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우 칼럼니스트배우 송강호를 일약 톱 반열에 올린 영화가 1997년에 나온 ‘넘버 3’다. 대학로에서 무명 배우로 활동하던 송강호가 “배반형이야, 배반형, 배신”이라는 대사로 대뜸 충무로의 별이 되었다.건달인지 깡패인지, 조폭인지, 진짜 어두운 세계에 있는 인간을 데려다 배우를 시킨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의 연기는 기가 막혔다. 이후 송강호는 한국 영화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넘버 3’는 조폭들의 이야기다. 영화 포스터에는 ‘세계적인 3류가 되겠습니다’라는 글이 선명하다. 주인공 한석규의 야멸차면서도 결기 어린 표정이 압권이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0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GS25, 틈새라면나쵸 선봬… 매시업 상품 먹거리 인기GS25가 오는 12일부터 ‘맛’과 ‘재미’를 모두 충족시키는 신상품 스낵 유어스틈새나쵸를 출시하며 점차 진화하는 펀슈머(소비 과정에서 재미 요소까지 즐기는 소비자)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유어스틈새나쵸는 GS25가 2006년에 맛집 제휴 1호 PB 용기면으로 선보이며 기록적인 판매를 써 내려간 틈새라면과 최근에 선보인 차별화 스낵 넷플릭스나쵸를 매시업(mash up, 두 가지 이상의 콘텐츠를 융합해 새로운 것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부가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무기한 투입한다고 밝힌 가운데 대형마트도 고물가를 잡기 위한 농축수산물 할인행사에 나선다.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한우·삼겹살·광어회 등 다양한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마트는 신세계그룹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랜더스 데이’를 맞아 오는 5일부터 행사 카드 결제 시 한우 구이용 전 품목(냉장, 국내산)을 최대 50% 할인하고 수입 삼겹살·목심(냉장, 100g)을 40% 저렴하게 판
편의점을 드나들며 원하는 간식과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는 한국의 편의점은 ‘백화점 없는 곳은 있어도 편의점 없는 지역은 없다’ 할 정도로 포화상태다. 고물가 시대에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등 외부 요인이 작용하면서 편의점 신규 출점 수는 감소하기 시작했고 편의점 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전 세계 최초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제외한 국내 편의점 3사 점포 수는 2023년 기준 CU 1만 7762개, GS25 1만 7390개, 이마트24 6598개다. 편의점 왕국 일본의 편의점 수를 넘어선 한국은 편의점 전성시대 곧 무한경쟁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화학적으로 맵기에만 치중한 그런 맛이 아닌, 우리가 평소 매운맛을 내기 위해 청양고추와 후추, 마늘 이 세 가지 재료를 보통 씁니다. 이 세 가지 재료를 사용한 매운맛이 아닌 세계 각국의 매운 고추 100여종을 모두 맛보고 4가지 고추의 황금비율로 만든 맛있게 매운맛을 낸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타깃으로 한, 고추의 맛으로 꽉 채운 스코빌 ‘더미식(The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입니다.”22일 하림산업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개최한 가운데 윤아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농심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3조 4106억원, 영업이익 2121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9.0%, 영업이익은 89.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타고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국내에서 선보인 신제품도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특히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25% 상승해 전체 이익개선을 견인했다. 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현지 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2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CU, 동화약품과 ‘하루 한 병’ 2종 선봬… 기능성 음료 매출 성장세CU가 동화약품과 손잡고 아르기닌, 테아닌 등을 넣은 건강 드링크 ‘하루 한 병’ 2종을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이는 하루 한 병 2종(아르지닌, 테아닌)은 건강한 습관 만들기가 콘셉트로 된 드링크 형태의 음료로 제약업계에서 가장 오랜 업력을 지닌 동화약품이 제조한다.‘하루 한 병 아르기닌’에는 활력 증진을 위한 L-아르지닌 1000㎎과 비타민B군 3종(B1, B2, B6)과 비타민 C도 1일 권장량의 200%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6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세븐일레븐, 방구석 오마카세 ‘나마카세’ 출시… 초밥 매출 30%↑세븐일레븐이 고물가 속 스몰럭셔리(작은 사치) 트렌드를 정조준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1인 가구를 위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1인용 초밥 오마카세 세트 ‘나마카세(나에게 맡기는 오마카세) 초밥키트’를 출시했다.세븐일레븐은 소비행태에 있어 양극화 현상을 보임에 따라 극가성비 상품과 더불어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찾는 작은 사치형 구매에도 주목했다. 특히 최근 주방장에게 음식 구성을 일임하는 ‘오마카세(맡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3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세븐일레븐, 2024 간편식 모델로 배우 이장우 발탁세븐일레븐이 일명 ‘맛잘알 음식덕후’ 배우 이장우를 2024년 간편식 모델로 ‘픽(Pick)’했다.편의점 간편식 시장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를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식 모델로 전격 발탁하고 시장 평정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다.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와 함께 이끌어갈 2024년 세븐일레븐 간편식 키워드를 ‘맛으로 무장해제, 맛장우’로 정하고 맛있고 안전한 먹거리의 대표주자인 세븐일레븐의 브랜드 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강기윤 창원시성산구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교육·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창원의 교육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터 즉각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선의 경력을 바탕으로 창원의 교육을 즉각적으로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먼저, 강기윤 후보는 창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이 창원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원 e-ONE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창원 인재DB를 구축하고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형 키즈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6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세븐일레븐, 빵빵이의 일상 간편식 5종 출시이제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 요즘 대세 캐릭터 ‘빵빵이’와 ‘옥지’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간편식을 즐길 수 있게 된다.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024년 캐릭터 마케팅을 이끌 메인 테마로 ‘빵빵이의 일상’을 선정하고 밸런타인데이 기획 상품을 선보여 큰 성공을 거뒀으며 올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차별화 상품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세븐일레븐은 캐릭터 상품 카테고리를 간편식까지 확장해 주 고객 층인 MZ세대를 적극 공략하고 편의점 캐릭터 마케팅 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0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이마트24, 예스24와 ‘양식 도시락’ 2종 선봬… YES상품권 랜덤 제공이마트24가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와 손잡고 이색 협업 상품으로 ‘눈꽃치즈 함박스테이크 도시락(6900원)’과 ‘돈까스&치즈 토마토파스타(5900원)’을 선보인다.이번 협업 상품은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에서 착안돼 책 모양으로 패키지가 디자인되고 대표적인 양식 메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특히 책 모양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책장을 넘기는 것처럼 패키지를 펼치면 예스24 ‘올해의 책’ 1위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9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GS25 ‘혜자브랜드’ 누적 2800만개 판매… 1100억 매출 효과GS25가 지난해 2월 출시한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 출시 이후 도시락에서 김밥, 주먹밥, 빵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해 출시 1년 만에 ‘혜자브랜드’ 판매 수량 2800만개를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혜자브랜드는 GS25에서 대한민국 국민 엄마로 불리우는 배우 김혜자님의 이름이 사용된 브랜드로 전 국민이 가성비가 높음을 ‘혜자스럽다’ ‘갓혜자’로 표현할 정도로 모든 연령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4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세븐일레븐, 매운 과자 인기에 ‘구운마라링’ 출시지난해 매운 라면의 신상품 출시가 크게 느는 등 매운 맛 트렌드가 식품업계를 강타한 가운데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는 스낵에서도 자극적인 매운맛을 찾는 고객들이 계속 늘고 있다.세븐일레븐이 지난해(1월~12월) 자사에서 판매된 스낵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고추장 등 매운 양념을 베이스로 한 매운맛 스낵의 매출은 전년 대비 40%가량 증가하며 전체 스낵류 매출 증가율(20%)보다 높게 나타났다.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체브랜드(PB, Private Brand)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NIQ(닐슨아이큐,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가 조사한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 상품 매출’ 분석 결과를 14일 발표했다.PB는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협력해 생산한 뒤 자체 브랜드로 내놓은 것으로 마케팅 및 유통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 가격을 낮춘 상품이다. 이마트 노브랜드, 롯데 온리프라이스, GS25 유어스 등이 있다.조사 결과 국내 PB 상품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고물가‧고금리 속 극심한 취업난에 허덕이는 20‧30세대. 명절을 맞아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노량진에서 수험서와 씨름하는 청년들을 만났다.설 연휴 사흘째인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험가에서는 연휴를 반납한 수험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장시간 앉아있기 편한 옷차림에 가방을 멘 수험생들이 바쁘게 거리를 오갔다. 명절 음식 대신 컵밥 한 그릇으로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수험생들도 있었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에는 한 좌석 간격으로 각종 수험서가 쌓여있었다.최근 공무원 직업 선호도가 낮아지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물가는 비싼데 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은 없지. 설을 어떻게 행복하게 잘 지낼 수가 있겠어?”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만난 80대 노인은 돌아온 설 명절이 반갑지 않다는 듯 이렇게 되물었다. 그는 “자식들이 조금씩 용돈 줘도 아플 때 병원 가야 해서 쓸 수가 없다”면서 “사람 사는 게 아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고물가의 찬 바람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더욱 거세게 불고 있다. 이날 탑골공원은 설 연휴 첫날에도 끼니를 해결하러 찾아온 노인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원각사 무료 급식소 앞으로 두툼한 패딩 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5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팔도, 40주년 맞은 팔도비빔면 봄한정판 출시… 누적 판매량 18억개팔도가 ‘팔도비빔면 봄에디션(비빔면 봄에디션)’을 200만개 한정 출시한다.1984년 출시된 팔도비빔면은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국물 없이 차갑게 비벼 먹는 라면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인기를 끌었다. 누적 판매량은 18억개에 이른다.신제품은 올해 첫 브랜드 한정판이다. 팔도는 비빔면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계절 에디션을 해마다 선보이고 있다. 한정판 제품 누적 판매량은 330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9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GS25, 업계 최초 염소전골 선봬… 보양식품 매출 321.6%↑새해 다양한 결심 속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GS25의 보양식품에 대한 매출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GS25의 냉장·냉동 상품에서 보양식품(삼계탕, 사골곰탕, 꼬리곰탕, 도가니탕 등) 매출을 분석해 보면 지난 1~27일 관련 상품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321.6% 신장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12월 선보인 프리미엄 보양식품 1탄 ‘유어스명품갈비탕’은 냉장·냉동 탕·찌개 상품 중 매출 1위로 오르며 인기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제일제당은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를 적용한 비닐 포장재를 개발, 올리브영의 즉시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상품 포장에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대부분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전 세계에서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소수의 기업만이 양산중이다.이 포장재는 기존 비닐 포장에 주로 쓰이던 PVC(Polyvinyl chloride, 폴리염화비닐) 없이 생분해성 소재로만 만들어졌다. PVC는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