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상월결사가 40여일간의 인도 순례를 마무리하는 회향법회를 봉행했다.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20일(현지시간) 인도 쉬라바스티 기원정사에서 회향법회를 열었다. 상월결사는 지난달 9일 서울 조계사에서 고불식을 한 뒤 인도 순례길에 올랐다. 상월결사는 부처가 처음 설법한 ‘사르나트’를 시작으로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 부처 탄생지 ‘네팔 룸비니’, 부처가 열반한 ‘쿠시나가라’ 등 7대 성지를 두루 돌았다.이날 회향법회를 봉행한 쉬라바스티 기원정사는 부처가 금강경을 설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상월결사 회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으로 사망자가 1만 5000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가 한마음으로 애도하는 한편, 피해를 돕기 위한 기금 마련과 구호대 파견 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9일 “희생된 모든 영혼이 주님의 위로와 자비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한다”는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다. 정 대주교는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어 고통 중에 계신 모든 분들과 한국에서 고국에 있는 가족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는 양국의
위안부피해 할머니 지원시설내부 공익제보자 불이익 호소운영진 10명 상대 소송 제기 20년 5월 후원금 유용 의혹임시이사 5인 전원 사퇴 선언광주시민, 市에 주민감사 청구[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일본군 위안부피해 할머니 지원시설 ‘나눔의집’ 직원들이 내부 운영실태를 공익제보한 후 운영진으로부터 장기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나눔의집 공익제보자들로 구성된 ‘나눔의집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모임’은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눔의집 시설 운영진, 법인 대표이사 직무대행, 전임 이사 등 10명을
[양재일보=관리자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 보장상품과 비보장상품, 종합(원리금보장 및 비보장상품의 합계) 수익률이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의 퇴직연금 IRP형 원리금비보장상품의 1분기 1년 수익률(2021년 4월1일~2022년3월31일)은 1.99%로 3개 분기 연속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증권업 평균 수익률 -0.06%(14개 사업자 평균)를 크게 앞서는 수익률로 14개사 중 8개사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세미나 참석 후 신천지와 MOU 맺은 목회자들 요청천지일보 주관 25일 목회자‧기자 참석 간담회 진행‘신천지 성장세‧천국‧144000‧이단’ 화제 질문들 등장[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우리 모두 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돼서 서로 사랑하고 함께 살아가면 좋을 듯합니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해 말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킨 요한계시록 세미나와 관련해 국내 목회자 및 언론과 대화에 나섰다. 이 총회장은 지난 1월부터 필리핀, 북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등 현지 목회자와 언론의 초청으로 온라인
한국SOS어린이마을 대표이사“근거 없는 모함” 혐의 부인뿔난 대구 34개 시민단체들“성역 없는 신속한 조사하라”경찰조사 후 징계수위 결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대구대교구 산하에 있는 한국SOS어린이마을 여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대표이사 A신부가 오는 6일자로 직무에서 배제되고 대기발령 조치된다.천주교대구대교구 사무처장을 맡기도 했던 고위직 사제였던 신부는 2018년 회식자리에서 여성 신입직원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A신부는 회식자리에서 직원 B씨를 옆자리에 앉힌 뒤 옆구리와 허벅지 등을 만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나눔의집 대표이사 월주스님 등 이사진 5명이 해임 명령 처분을 받았다. 나눔의집은 경기도 광주시 소재에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지내는 후원시설이다.경기도는 18일 후원금 유용 의혹을 받는 나눔의집 대표이사인 월주스님과 상임이사 성우스님, 화평·설송·월우 스님 등 이사 5명에 대한 해임명령 처분을 우편으로 보냈다고 밝혔다.도는 해임 명령 이유로 ▲민관 합동조사 방해 ▲후원금 용도 외 사용 ▲보조금 목적 외 사용 ▲노인복지법 위반 ▲기부금품법 위반 등을 이유로 들었다.나눔의집 법인 이사진
활동중단 후 또다시 ‘풀소유’ 논란에 휩싸여뉴욕 브루클린 주상복합아파트 약 61만 달러미국명 ‘라이언 봉석주’-혜민스님 동명 인물소속 종단 조계종, 개인명의 재산 취득 규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무소유’를 강조했던 혜민스님이 이번엔 정식 승려가 된 이후 미국 뉴욕의 아파트를 구매한 의혹을 받으면서 또다시 ‘풀(full)소유’ 논란에 휩싸였다.연합뉴스는 2일 “‘남산뷰’ 자택 공개 논란 끝에 모든 활동을 중단한 혜민스님이 정식 승려가 된 후로 미국 뉴욕의 아파트를 구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부동산 등기 이력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보
“경기도 이사진 해임, 명확한 결정” 평가이사진 “해임 확정하면 법적대응 나설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나눔의집 대표이사 등 이사 5인이 경기도로부터 해임 사전 통지를 받은 일에 대해 불교시민사회가 “원칙적이고 명확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나눔의집 정상화를 촉구하는 참여불교재가연대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경기도는 민관협의회를 조속히 구성, 공익이사를 추천받고 선임해 나눔의집이 애초 설립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토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경기남부경찰청에는 조
비리 폭로한 공익제보자들, 고소·고발에 시달려前상임이사 원행스님의 수상한 근무일지 공개돼할머니 앞세워 편법으로 수익 창출했다는 의혹도경찰, 대표이사와 이사진들에 대한 수사 진행 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 산하 나눔의집이 국고보조금과 후원금 부당사용 의혹 등으로 논란의 도마에 오른 지 넉 달이 지났다. 그동안 나눔의집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었을까. 넉 달이 지났음에도 사태는 해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곪아있던 또 다른 문제점들이 터지면서 종교·사회에 공분을 사고 있다.경기도 광주시 소재에 있는 나눔의집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입장문 발표관계당국에 나눔의집 정상화 요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 29개 종단(종파)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 회장 원행스님)가 후원금 의혹에 둘러싼 나눔의집 사태와 관련 관계 당국과 관계자들에게 조속한 나눔의집 정상화를 요청했다.종단협은 4일 입장문을 내고 “나눔의집이 운영에 있어 여러 착오와 세밀하지 못한 문제가 나타나게 됐음을 보며 불교계는 깊은 참회를 마주하게 된다”며 “종사자분들이 지적한 문제들과 행정적 운영의 과오는 변화된 사회의 눈높이에 맞게 개선해야 하며, 운영진은 초심의 자세로 돌
“정관 개정… 초기대로 환원 조치해야”경기도에는 민관합동조사위 조사 요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계 시민단체와 불자들로 구성된 ‘나눔의 집 정상화 촉구 불자모임 추진위원회’가 후원금 운용 논란에 휩싸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생활 시설 ‘나눔의집’ 이사회의 총사퇴와 정상화를 촉구했다.추진위는 24일 서울 중구 장충동 문화살롱기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눔의집 사태는 대표이사 월주스님이 애초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의식과 역사의식이 없음에도 자신의 상좌와 측근이라는 이유만으로 이사진을 독점 구성, 사유한 것이 근본 원인”이라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후원금 무단 사용과 회계 부정 의혹 등으로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대표이사 월주스님)’이 나눔의집 원장(시설장)을 새로 채용한다.25일 나눔의집 홈페이지에 게시된 채용 공고에 따르면 응시자격은 ▲사회복지사업법 시행규칙 제23조 2에 명시된 시설장 자격기준을 총족하는자 ▲근무여간을 감안해 직무수행 결격사유가 없는 자 ▲사회복지사자격증 소유자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자다.채용 접수는 동국대 이사장실에서 우편접수만 받는다. 동국대 이사장 성
23일 종로구 태화빌딩 앞에서 제막식건립위원회 3.1운동 100주년 기리고자이만열 교수 “한반도 문화통일에 확신” 민족대표 33인, 천도교 등 모두 종교인조선독립이라는 대의 앞에서 합의 이뤄“오늘날 선배 종교인의 지혜·용기 되새겨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올해 마지막을 앞두고 23일 서울 종로구 태화관 터(현 태화빌딩)에서 제막됐다.천도교, 불교, 개신교 등 3대 종단으로 구성된 ‘종교인연합3.1운동100주년기념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회)’가 제작한 이 기념비는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식이 거
“근거 없는 무리한 억측 늘어놔해당 자료 검찰에 제출한 상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시민사회단체가 조계종출판사 전 대표이사 자승스님(조계종 전 총무원장)과 김모 전 사장을 달력 사업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 등으로 고발한 가운데 사업 당사자인 조계종사업지주회사 ㈜도반HC가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했다.조계종출판사가 소속된 ㈜도반HC(사장 주혜스님)는 최근 정의평화불교연대(상임대표 이도흠)와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원장 손상훈), 한국불자언론인회(대표 김영국)를 명예훼손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도반HC는 “한국
“이미 특별감사 받고 사실 관계 확인돼 시정조치 한 사안”[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 조계종출판사인 대한불교조계종사업지주회사 ㈜도반HC가 17일 불교시민사회단체가 전 대표이사 자승스님(조계종 전 총무원장)과 김용화 전 사장을 검찰 고발한 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날 도반HC는 불교시민사회단체의 오전 기자회견 후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일부 불교단체의 고발 및 언론공표 건은 2013년 경 일부 회사 관계자 등의 일방적 주장으로 의혹이 제기되어 2013년 종단 감사국으로부터 특별감사를 받고 사실관계가 면밀히 확인되어 2014년 초 필요부
국고보조금 등 1억 7천여만원 횡령 의혹 제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불교시민사회단체들이 전 조계종출판사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출판사 김용환 전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17일 오전 정의평화불교연대(상임대표 이도흠)와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원장 손상훈) 등 불교시민사회단체들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현관에서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했다.이들은 자승 전 총무원장이 2012년 당시 조계종출판사 대표로 재직하면서 김 전 사장과 함께 ‘2013년도 달력’ 건으로 국고보조금 7500만원을 횡령하
기공협, ‘서울시 성 평등 언어 사전’ 관련 성명 발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보수 성향의 개신교 단체가 ‘낙태’를 ‘임신중단’으로 용어를 바꿔 사용하자는 서울시의 의견에 반대하고 나섰다.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은 최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강경희)이 발표한 ‘서울시 성 평등 언어 사전 시즌 2’에는 ‘낙태’를 ‘임신 중단’으로 변경하자는 제안이 있다”면서 “태아의 생명을 사람이 임의로 빼앗는 것을 ‘임신 중단’이라는 용어로 대체하자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이들은 “태아의 생명권 박탈을
스님들, 십시일반 기금모아오는 6월 수술·치료비 전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스님)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19년째 이어오고 있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 3000배 철야정진’을 지난 4월 봉행하고, 5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치료비를 모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연은 불교에서 승려가 시주에게 돈이나 물건을 기부하는 행동을 말한다.복지재단은 새벽까지 이어진 집전과 정근을 통해 3000배 철야정진의 여법한 회향을 이끌어준 중앙승가대학교 학
“2015~2017년 여직원 성추행”경찰, 지위 등 위력 작용 판단[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는 대한불교진각종 최고지도자 총인(최고 지도자) 스님의 아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진각종은 대표적인 밀교(密敎) 종단으로, 조계종·천태종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불교 종단이다.서울 종암경찰서는 총인 스님 아들 김모(40)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조사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김씨는 진각복지재단 산하시설 여직원 2명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