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 현안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6.0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 현안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6.02.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초선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29일 임명됐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 원장은 홍영림 전 조선일보 기자가 맡게 됐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 임명식에서 장 의원과 홍 전 기자를 신임 사무총장과 여연 원장에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그간 윤재옥 원내지도부의 원내대변인을 맡아 왔다. 홍 전 기자는 현역의원이 원장을 맡는 관례를 깨고 임명됐다.

한 위원장은 “장동혁 의원님은 행정·사법·입법을 모두 경험하셨고, 국민의 삶과 밀접한 교육공무원까지 지내신 바 있다”며 “오랜 시간 법관으로 지내며 법과 원칙의 기준을 지켜왔다. 우리 당이 원칙과 기준을 지키며 승리하는데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해 모시게 됐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우리가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민들께서 확실하게 우리를 믿을 수 있는 진정한 실력 있는 보수집단으로 보기 위해선 여연이 전문조직으로 더 발전하는 게 필요하다”며 “그동안에 여연 원장을 의원들께서 해 오셨던 그런 관행을 벗어나서 여론조사와 분석 전문가를 모셨다”고 말했다. 이어 “1994년 대우경제연구소를 거쳐 1997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30여년간 여론조사와 통계 분석을 담당해 온 국내 사실상 유일의 여론조사 전문 기자”라고 소개했다.

김기현 지도부에서 사무총장과 여연 원장을 맡은 재선의 이만희·김성원 의원은 지난 19일 김 대표가 사퇴하며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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