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전국 감독 후보 23명 등록등록비 3천만원씩 총 6억 9천만원후보 관련 ‘소송비’ 우려하는 선관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금권선거 의혹으로 초유의 감독회장 당선 무효 사태가 발생했던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총회의 감독선거가 시작됐다. 법적 소송 시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감리교계에 따르면 제35회 총회 감독선거 후보는 총 23명이다. 감리교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등록한 인원에 대해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심사를 거쳐 23명 모두 후보로 확정했다. 후보들은 등록금으로 3000만원을 감리회 유지재단으로 모두 입금했다.선관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 선거 당시 금권 선거 등 의혹을 받았던 전명구 목사의 당선 무효가 확정됐다. 감리교기관지인 기독교타임즈에 따르면 대법원은 12일 피고 측인 기감이 제출한 ‘당선무효 소송 상고취하서’에 대해 논의 끝에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4년간 이어진 감독회장 당선 무효 확인 소송이 ‘무효’로 확정된 것이다.앞서 전 목사는 제32회 기감 총회에서 감독회장에 당선된 이후 금권선거 논란이 불거지면서 소송에 휩싸였다. (관련뉴스☞‘금권선거 논란’ 감리교 2016년 감독회장 선거 무효 확정)전 목사
감리교 본부 항소 취하, 법원 받아들여제32회 총회 선관위에 구상권 청구할 듯전명구 목사 당선 무효는 아직 논의 중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32회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 선거에 대한 ‘무효’ 판결이 확정됐다. 피고 측인 기감 본부가 무효 판결에 불복해 낸 항소를 취하하면서다. 이로써 전명구 목사는 기감 감독회장의 공식 기록에서 삭제될 전망이다. 전 목사는 지난 2016년 선거에서 2587표를 획득해 제32회 기감 감독회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그가 금권선거를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내홍이 발생했다. 금권선거 의혹은 감독
23일 종로구 태화빌딩 앞에서 제막식건립위원회 3.1운동 100주년 기리고자이만열 교수 “한반도 문화통일에 확신” 민족대표 33인, 천도교 등 모두 종교인조선독립이라는 대의 앞에서 합의 이뤄“오늘날 선배 종교인의 지혜·용기 되새겨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올해 마지막을 앞두고 23일 서울 종로구 태화관 터(현 태화빌딩)에서 제막됐다.천도교, 불교, 개신교 등 3대 종단으로 구성된 ‘종교인연합3.1운동100주년기념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회)’가 제작한 이 기념비는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식이 거
원고, 소취하장 제출했다 철회“부정·금권 발붙이지 못하게”대법원에 엄중한 판결 요청해선거·당선무효소송은 진행키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목사의 감독회장 복귀 가능성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대법원에 계류 중인 선거·당선무효소송을 취하했던 원고의 번복 때문이다.지난 2016년 해당 소송을 제기했던 고소인 중 한 명인 충청연회 전 감독 이성현 목사는 지난 4일 대법원 상고심만 남은 상태에서 돌연 ‘소 취하장’을 제출했으나, 다시 ‘상고취하 철회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법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금권 선거’ 등의 의혹으로 두 차례 직무가 정지됐던 전명구 목사가 2일 원고의 소송 취하로 오는 5일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에 복귀한다.선거무효소송과 당선무효소송을 제기했던 이해연, 김재식 목사가 이날 대법원에 계류 중인 소송을 취하하면서 전 목사의 감독회장 자격이 회복됐다. 상고취하서에 대해 감리교 본부도 동의서를 법원에 제출함으로써 전 감독회장을 둘러싼 소송은 2년여 만에 모두 종결됐다.이로써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선출했던 감리교단은 내년 총회 때까지 또다시 전 감독회장 체제로 운영된다.이에 최
기감, 33회 입법회의 안산서 개최‘4년 전임제→2년 겸임제’ 개정안 상정“감독회장 자격 개정안은 신중해야” 부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 임기 축소가 물거품이 됐다.기감 내부에서 개혁안 중 하나로 꼽혔던 ‘감독회장 2년 겸임제’ 개정안은 지난달 29일 경기 안산 꿈의교회에서 열린 제33회 입법의회에서 격론 끝에 부결됐다.감독회장 2년 겸임제 개정안은 이번 입법의회에서 가장 큰 관심사였다. 개정안은 감독회장 임기를 절반으로 줄이고 담임목사직과 감독회장직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현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의 감독 직무대행으로 선출된 윤보환 목사마저 무효가 될 처지에 놓였다.감리교회 측에 따르면 성모 목사는 22일 기감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선출한 총회실행부위원회 결의가 ‘무효’라며 ‘총회특별재판위원회(총회특재위원회)’에 소송을 접수했다.성 목사는 윤 목사가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자격은 정회원 25년급 이상이 돼야 하는데 윤 목사는 24년으로 1년이 부족하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특히 성 목사는 소장에서 총회특재위원회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참여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3.1독립선언광장’ 준공식이 광복절인 15일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서울 종로구 태화관 터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정세균 국회의원, 전명구 태화복지재단 대표이사, 이종찬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장 및 독립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3.1독립선언광장’은 서울시와 종로구청, KB국민은행, 태화복지재단 등 민관이 협력하여 3.1절 10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된 광
20일 직무대행 선출 앞둔 감리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금권선거’ 의혹 등으로 전명구 감독회장의 직무가 정지돼 공석인 가운데 한 목회자가 임시 감독회장을 교단이 아닌 사회법에 요청하고 나섰다. 직무정지를 당한 전명구 목사가 자신들의 측근을 이용해 상왕정치를 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당초 감리교는 전명구 감독회장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오는 20일 총회실행부위원회에서 감독회장 직무대행 선출 일정을 잡았다. 이는 감리교 교리와장정 제4편 의회법 제10장 총회실행부위원회 규정에 따른 조치였다.제148조(총회 실행부위원회의 직무) 7항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금권선거’ 의혹 등으로 직무를 정지당했음에도 직무를 계속하고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에 대해 법원이 두 번째 직무정지 결정을 내렸다. 전 감독회장은 지난해 4월 직무처분을 받았다가, 이의 신청으로 10월 직무에 복귀한바 있다.서울고등법원 제40민사부는 24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이해연 목사가 전명구 감독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정지가처분 이의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작년 4월 가처분 1심 결정 및 올해 2월 당선 무효 소송 1심 판결 내용을 다시 인용했다. 재판부는 “채권자(이해연)와 채무자(기
예장합동‧통합 ‘매머드급’ 대형교단 교단장 등 12명 초청문 대통령, 통일 위한 개신교계 ‘평화’ 활동과 ‘통합’ 주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 목회자들을 초청해 평화와 통합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지도자들을 만났다. 교단장들은 최근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을 지켜본 반응, 사회 통합과 한국교회의 역할, 종교의 자유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회동은 종교 단체 중에서도 유독 ‘대통령 하야’ 등 극보수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보수‧진보 연합기구 참여 교단 총망라황교안‧김진표 정치권 인사들도 참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70개 교단이 참여하는 2019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2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부활절연합예배에는 보수연합기구에서 활동하는 교단은 물론 진보진영의 연합기구에서 활동하는 예장통합, 기감 등이 함께 자리했지만 보수진영의 성격이 짙은 예배가 됐다.대표적인 진보진영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나와 한반도 평화 통일을 강조하며 진보와 보수의 정파적 갈등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축사를 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부활절인 21일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기념 미사와 예배가 열린다.먼저 이날 새벽 5시 30분 개신교 진보진영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기념 예배를 진행했다. 서울 연동교회(김주용 목사 시무)에서 열린 부활절 새벽예배는 NCCK 9개 회원 교단과 연합기관, 지역협의회 관계자와 연동교회 성도 500여명이 참석했다. 설교는 기감 원성웅 감독이 맡았다.원 감독은 “북한 주민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부활을 경험하고, 한반도에는 주님 주시는 참 평화가 넘치고, 세월호의 아픔으로 상처받은 국민들은 예수 그
계란‧토끼‧백합 등 각종 기념품 다양… 풍습이 된 ‘부활절’예수 부활 기념하지만 성경에 부활절 지켰다는 기록 없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 부활절인 21일 전국 성당‧교회에서 기념 미사 및 예배가 드려진다.천주교는 명동대성당에서 19일 예수가 수난을 당하고 십자가에 못박힌 사건을 되새기는 ‘주님 수난 성 금요일’ 미사를 진행하며, 토요일인 20일에는 ‘파스카 성야’로 불리는 부활절 전야 미사를 드린다. 부활절 당일인 21일에는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정오에 드린다.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한다.개신교는 70개 교단을 주축으로
하나님 뜻보다 앞서는 부국강병 기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계 연합 정신으로 이뤄진 3.1운동, 이러한 이유로 올해 3.1운동 100주년은 종교계에 더 큰 의미가 있다. 특히 100주년 당일인 지난 1일에는 이를 기념하는 각 종교의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다채롭게 열렸다.이런 가운데 서울에서는 교계 연합기관과 주요 교단 등의 주최로 대규모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 기념대회’가 열렸다. 3.1운동 100주년의 특별함을 보여주듯 기념대회는 기존 개신교 행사와는 규모부터 남달랐다. 시청광장에서부터 을지로 일대까지 약 300m 구
시청-을지로 일대 2만여명 모여“하나님의 명령 따라 연합하자”한기총은 문재인 탄핵 집회 열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을지로 일대에서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교회가 연합하고 뜻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교계 연합기관, 평신도단체협의회,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등으로 이뤄진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 위원회’는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 인근에서 ‘민족과 함께, 교회와 함께’라는 주제로 3.1운동 100년 한국교회 기념대회를 열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위원회’가 1일 서울시청 광장 인근에서 3.1운동 100년 한국교회 기념대회를 연 가운데 (왼쪽부터)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 3.1운동 100년 한국교회 기념대회 준비위원장 윤보환 목사, 엄기호 목사가 통성기도를 하고 있다.
주요교단 포진 매머드급 한교총, 법인 감사예배 ‘쐐기박기’“통합하려고 해도 힘이 있어야” 명분… ‘힘=통합’ 논리 통할까지난해 한교연과 통합선언만 3차례, 결과는 ‘양치기 소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4의 교단연합기구’라는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평가는 바뀌었다. 지난 22일 한국교회 주요교단장들이 참여하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성복‧박종철‧이승희 목사)’이 법인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한교총이 교계 내 임의단체가 아니라 법인을 등록한 공식 단체임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한교총 태동
전 감독회장 측, 항소 의사 밝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법원이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2회 감독회장 선거가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로써 전명구 감독회장은 또다시 회장직에서 물러나야 할 상황에 처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46부 김지철 부장판사는 13일 당선무효 확인 소송(2017가합39714)에서 2016년 감독회장 선거운동 기간 당시 금품이 오갔고, 선거 절차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선고했다.재판에서는 전 감독회장의 선거 참모 오 아무개 장로가 작성한 자료가 증거로 인정됐다. 자료에는 전 감독회장의 유권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