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직원을 두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430만명을 돌파하며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풀이된다. 또한 일거리가 없어 취업이나 창업을 하지 않는 사람도 30만명을 넘어섰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비임금근로·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를 비롯한 비임금근로자는 올해 8월 조사 기준 668만 6천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433만 6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8만 8천명이나 증가했으며, 2008년(455만
윤석열 정부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국정비전을 내걸고 이달 공식 출범했다. 국정운영의 근간으로 삼을 운영 원칙에 ‘국익·실용·공정·상식’이, 6대 국정목표와 110개 국정과제에는 새 정부가 나아갈 정책들이 집약됐다. 여기서는 경제·에너지·노동·복지·공공·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 정부의 정책들이 나오게 된 배경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짚어보고 정부가 놓치거나 마련하지 못한 부분을 집중 진단한다.尹정부 노동 정책尹 “노동 존중사회 만들 것”노동시간·임금 유연화 약속‘임금불평등 확대’ 우려 제기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국민에게 촛불정권 청구서가 도달했다. 문재인 청와대는 국가부채 600조원에서 시작했으나, 성큼 1000조원으로 뛰어넘을 전망이다. 2022년 예산도 세수가 310조원으로 예상되고, 예산은 604조원이 편성될 전망이다. 내년 추가경쟁예산이 없다고 해도 55조원이 부족하다고 한다. 빚내서 잔치하는 꼴이 된다.GDP대비 국가 부채는 50%를 넘어섰다. 박근혜 정부 때 37%였다. 60%가 넘으면 빚내서 빚을 갚는 꼴이 된다. 문재인 청와대는 박근혜 정부 당시 ‘나라의 곳간이 비어갔다’고 평했으나, 지금 상
6일 전국서 하루 종일 파업전담사, 근로여건 개선 요구협의 안 되면 또 파업있을듯[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자녀를 돌봐주는 초등돌봄교실 전담사들이 6일 전격 파업에 나서면서 전국 곳곳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교육계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등이 소속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하루 파업에 돌입한다. 구체적으론 학비노조에서 1500명, 전국교육공무직본부에서 1500명, 전국여성노조에서 1000명,
코로나19·최저임금인상 등 영향직원 유무 상관없이 감소[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와 최저임금·임대료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올해 상반기 자영업자가 14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 기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감소폭이 가장 컸다.16일 통계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자영업자는 총 547만 3천명(계절조정치)으로 6개월 전보다 13만 8천명(2.5%)이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몰아친 2009년 상반기(-20만4천명) 이후
소상공인 350억 편성중소기업 750억 지원[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0일 소상공인의 창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육성자금 11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먼저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내달 3일부터 자금 소진까지 창업자금·경영안정자금 5000만원 한도로 2년간 연 2.5%의 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자금의 쏠림을 피하고 소상공인의 이용편의를 위해 1~3분기는 각 100억원씩, 4분기는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둔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 분야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 업체로 그 외 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AI Intelligence Robot’ 사상을 중심으로 ‘Technology Revolution completes Social Innovation’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급변하는 4차산업 경영환경 하에서의 물류센터 운영환경 변화를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의 물류로봇 전문업체 ㈜힐스엔지니어링(박명규 대표이사, 윤종철 공동대표)이 다음달 6일에서 9일까지 최신기술의 경영장인 ‘Las Vegas’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에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Logis-Robot’ 최신모델 ‘로로봇 L1’을 출품한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30일 “검찰개혁을 논하기 위해서는 이제껏 검찰이 제한 없이 누려온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하는 문제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원칙적으로 검찰은 기소권만 갖게 하고 1차 수사는 경찰이 하도록 하는 것이 옳다. 경찰에 수사권을 집중시킴으로써 예상되는 경찰의 권력화, 비대화 문제는 검찰에 수사통제권을 부여해 해결하면 된다”고 주장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와 검‧경수사권 조정을 통한 검찰개혁을 제대로 해내면 그동안 검찰개혁 방안으로
㈔경기서부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만나 기업애로 청취[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이 14일 단원구 신길동에 있는 ㈜영재철강을 방문해 ㈔경기서부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소속 기업인들과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현장중심의 소통행보를 펼쳤다.윤화섭 시장은 취임 이후 기업인과의 소통을 위해 매달 ‘기업SOS 이동시장실’을 운영 중이며, 현장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며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간담회는 현재 기업들이 처하고 있는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의 어려움,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인상 등 기업부담이 늘어
제주도 국감…제2공항 건설 최대 쟁점금감원 국감서 ‘조국 펀드’ 여야 2차전최저임금 둘러싼 논란, 여야 공방 예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정감사 엿새째인 8일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사모펀드 의혹을 다룰 정무위원회, 최저임금을 둘러싼 환경노농위원회, 제주 신공항 건설 등 현안과 관련한 국토교통위원회에 관심이 쏠린다.우선 정무위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의 위법성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지난 4일 금융위원회 국감에 이은 조국 펀드 관련 2차 공방이 될 공산이 크다.최저임금위원회를
장순휘 정치학박사/문화안보연구원 이사대한민국 전체사업자수의 86.4%가 소기업·소상공·자영업자라는 통계수치가 의미하는 것은 국민들의 대부분 소득생계구조가 중견기업과 대기업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문재인 대선후보가 내세운 공약가운데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작지만 큰 공약은 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보호육성하겠다는 경제의 기저(基底)를 살려서 경제의 내실을 기하리라는 기대를 모았었다. 그런데 지난 문재인 정부 2년 반의 세월은 설익은 좌파경제정책 ‘소득주도성장론’ 때문에 재정적 약체기업인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최저임금인상과 주52시간제의 강행으로 기업들은 긴축운영을 하고 미중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로 이중삼중의 경영난에 봉착했다. 급기야 공장을 멈추고 건물마저 급매시장에 내놓았다. 금융감독원의 발표는 작년과 비교한 상장사의 생산중단, 영업양도, 토지와 건물의 매각실태가 눈에 띄게 늘어났음을 눈으로 확인케 하였다. 자동차 회사가 판매가 안 되어 공장을 멈추고, 철강회사는 돈을 못내 전기와 가스가 끊기고, 휴대폰 공장은 생산을 줄였다. 상장기업들마저 이러한 상황이니 구직자들은 취업을 포기하고 중소기업들은 아예 희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 보수와 진보가 힘을 합할 때 평화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며 “그래야 좌절의 역사가 아닌, 성공의 역사를 만들 수 있다.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호소한다”고 밝혔다.아래는 연설문 전문.“우리 안의 장벽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문희상 국회의장님과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그리고 이낙연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임금상승은 성장의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 생산성과 이윤이 증가할 때 고용이 늘고 임금이 올라가는 것이다.”정부의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인천 소상공인들이 반발하며 이같이 주장하고 나섰다.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연합회)는 17일 인천시청 브리핑실에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 규탄’ 대회를 열고 “대법원의 일관된 판례를 따르지 않고 정부가 오히려 개정안에 주휴시간을 포함하는 것을 명문화해 2019년 실질적인 최저임금이 1만 30원에 달하게 됐다”며 “최저임금인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지난해 주요 현안 보며 방향성 제시시민과 호흡으로 바른 정치 포부[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까워 온다’는 말처럼 지금의 상황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숨 고르기라 생각한다. 구미시의회도 구미시의 새 지평을 열기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김태근 구미시의회장이 2019년 기해년(己亥年)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있었던 행사와 주요 사업을 돌아보며 구미시의회의 방향을 이야기했다.김 의장은 “지난해를 돌아보면 6.13 지방선거와 남북정상회담, 기록적인 폭염과 최저임금인상 문제, 집값 폭등 등
우선협상자 선정 아직도 미정“환경변화에 매도자 고심 중”[천지일보=이승연 기자] 11월 중순부터 이어졌던 미니스톱 매각 우선협상자 선정이 계속 미뤄지면서 올해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는 이미 본입찰이 끝났음에도 발표가 미뤄지는 이유를 놓고 여러 가지 추측을 제기하며 촉각을 세우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진행된 한국 미니스톱 본입찰에는 롯데, 신세계,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참여했다. 매각 대상은 일본 유통기업 이온그룹의 계열사인 일본 미니스톱이 보유한 지분 76.6%, 대상 20% 등 한국미니스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 일자리 창출, 소득분배 실패로 경제 상황이 최악이다. 집권 2년차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팀은 2018년 내내 소득주도성장만 외치더니, 경제정책 실패로 중산층과 서민들이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 놓이게 했다. 최저임금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가 맞물리면서 자영업자들은 진퇴양난에 빠지며 이미 내년 경기부터 근심하고 있다. 인건비와 임대료가 상승하고 내수 경기가 침체되면서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으며, 중산층과 서민들도 대출 상환, 물가가 대폭 오르면서 울상이다.특히 거리에는 저작권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캐럴송을 들
가장 큰 고민거리는 ‘생계비부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생활형편이 나빠졌다는 여론이 좋아졌다는 여론보다 2배 이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의도연구원(원장 김선동)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24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정부에서 자신의 살림살이 형편이 나빠졌다고 인식하는 국민의 비율(46.9%)이 좋아졌다(19.3%)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4개월 전의 1차조사(좋아졌음(20.8%), 나빠졌음(43.7%)에 비해 간격이 더욱 벌어진 것이다.향후에도 나빠질 것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제계가 상법·공정거래법·복합쇼핑몰 규제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국회에 촉구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주요 입법현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담은 상의리포트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대한상의는 리포트를 통해 ▲상법 ▲공정거래법 ▲복합쇼핑몰 관련 규제 등의 3개 법안은 신중한 검토를, ▲금융혁신지원특별법, 행정규제기본법 등 규제혁신법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선을 위한 최저임금법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3개 법안은 조속한 입법을 건의했다.상의리포트는 주요 경제현안과 입법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서로 국회-경제계간 소통
소득주도성장 정책 “추진” “폐기” 공방[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취업자 수가 4만 5000명 증가했다는 통계청의 9월 고용동향 발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여당은 고용동향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소득주도성장의 지속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일자리 사정이 나아졌다고 볼 수 없다며, 소득주도성장 정책 전환·폐기를 요구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내고 “일자리의 질과 관련해 임시근로자는 19만명이 감소하고 일용직 근로자는 2만 4천명 감소한 가운데 상용직 근로자가 33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