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 (캡쳐: 정부24 홈페이지) ⓒ천지일보 2022.5.12
정부24. (캡쳐: 정부24 홈페이지) ⓒ천지일보 2022.5.12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 시군구·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민원 서류발급 서비스가 재가동되면서 민원 현장이 제모습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8시 40분께 새올 시스템 사용자 인증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해 전국 지자체 공무원의 시스템 접속이 중단됨에 따라 주민센터 등 민원 현장에서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됐으나 이날부로 모든 장애가 복구된다.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도 정상 운영된다.

며칠간 현장 민원서류 발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정상 운영되는 이날 민원인들이 한 번에 몰릴 수도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현재 모든 서비스가 재개돼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며 “정부24를 통해 민원을 발급하는 데에 불편함이 전혀 없고 이틀간의 현장점검 결과 시도 ‘새올 행정시스템’에도 장애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재개된 서비스가 보다 안정화되도록 계속 모니터링하겠다”며 “상황을 관리해 내일 월요일에는 국민께서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이상 징후 발견 시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민간 전문가, 정부·지자체·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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