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랑제일교회와 담임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서울시 성북구로부터 4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것과 관련 1심 소송에서 승소했다.1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재판장 정찬우)는 사랑제일교회와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서울시 성북구로부터 46억 239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사랑제일교회와 전 목사의 손을 들어줬다.앞서 서울시는 2020년 사랑제일교회가 ‘광복절 집회’를 강행하고 역학조사를 거부하는 등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선교단체가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후 방역당국의 신도 명단 제출 요청을 거부한 것은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북 상주시 BTJ 열방센터 관계자 A씨 등 2명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및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8월 상주시가 명령한 집합금지제한을 어기고 11월 종교행사를 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국민혁명당을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오는 15일 광복절 광화문광장에서 또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재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자칫 한층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 목사는 오는 15일 광화문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천만 국민대회’를 예고했다. 전 목사가 주도하는 이 대회는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 목사는 서울을 비롯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기 김포시 한 교회에서 대형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특히 확진자 중 일부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지역사회 오미크론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24일 방역당국이 발표한 자료를 종합한 결과 경기 김포시 감정동 A교회에서는 23일 기준 20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방역당국은 확진자 20%를 선별해 검사한 결과 9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나머지 확진자도 대부분 오미크론 확진자로 추정하고 있다.특히 해당 교회에서는 9일 만에 15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 속도가 매우 빠른 양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국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 아내가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경찰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의 목사 아내인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택시를 탔다”고 거짓 진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경찰에 출석해 받은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
인천 미추홀구 교회發 확산속출수기 명부 작성 부실 방역 진땀행사 방문자 코로나 검사 촉구목사 거짓말에 국민 공분 확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천 미추홀구 A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연일 퍼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신규 오미크론 감염자 12명 가운데 해외 입국자 3명을 제외한 9명이 모두 이 교회와 관련 있었다. 당국은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하면 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교회를 통해 또다시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미추홀구 교회서 오미크론 첫 집단감염 의심사례“엄정히 대응해야”…시민·자영업자·지자체 분노[천지일보 인천=임혜지, 김미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일명 ‘오미크론’이 인천을 덮치며 지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오미크론 국내 첫 확진자인 목사 부부의 거짓말로 생긴 방역 구멍의 여파가 지역 교회까지 덮치면서 충격의 강도가 더해지고 있다.감염 위기감이 본격화된 시점은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목사 부부가 이달 1일 오미크론 감염 사실이 확인되면서였다. 특히 이들 부부가 최초 역학조사에서 “방
[천지일보=김미정, 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n차 감염 우려가 현실이 되는 모양새다.3일 인천 미추홀구 교회에서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첫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는 오미크론 양성 판정을 받은 우주베키스탄 국적의 A씨 남성의 부인과 장모 등 3명이 지난달 28일 예배에 참석한 교회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3일 백브리핑에서 “남성의 부인 장모 지인이
양성판정 목사부부 지인 A씨 400명 모인 교회 프로그램 참석거짓 진술로 격리 놓쳐 6일 동안 일상생활… 전파 가능성 커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국내 첫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역학조사에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나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의 거짓말로 인해 이들의 밀접 접촉자 A씨가 격리 없이 자유롭게 활보했고 결국 양성 판정까지 받으면서 방역에 구멍이 났다. 특히 이 기간 인천의 한 대형교회까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감염의 시발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도, 교회 운영 중단·폐쇄 조처해아산시 거리두기 3단계+a 격상“천안 경계 위치해 파악 어려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충남 아산의 한 농촌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 교회는 운영을 중단하고 폐쇄 조처됐다.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아산 배방읍에 있는 이 교회 신도 등 77명이 코로나19 감염증에 확진됐다. 지난 6일에는 교인 1명, 7일에는 10명이 확진돼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틀에 걸쳐 88명으로 늘었다.확진 신도 가운데 58명은 아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00여명대의 대규모 교회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천안시와 아산시에 따르면 8일 아산 배방읍의 한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했다.이 교회에서는 전날까지 관련 확진자 11명이 나온 데 이어 이날 천안과 아산에 거주하는 신도 등 90여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해당 교회를 임시 폐쇄 조치하고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2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보고서한국정부 대면예배 금지 조치 주목신천지 신도 차별 혐오 사례도 언급외교부 등 정부 관계자와 의견 교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 국무부가 최근 발행한 ‘2020 국제종교자유 보고서’ 한국 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관련한 종교활동 제한 및 갈등 사례 등이 소개됐다.보고서에서 국무부는 한국 정부가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발병 이후 공공 안전과 보건을 위해 예비를 포함한 집회 인원을 제한하고, 때때로 대면 예배를 완전 금지하기도 했다고 먼저 개괄적
수정교회 누적 확진 164명질병 치료 종교의식 과정서 신체접촉 등 방역수칙 어겨명부 작성도 정확하지 않아추가 감염자 발생도 우려 또 방역 위반 감염 사례에 시민들 분노 “진짜 지독하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에 발생한지 1년이 훌쩍 지났지만 매일 4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등 감염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속에서 전 국민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가운데, 또다시 교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악의적 보도” 2억 민사소송 제기“의료정보 누설, 심각한 인권침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는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확진 판정 당시 ‘바이러스 배출량이 매우 많다’라고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억대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뉴시스에 따르면 전 목사 공동변호인단은 1일 “지난달 30일 YTN사와 사장, 보도국장, 안모 기자를 상대로 2억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8월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됐을 당시 안 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기 용인시와 성남시 두 교회에서도 3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교회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27일 용인시와 성남시 등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의 한 대형 교회에서 목사와 전도사·신도·접촉자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의 한 교회에서도 목사 아들·신도 등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성남 교회에서는 지난 22일 목사 아들, 용인 교회에서는 24일 신도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용인 교회와 관련해 골프장 직원이 22일 확진된 사실이 역학조사에서
서울서 집단감염 발생교인 간 소모임이 화근방역 당국 단속 한계 커현장예배, 28일까지 제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예배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정부 방역 조치에도,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교인 간 사적 모임을 매개로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의 발표를 종합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성동구 용답동 소재 순복음성동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교회에서는 교인 1명이 8일 최초 확진 이후 10일까지 4명, 11일 9명, 14일
수도권 20%·비수도권 30%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교계 “환영” 시민 “불안”[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감소 등으로 15일부터 대면 예배의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기존 좌석 수의 10%에서 20% 이내로, 비수도권은 30% 이내 인원에서 대면 예배가 가능하게 됐다. 단 수련회, 성경공부, 식사, 성가대 연습 등 정규 예배외 모든 활동은 기존대로 교회를 비롯한 전국 모든 종교시설에서 금지됐다. 이번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당장 오는 주말부터 대형교회 등 종교시설의 집합인원은 크게 늘어날
재작년 文하야 집회서 불법 모금 혐의1000만원 이상 금품 모집 신고 안해모금액 6200만원 보증금·월세 등 사용 전 목사 석방 후 정치 활동 재개북한 원전 건설 의혹에 “文간첩”3.1절 대형 집회 예고에 우려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재작년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정치적 집회에서 불법 모금을 한 혐의로 검찰에 다시 넘겨졌다.서울 종로경찰서는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전 목사를 지난해 12월 31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
‘20명 이하 집합’ 기준 위반타지역 목사 초빙 예배강행목사 3명 등 29명 ‘집단감염’참석자 180여명 전수검사 중“방역수칙 위반행위 강력조치”[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11일 경남 ‘진주국제기도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목사와 관계자들이 예배 과정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진주시 등에 따르면 상봉동 소재 ‘진주국제기도원’(원장 김진홍 목사, 대한예수교 장로회)은 코로나가 창궐한 지난해 동안에 대면예배·기도회를 강행해왔다.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기간에 포함되는 지난달부
용인 수지산성교회 160명 집단감염교회 목회자 “방역수칙 지켰다” 했지만CCTV 확인 결과, ‘노마스크’ 재롱잔치교인 신분 밝히지 않고, 부인하는 경우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6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용인시 수지구 수지산성교회 관계자들의 거짓 진술로 방역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기 용인 수지구 수지산성교회에서는 지난 7일 오후 5시 기준 1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특히 이 교회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우리 교회) 교인이 아니다’ ‘방역수칙 잘 지켰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