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와 관련해 “정부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당초 추진한 2000명 증원 계획 조정 여부에 대해 “정부는 의대 정원 문제를 포함한 모든 이슈에 유연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의료계와 유연한 입장을 갖고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며 “현실적으로 의료계 내에서 통일된 안이 도출되기 어렵다면 사회적 협의체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5일 고물가 우려와 관련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고 미국의 경우 3.9%, 영국이 4.8%, EU가이 3.5%, OECD 평균이 6.4% 정도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은 그리 높지 않다”고 밝혔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에 출연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성 실장은 “개별 품목 중에 일부 높게 올라가는 품목이 있다”면서 “이 경우 전반적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면 부작용이 날 수 있기 때문에 개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부가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무기한 투입한다고 밝힌 가운데 대형마트도 고물가를 잡기 위한 농축수산물 할인행사에 나선다.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한우·삼겹살·광어회 등 다양한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마트는 신세계그룹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랜더스 데이’를 맞아 오는 5일부터 행사 카드 결제 시 한우 구이용 전 품목(냉장, 국내산)을 최대 50% 할인하고 수입 삼겹살·목심(냉장, 100g)을 40% 저렴하게 판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여야와 군소정당이 22대 총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유통 관련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총선 유통 키워드도 ‘물가안정’이다.윤석열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 등 본격적인 유통산업 규제 완화를 선언했지만 결국 주요 공약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거대 양당 모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도 역점으로 내걸었다.윤 대통령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수출 증가와 주식시장 상황을 보면 경기가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회복과는 온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5회 국무회의를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할인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3월 하순부터 다소 둔화되고 있다”면서도 “아직도 높은 수준이고 최근 국제유가 상승까지 반영되며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천지일보=방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이 우회상장을 통해 공식적으로 뉴욕증시에 데뷔한 주가가 장중 한때 50% 넘게 뛰었다.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로 미국 동부의 주요 수출입항인 볼티모어항이 폐쇄됐다.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은 우즈베키스탄 최초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한국과 프랑스가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적정 은퇴 연령에 관한 우리의 준거점을 65세로 여기는 것은 다소 미친 짓이라 생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에 대해 당초 26일에 내리기로 했던 면허정지 처분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연한 방안을 정하기 위한 대화 중에 면허정지 처분을 할 수는 없으므로 (처분을) 잠정적으로 보류한다”며 “그렇다고 무기한 연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건의를 수용,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하고 의료계와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천지일보=방은 기자] 올해 51살의 미국 유명 영화배우 캐머런 디아스가 둘째 출산 소식을 전했다. 세계 최대 양파 수출국 중 한 곳인 인도가 양파 수출 제한 조치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가격 상승 우려가 이어질 전망이다. 윌리엄 영국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암 투병을 고백하자 가족과 각국 정치인뿐 아니라 불화설이 있던 시동생 해리 왕자 부부까지 곳곳에서 위로가 쇄도하고 있다. 미국에서 글로벌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머그잔 수십만개가 리콜된다. 세계 식량 위기를 대나무로 헤쳐 나가자는 이색 제안을 중국 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공의들이 집단 이탈을 시작한 지 4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환자들의 피해와 관련한 법률상담이 127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응급·중증환자들이 입는 피해가 더 커질 우려가 나온다.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6일까지 보름간 ‘의사집단행동 피해 법률지원단’ 및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서 실시한 법률 상담은 총 127건이었다.피해 유형을 보면 ‘수술 연기’가 8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수술취소 13건, 진료거부 8건, 입원지연 3건, 기타 17건 등의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4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친환경 농업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농업 직불사업을 신청받는다고 6일 밝혔다.친환경농업 직불제는 국비사업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초기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액을 보전해 친환경농업 확산을 도모하고 농업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신청받는 친환경 직불사업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친환경농업 직불제와 전북도와 시·군이 자체 지원하는 친환경 유기농업 육성사업 두 가지다.전북자치도는 국가지원 친환경농업 직불제 지원
5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있는 테슬라 독일공장이 사보타주(파괴공작)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가동을 중단했다.타게스슈피겔과 베를리너모르겐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5분께 테슬라 독일공장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테슬라 측은 직원을 전부 대피시키고 전기공급업체와 함께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테슬라 공장뿐 아니라 그륀하이데를 비롯한 브란덴부르크주 일부 지역, 공장에서 4㎞ 이상 떨어진 베를린 남동부도 정전됐다. 경찰은 공장 인근 송전탑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방화 여부를 수사 중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당내 공천 ‘컷오프’ 결과에 반발해 ‘단식농성’ 중인 노웅래 의원과 만나 “개인적으로 억울하겠지만 당이 엄정하게 다룰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노 의원과 약 36분간의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권혁기 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공천관리위원회는 노 의원의 금품 수수 인정 부분 때문에 전체를 위해 전략 지정으로 권고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며 “노 의원이 당하는 수사는 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 의대 증원 정책을 반발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공백으로 응급실 뺑뺑이가 현실화하는 등 환자들의 신음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의 합치가 이뤄지지 않는 이상 긴급의료 공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공의들 복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2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근무지 이탈을 대응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지만, 대다수가 복귀하지 않으면서 진료 차질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전날에는 강원 양양군에서 당뇨를 앓는 60대가 오른쪽 다리에 심각한 괴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9000명에 육박했다. 사직서가 수리된 사례는 없으나, 7813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전날(20일) 22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의 약 71.2% 수준인 8816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하였으나 수리되지 않았다”며 “이 중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63.1%인 7813명"이라고 밝혔다.복지부는 업무 개시 명령을
[천지일보=유영선, 김민희 기자]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암환자들은 지금 난리 났죠.”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만난 난소암 4기 환자 한모(60)씨는 “암에 스트레스가 안 좋은데 그거(의사 파업) 때문에 수술 날짜 밀릴까 봐 환자들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이날 외래로 항암 주사를 맞고 돌아가던 한씨는 “간호사에게 (의사 파업에 관해)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는 답변만 돌아왔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외래 항암하는 우리 같은 사람은 그나마 나은 상황이지만 급한 사람들은 수술이 취소되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연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년 만에 2%대로 떨어졌으나 식료품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상반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정부의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일 등 먹거리 물가는 고공행진하고 있고 최근 국제 유가마저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탓이다.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 물가는 1년 전보다 6.0% 올랐는데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 폭(2.8%)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동기간 2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천정부지로 오른 과일 물가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을뿐더러, 국제 유가도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비·투자 등 내수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8% 상승한 반면, 식료품 물가는 1년 전보다 6.0% 상승했다. 상승 둔화세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달 대비 0.4%p 하락했지만 식료품 물가는 0.1%p 떨어지는 데 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의회는 신종철 의원을 포함한 37명의 대표로 구성된 의원들이 발의한 경상남도 주민조례발안에 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25일 제410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시켰다.주민조례발안제도는 도내 18세 이상 선거권을 가진 도민이 법에서 정한 연대서명 수를 충족해 직접 조례안을 발의할 수 있는 제도이다. 현재의 기준에 따르면 2024년에는 1만 8555명의 연대 서명을 충족해야 발의가 가능하다.이번 개정안은 작년 8월에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조례안의 수리 또는 각하 기간을 3개월로
[천지일보=방은 기자] 코로나19 펜더믹 시대가 지나면서 세계 곳곳에서 발발한 전쟁에 나간 군인·인질의 가족 목소리가 애끓는다.2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가족들과 만나 “하마스에 의한 진정한 제안은 없다. (인질 석방 제안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세 가족이 하마스에 붙잡힌 한 여성은 이날 “한명이라도 살아 돌아왔으면 좋겠어, 세명 중 한명이라도!”라며 울부짖었다. 이날 다른 시위자들도 함께 “당장, 당장, 당장 그들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증권선물위원회(SEC)가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마침내 승인했다. 전격 탈당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국민의힘이 10인 규모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겸 4.10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E) 관련 채무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워크아웃이 확정됐다. 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 등에서 대규모 폭동이 발생해 파푸아뉴기니 총리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