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총선 이후에도 의료 개혁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의료계을 향해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의료 개혁 의지는 변함없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 4대 과제는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집단 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주길 바란다”며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으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공의와 교수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서 의료공백이 커지는 가운데 전국의 보훈위탁병원이 올해 170여개 신규 지정되고 이 중 안과·치과의 경우 각각 19개소씩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의료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국가보훈부는 3일 올해 보훈위탁병원을 176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 해 동안 확대 규모 기준 역대 최대치다. 현재 보훈위탁병원 730개소를 연말까지 920개소로 늘림으로써 전국 시‧군‧구 평균 4개소 이상의 위탁병원이 지정될 예정이다.보훈위탁병원은 보훈병원(전국 6개소)과 원거리 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 팬데믹 대응으로 활용한 비대면진료가 다시 활성화할 전망이다. 일상회복 후 비대면진료가 제한되고 있다는 비판을 정부가 받아들이고 의료법 개정을 통해 제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설 명절 등 휴일·야간과 같은 의료취약 시간대나 응급의료 취약지에 거주하는 환자 등은 대면진료 경험이 없어도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고,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등 환자 본인의 진료 정보를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정부는 30일 분당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정신질환 예방부터 치료,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자살률 1위의 오명을 정부가 나서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제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률이 넉 달 연속 3%대를 기록했지만, 석유류 가격이 내려가고 내구제, 섬유제품 등 가격 오름폭이 둔화되면서 전체적인 물가 상승 폭은 4개월 만에 축소됐다.◆정부, 국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정부가 정신질환 예방부터 치료,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자살률 1위의 오명을 정부가 나서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에게 심리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청년층을 대상으로 2년마다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신응급병상을 모든 시군구에 설치하고, 정신질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신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사에게 대면 진료를 받은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으면 국민 누구나 질환에 관계 없이 해당 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휴일과 야간에는 대면 진료 이력이 없더라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1일 발표했다. 북지부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확대는 오는 15일부터 시행 예정이다.지금까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1년 이내, 나머지 질환의 경우 30일 이내에 동일 질환에 대해서만 동일한 의료기관에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 시군구·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민원 서류발급 서비스가 재가동되면서 민원 현장이 제모습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8시 40분께 새올 시스템 사용자 인증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해 전국 지자체 공무원의 시스템 접속이 중단됨에 따라 주민센터 등 민원 현장에서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됐으나 이날부로 모든 장애가 복구된다.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도 정상 운영된다.며칠간 현장 민원서류 발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정상 운영되는 이날 민원인들이 한 번에 몰릴 수도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18일부터 정부 행정전산망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의 장애 사태가 발생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은 가운데 정부가 월요일인 20일 시스템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9일 행안부에 따르면 행정전산망이 장애를 일으킨 사흘째인 이날도 정부 행정전산망의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이 있는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정보관리원)에는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100여명이 투입돼 복구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복구 인력은 그간 전산망 장애를 일으킨 네트워크 장비 등을 교체했고, 여러 차례 시스템 점검과 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 지자체 행정전산망 오류로 민원 업무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전국 시군구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행정전산망 ‘새올’에 오류가 발생으로 인해 민원 업무에 차질이 생겨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자체 공무원들은 업무를 보지 못하고 있고,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 민원 업무 처리도 지연 중이다.행정전산망 오류는 이날 오전 10쯤부터 있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이 경위를 파악 중이다. 현재 일부 전산망은 복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20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4개 시도 188명이 집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 도심하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1명이 실종돼 당국이 12시간 넘게 수색작업을 진행되고 있다.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6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없다.지난 20일 부산 금정구 부곡동 온천천에서 여성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지만 중대본 집계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부산소방재난본부는 실종 직후인 전날 오후 6시께부터 실종자 A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국민의 최저 생활 보장을 위해 지원하는 생계급여의 산정 기준을 완화해 중위소득의 30%에서 35%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2017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생계급여 대상자를 지금보다 21만명 많은 180만명까지 늘리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2024~2026)’을 발표했다. 정부는 3차 종합계획 기간인 2026년까지 기준 중위소득의 30% 이하인 생계급여 대상자를 35%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내년 생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반도를 할퀴고 간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낙과, 침수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농지가 1500㏊(헥타르)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의 5.4배에 이른다.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피해 농지는 1565.4㏊로 집계됐다. 농경지 952.8㏊가 물에 잠기거나 조풍 피해를 입었다. 침수·조풍 등 농작물 피해 중 557.4㏊가 벼에 집중됐고, 당근(95.0㏊), 콩(86.7㏊), 고추(60.4㏊) 등이 피해가 컸다. 돌풍에 의한 낙과 피해는 대부분 사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1시께 휴전선을 넘어 강화 북동쪽 50㎞ 육상을 지나는 등 북상하는 가운데 이번 태풍으로 발생한 제방 유실, 주택 침수 등 시설 피해가 36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공공시설 184건, 사유시설 177건의 피해가 발생했다.도로 침수·유실은 부산 39건, 경북 11건 등 총 64건이며 토사 유출은 6건, 제방 유실 10건, 교량 침하 1건, 가로수 쓰러짐을 포함한 기타 98건 등이다.주택 침수는 30건(강원 19건, 대구 11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시설 피해 207건이 발생하고 17개 시도 1만 5411명이 긴급 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발표한 태풍 대처 상황 보고에서 공공시설 피해는 84건, 사유 시설 피해는 123건으로 총 20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공공시설 피해는 84건으로 도로 침수·유실 63건, 토사유출 6건, 제방유실 8건, 교량침하 1건, 도로 낙석 1건, 소하천 2건, 방파제 안전난간 파손 1건, 체육시설 2건이다. 사유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전국에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시설 피해가 159건 접수됐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간 뒤 본격적으로 피해 사례를 조사하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1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공공시설 피해 56건, 사유시설 피해 103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침수‧유실 51건, 토사유출 3건, 저수지 제방 일부 유실 1건, 교량 침하 1건이다. 사유 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 11건, 주택 지붕파손 2건, 상가 침수 4건, 도로 침수 3건, 도로 토사유출 2건, 토사유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가에서 관리되는 정신질환 환자는 8명 중 1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과 학교 폭력 등에서 조현병 등 중증 정신질환이 원인이 된 경우가 많음에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환자가 치료를 거부할 경우에도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의 관리 책임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정신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조현병과 망상장애 환자 중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천지일보=이우혁·최혜인 기자] 정체불명의 해외 배송 우편물로 전국각지에서 소동이 이어지고 있다. ‘수상한 소포’의 신고 건수는 21일 기준 1000여건에 달한다.이에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에서는 22일 전날에 이어 해당 소포를 받을 경우 개봉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먼저 서울시는 22일 안전 안내를 통해 “어제부터 정체불명의 국제 우편물이 서울 전역에서 신고되고 있다”면서 “출처가 불분명한 우편물은 열어보지 말고 112나 119에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용산구와 마포구 등 시군구 지자체도 “중국 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국회,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교권보호를 위한 공동테이블’ 구성을 제안했다.21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따르면, 조 협의회장은 전날(20일) 열린 제91회 총회에서 “최근 학생이 교실에서 교사를 폭행하고, 교사가 학교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벌어져 비통함과 함께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국회,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교권보호를 위한 공동테이블 구성을 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긴급 대피한 사람 중 2200명이 아직도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대피한 사람(누적)은 16개 시도 140개 시군구에서 1만 1691가구, 1만 7940명이다.이 가운데 1426가구, 2200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경로당·마을회관, 학교 등의 임시주거시설, 친인척집에 머무르고 있다.지역별로는 경북 943명, 충남 362명, 충북 332명, 전북 213명, 부산 188명, 전남 41명, 서울 28명, 대전 25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 곳곳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18일 오후 11시 기준 지하차도 침수, 산사태 등과 관련한 사망·실종자 수가 50명으로 집계됐다.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사망자는 44명으로 경북 22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이다. 실종자는 경북 5명, 부산 1명 등 6명이다.토사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경북 북부 주민 8명 중 3명의 시신이 이날 수습되면서 이 지역 호우 피해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었다.충북에서는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차량 17대가 물에 잠긴 사고로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