사업을 가져왔지만 지난 1년 동안 도민의 체감경기는 힘들고 어려웠다”
“민·관협의체구성, 경남도·도민 토론해야"“정권 바뀔 때마다 대우조선매각 불거져”“도, 대우조선 매각 문제 해결에 나서야”[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대우조선매각반대지역경제살리기경남대책위(대책위)가 경남 도내 소재한 대우조선 협력업체의 줄 파산을 우려하면서 대우조선 매각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김경수 경남지사는 350만 도민의 생존권을 책임지고 있음에도 대책(대우조선매각관련)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대책위는 지역경제를 살릴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경남도민과 경상남도가 함께 대우조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30일 촉구했다.드
민주당 “구속은 생각 못한 결과 혼란”도민 “정치인생은 끝, 보궐 선거해야”[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대통령 측근의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구속이 확정되면서 전날까지 예타 면제로 축제분위기였던 경남이 하루 사이 뒤숭숭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또 바로 전 날 예타 면제 발표와 관련해 정부가 예타 면제 발표를 서두른 것도 김경수 지사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계산이 깔린 것 아니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30일 오후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과의 공생관계가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후 본지가 만난 경남도 관계자와 시민들은 당황스
김 지사 선고 직후 "권한대행체제로 도정 추진해 달라""양승태 대법원장과 특수관계인 재판장, 주변 우려해"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김경수 지사는 즉각 사퇴하라"[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동원(50)씨 일당과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된 30일, 경상남도는 오후 4시 6분께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김 지사의 소식에 유감을 표한 경남도는 “김경수 도지사는 선고 직후 변호인을 통해 권한대행체제로 흔들림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