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천지일보는 신천지 요한계시록 세미나에 참석한 후 MOU를 체결한 국내 목회자들의 요청으로 이만희 총회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만희 총회장이 스카이데일리 김양훈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25
25일 천지일보는 신천지 요한계시록 세미나에 참석한 후 MOU를 체결한 국내 목회자들의 요청으로 이만희 총회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만희 총회장이 스카이데일리 김양훈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25

세미나 참석 후 신천지와 MOU 맺은 목회자들 요청
천지일보 주관 25일 목회자‧기자 참석 간담회 진행
‘신천지 성장세‧천국‧144000‧이단’ 화제 질문들 등장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우리 모두 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돼서 서로 사랑하고 함께 살아가면 좋을 듯합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해 말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킨 요한계시록 세미나와 관련해 국내 목회자 및 언론과 대화에 나섰다. 이 총회장은 지난 1월부터 필리핀, 북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등 현지 목회자와 언론의 초청으로 온라인 기자회견 및 간담회에 참석해왔다.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천지일보는 신천지 요한계시록 세미나에 참석한 후 MOU를 체결한 국내 목회자들의 요청으로 이 총회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목회자들은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해 10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총 10주간 24개 언어로 전 세계에 세계 최초로 공개한 요한계시록 세미나를 유튜브를 통해 청취한 후 MOU를 맺었다. 

이번 세미나는 요한계시록과 초등 세미나 등 유튜브 조회수가 1100만회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세미나 후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맺은 전 세계 목회자는 현재 1900여명으로 집계된다. MOU 체결 후 각 신학교와 교회의 요청으로 신천지예수교회는 강사 파견과 교재제공을 진행하고 있다. 

25일 천지일보는 신천지 요한계시록 세미나에 참석한 후 MOU를 체결한 국내 목회자들의 요청으로 이만희 총회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총회장이 집무실에서 화상회의시스템인 ZOOM을 이용해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2.2.25
25일 천지일보는 신천지 요한계시록 세미나에 참석한 후 MOU를 체결한 국내 목회자들의 요청으로 이만희 총회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총회장이 집무실에서 화상회의시스템인 ZOOM을 이용해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2.2.25

◆목회자 “목회자들 관심사, 신천지 성장세”

신천지는 2019년 10만 수료식 이후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2만여명, 2021년에도 2만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간이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참석한 목회자들과 기자들은 신천지의 급성장 이유와 세미나 말씀에 대한 질문들을 이 총회장에게 쏟아냈다. 첫 질문에 나선 홍순기 목사도 신천지 성장세에 대해 질문했다. 

“우리나라 목회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신천지 성장세다. 2019년에도 10만명, 올해도 10만명이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과정을 수료한다고 들었다. 또 전도된 성도들을 ‘추수됐다’고 하는데 성경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이 총회장은 “추수는 세상의 추수를 빙자한 비유였지만, 예수님이 뿌린 씨를 모아서 하나님의 새 언약인 계시록의 말씀으로 마음에 새겨 인 쳐서 하나님의 새 나라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담 이후 부패한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이 한두 번이 아니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며 노아, 모세, 예수 초림 때를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이 처음 하늘 처음 땅이 없어지고 새 하늘 새 땅이 창조된다는 것은 계시록 21장의 말이다. 이 말은 사람이 아닌 창조주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인지라 이대로 지어진다는 것을 우리가 믿고 있지 않는가. 지금 그러한 때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다음 질문에 나선 김동수 목사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14만 4000인에 대한 의문을 던졌다. 14만 4000인만 구원을 받는다는 잘못된 주장이 소문으로 퍼진 탓이다.

이 총회장은 “14만 4000인만 구원을 받는 게 아니라 이들은 제사장”이라고 단언하며 “14만 4000이 차면 대환란이 일어나고, 흰 무리가 창조된다. 환란이 있어야 그 가운데서 흰 무리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다른 질문자인 최광복 목사는 요한복음 14장에 예수님이 예비하러간다고 한 천국에 대해 질문했다. 예수님이 예비하는 처소는 어디이고 어떻게 갈 수 있느냐는 물음이었다.

이 총회장은 그 처소가 요한계시록 21장에 기록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라고 답을 내려줬다. 그리고 “영체인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마태복음 25장 양 같은 신앙인에게 상속한다. 이런 일이 있다고 한 것이 이뤄져야 한다. 이 사람(이 총회장) 이 일의 실체라면 실체다”고 확언했다.

25일 천지일보는 신천지 요한계시록 세미나에 참석한 후 MOU를 체결한 국내 목회자들의 요청으로 이만희 총회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천지일보 이상면 대표이사가 간담회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25
25일 천지일보는 신천지 요한계시록 세미나에 참석한 후 MOU를 체결한 국내 목회자들의 요청으로 이만희 총회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천지일보 이상면 대표이사가 간담회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25

◆“기성교회들은 쇠락 왜 신천지는 급성장?”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서도 가장 먼저 나온 질문은 신천지의 급성장세다. 최근 ‘기자들의 눈’ 유튜브 방송으로 화제몰이를 한 스카이데일리 김양훈 기자는 모든 교회가 쇠락하는데 반해 신천지가 급성장 하는 이유를 물었다. 

이 총회장은 먼저 이사야 1장을 들어 신앙인 간 대화의 중요성을 언급한 후 두 가지로 답변을 정리했다. 이 총회장은 “지금은 예언의 때가 아니라 무엇인가 이룬다고 했으니 실체가 나타나야 한다”며 “전할 때 신앙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보겠고, 그래서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님(하나님, 예수님, 천사)의 도움이 있어야 하고, 진리의 말씀과 실체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 임혜지 기자는 2000년 동안 많은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계시록의 뜻을 모두 다르게 설명하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 총회장은 먼저 계시록의 뜻이 공개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봉해진 계시록을 예수님이 취해서 이루는 것이고, 예수님이 계시록 22장까지 이룰 때 그 실체가 나타날 것이며, 그것을 이룰 때 22장까지 다 본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계시록 22장 16절에 따르면 예수님은 이 사람에게 교회들에게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라고 했다.

이 총회장은 “계시록은 사람이 만든 게 아니라 하나님이 만든 것”이라며 “예언만이 아니라 예언대로 이룬 실체를 확인하고 믿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거짓말하는 거짓목자만 된다”고 지적했다. 

김양훈 기자는 ‘이단’에 대한 정의를 내려달라고 추가 질문을 했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말이 이단인 것이지, 같은 진리를 말하면 이단이 아니다. 이 성경의 기준에서 벗어난 다른 뜻으로 말하면 그것이 이단”이라고 단언했다. 

이날 이 총회장은 마지막으로 신앙세계를 향해 “저는 만국회의 때에도 우리 모두 하나님 안에서 다 하나가 되자고 했다”면서 “우리가 잘났으면 얼마나 더 잘났고 못났으면 얼마나 못났겠는가.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고 서로 종교를 갖고 싸우면 안 된다”고 권면했다. 또 “이것을(세미나를) 순수하게 받아들여서 잘못된 것은 ‘이것 잘 못된 것 아니냐’ 이래 말하고, 그래서 발전적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 다시 모시고 함께 하나님의 한가족 되어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올해 92세인 이 총회장은 하늘의 계시를 받아 1984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을 설립했다. 현재는 온라인 계시록 세미나에 이어 지속적으로 천국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되는 비유 풀이 천국 비밀 비유와 실상 증거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 국제평화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을 창설했고, 31차례에 걸친 평화순방을 통해 지구촌 각국의 정상들과 종교지도자들을 만나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해 누구보다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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