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학교가 ‘2024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3년 연속 거점국립대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인천대는 지난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2022년부터 3년 연속 거점국립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이 주최하고 조선일보가 후원하며,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를 바탕으로 매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분야별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한다.인천대학교는 1979년 사립대학으로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서울 잠원동 아파트 구매 당시 대학생이었던 딸의 명의로 11억원의 대출을 받은 것이 ‘편법’이었다고 사과하면서도 “우리 가족의 대출로, 사기당한 피해자가 있나. 의도적으로 새마을금고를 속였나”라며 ‘사기 대출’은 아니라고 반박했다.양 후보는 “편법 대출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조선일보의 첫 보도로 시작된 편법 대출 사건이 사기 대출 사건으로 비화하고 있다”며 “편법인 줄 알면서도 업계의 관행이라는 말에 경계심을 무너뜨리고 당장 높은 이자율을 감당하기 어려워 편법에 눈 감은 우리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필자에겐 우리나라 가요 중에서 가장 가슴에 와닿는 노래가 ‘목포의 눈물’이다. 일제 강점기 1935년 10대 후반의 가수 이난영은 이 가요를 불러 일약 스타가 되었다. 9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흘러간 가요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려준다.광주민주화운동을 겪은 1990년대 광주 출신 친구들은 술을 한잔하면 이 노래를 불렀다. 광주의 아픈 역사를 겪은 이들에겐 큰 위안이 되었던 모양이다.노래 속에 나오는 영산강, 노적봉 그리고 유달산은 호남 출신이 아니라도 정겨운 이름이다.영산강은 전남 담양군 월산면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영화 ‘건국전쟁’을 봤다. 이승만(1875∼1965) 전 대통령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예상을 깨고 100만 관객몰이 중이다.‘건국전쟁’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그간의 오해를 걷어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영화는 이 전 대통령이 6년 의무 교육제를 도입해 국민 문맹 퇴치에 앞장섰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의 국가방향을 설정했다는 점을 큰 업적으로 꼽았다.이 영화를 본 뒤 1948년 8월 15일 정부를 수립한 대한민국의 건국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이 스포츠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7일) KBS와의 대담을 통해 국정 방향을 소개하고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윤 대통령이 지난 4일 대통령실에서 녹화한 신년 대담은 이날 오후 10시 방영된다. KBS와의 대담은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제목이며, 신년기자회견을 대신한다.방송은 윤 대통령이 대담자인 KBS앵커에게 대통령실 청사를 소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알려졌다. 이후 윤 대통령은 앵커와 마주 앉아 질문과 대답하는 형식으로 총 100분간 대담이 진행된다.이번 대담의 최대 관
(서울=연합뉴스) 신진서(왼쪽) 9단이 29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변상일 9단에게 25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사진은 신진서(왼쪽)와 변상일. 2024.1.29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여순사건의 역사적 중요성과 유족들의 아픔을 담은 웹툰 ‘1019......’를 제작·배포했다. ‘1019......’는 우리 지역의 아픈 역사이자 잊지 말아야 할 기억인 여순사건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웹툰은 기존의 역사 교과서 같은 틀을 벗어나 하나의 이야기 속에 여순사건을 담아냈다. 이로써 청소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더해 기존 성인 작가 위주의 제작과 달리 우리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작가가 직접 참여했다. 여수시는 누구나 웹툰 ‘1
나폴리 국립고고학박물관 직접 큐레이팅‘사람 캐스트’와 함께 연출된 몰입형 미디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폼페이 유물전-그대, 그곳에 있었다’가 지난 13일 성공리에 개막했다.전시전문기획사 ㈜씨씨오씨(대표 강욱)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나폴리 국립고고학박물 소장품으로 채워졌다. 선명한 색채의 프레스코 벽화부터 거대한 조각상, 섬세한 청동 조각, 사람 캐스트 등 고대 유물 127점과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를 만날 수
28학년도부터 심화수학 배제우주탐사‧AI에 미적분 필수과학 퇴보 우려 목소리 높아원민음 정치부 기자현 중2 학생들이 치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선택과목 없이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시안대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간소화된다. 이에 따라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은 선택과목이 폐지된다.찬반 논란이 일었던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 과목은 결국 도입하지 않기로 하면서 대학가의 원성이 적지 않다. 심화수학 도입을 무산시킨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대다수가 문과 출신이라 이런 결론이 내려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등으로 힘이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그치는 등 유의미한 지지 기반을 다지지 못한 데다, 신당에 합류하겠다는 현역 의원도 전무하면서 창당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낙연 전 대표는 다음주 중 신당 창당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번 주말 고향 영광군 법성면을 찾아 선친 묘소를 참배한 뒤 7일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이낙연 전 대표
4.10 총선을 100일 앞두고 각 언론사가 신년 여론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했다. 대체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서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업체 케이스탯리서치가 TV조선·조선일보 의뢰로 지난해 12월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33%로 같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지 정당에 신당을 포함할 경우 민주당은 25%, 국민의힘은 28%로 조사됐다. 여기에 이준석 신당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상서로운 영물로 여겨지는 청룡의 해를 맞이해 나라의 번영의 기운이 더욱 상승하고, 저출산 시대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인물이 많이 태어나기를 바랍니다.”북한산과 인접한 양주 오봉산 중턱에 자리한 유명 기도도량 석굴암(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주지 도일스님(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이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24일부터 2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청룡의 해 108용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석굴암에 따르면 청룡은 불교에서 ‘상서로움’을 상징한다. 석굴암은 “이번 전시회는 갑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초선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29일 임명됐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 원장은 홍영림 전 조선일보 기자가 맡게 됐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 임명식에서 장 의원과 홍 전 기자를 신임 사무총장과 여연 원장에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그간 윤재옥 원내지도부의 원내대변인을 맡아 왔다. 홍 전 기자는 현역의원이 원장을 맡는 관례를 깨고 임명됐다.한 위원장은 “장동혁 의원님은 행정·사법·입법을 모두 경험하셨고, 국민의 삶과 밀접한
전경우 칼럼니스트‘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신동엽(申東曄, 1930~1969) 시인이 1967년 발표한 ‘껍데기는 가라’는 시다. 시인 신동엽은 요즘 TV에 등장하는 개그맨 출신 방송인 그 신동엽이 아니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연수구는 재단법인 연수문화재단 제3대 대표이사로 최재용 신임 대표이사가 전날 연수구청 소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고등학교 국어 교사와 조선일보 기자 등을 지낸 최재용 대표이사는 인천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다. 특히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사무처장과 인천시 지역언론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언론과 지역문화예술분야 모두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최재용 대표이사는 취임식에서 “연수구민이 일상에서 문화적 삶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지역밀착형 문화사업을 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중국이 최근 탈북민 600여명을 강제 북송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한 목소리로 정부 대처를 질타하며 조속한 대응을 요구했다.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날 통일부 국감에서 해당 보도를 거론하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외교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이 함께 국민들한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북한 인권을 중시하는 윤석열 정부 치욕의 날”이라고 지적했다.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고자 했던 탈북민 600여명의 생명이 위태로워졌다"며 "대한민국
올해로 577돌 맞은 한글날애민정신 깃든 ‘훈민정음’억압 속 한글을 지킨 사람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글날이 제577돌을 맞는다. 해마다 10월 9일이면 훈민정음(訓民正音)이 창제돼 반포된 날을 기념하며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올해 역시 문화체육관광부는 4~10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한국박물관 등에서 ‘2023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하며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한글주간 행사는 2008년 시작해 올해 16회를 맞았다.우리가 자연스럽게 읽고 쓰는 글자이지만 막상 한글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면 막막할 때가 있다. 과연 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장동 사건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구속된 상황에서도 가족과 측근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를 근거로 재판부에 구속 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기각됐고, 김씨는 지난 7일 구속 기간 만료로 풀려놨다.2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김씨가 구속 중에 변호인 접견이나 편지를 통해 증거인멸 지시를 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 아내가 다른 가족과 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는데 여기에서 관련 내용이 나왔다.검찰의 대장동 수사팀이 재편돼 전면 재수사에 착수하기 직전이었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으로 14명의 사상자를 낸 피의자 최원종(22)이 한 언론 매체에 자필 편지를 보내 사과했다.조선일보는 지난 9일 현재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최씨에게서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드리는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자필 편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편지 진위에 대해서는 최씨의 일방적인 주장이 담겨 내용이 검증되지 않았고, 한 법무부 관계자는 “수감자가 보내는 편지를 검열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최원종이 보낸 편지로 추정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편지의 내용에 따르면 최씨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뚜기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3년 3분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라면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올해로 26년째를 맞는 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 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국내·외에서 생산돼 판매되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 수준이 측정된 국내 대표 고객만족 지수다.라면 부문의 경우 최근 1개월 이내 라면을 직접 구입해 1주일에 1회 이상 취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