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개발 비리 의혹을 다루는 1심 재판부가 증인신문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1년간 진행된 이 재판은 양측이 신청한 증인만 세 자리 수에 이르는데, 이로 인해 재판 일정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27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 관련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열린 이 대표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 공판’에서 이같이 요구했다.이날 공판은 민간업자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재판에서 이 대표는 발언권을 얻어 남씨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대표단이 주시안대한민국총영사관을 방문해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진주시는 지난 7일 홍순창 총영사와 함께한 간담회를 통해 양 도시 간의 문화교류 다양화·내실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조규일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주항공 도시 진주시와 시안시가 우주항공산업 분야 MOU를 맺음으로써 두 도시가 앞으로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며 이번 진주시 대표단의 성과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시안시와의 우주항공사업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중국 시안시를 방문한 진주시 대표단이 우주항공산업 분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안시와 맞손을 잡았다.진주시는 지난 6일 중국 항공우주 장비 제조업의 중심지인 시안시와 우주항공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시안시청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예뉴핑 시안시장, 위 하이푸(于海夫) 국가항공첨단산업기지 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에는 국제 자매도시 시안시와 경제·우주항공산업 분야의 협력, 기업 간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의 내용을 담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과 관련해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이었던 최윤길(65)씨에게 금품을 주기로 약속하고 부정청탁을 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검찰이 2022년 2월 김씨를 불구속 기소한 지 2년여만에 나온 법원 판단이다. 이번 판결은 김씨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7건 가운데 지난해 2월 곽상도 전 의원에게 50억원을 준 혐의(뇌물공여 및 횡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14일 뇌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 과정에서 개발업자 남욱 변호사의 진술이 바뀐 이유와 관련해 “검찰이 구속을 무기로 회유·겁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27일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검찰의 유일한 무기였던 뒤 바뀐 진술마저 부당 거래의 산물이었음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23일 대장동·성남FC 사건 공판에서는 대장동 일당인 남욱의 검찰 조사 진술에 대해 이재명 대표 측 변호인의 증인신문이 이뤄졌다”며 “검찰의 ‘짜 맞추기 수사’와 이에 따른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과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김씨뿐 아니라 김모 전 쌍방울 재경본부장,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장 등 이 사건 관련자 대부분이 보석으로 나왔다.이 사건 핵심 피고인인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 재판이 늘어진 데 따른 결과다. 이 전 부지사는 변호인 해임과 재선임, 재판부 기피 신청 등을 내며 재판을 지연시켜 왔다. 이 전 부지사 재판은 15개월째 진행 중이다.이 사건 재판장인 수원지법 신진우 부장판사는 2월 초 법원 인사 때 교체 대상이라 1심 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됐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 특검에 대한 보석 허가 결정을 내렸다.박 전 특검은 지난해 8월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그는 2014년 11월 3일∼2015년 4월 7일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남욱씨 등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법원이 오늘(25일)부터 2주간 동계 휴정에 들어간다. 휴정기는 다음달 5일까지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법원이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휴정기에 들어간다.휴정기 제도는 법원과 재판부별로 쉬는 날이 달라 소송 관계자들이 제때 휴가를 가지 못하는 불편 해소를 위해 2006년 도입됐다. 통상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과 비슷한 기간에 다른 법원들도 휴정기를 정한다.다만 영장실질심사 등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사건에 대해선 휴정기에도 재판이 열리게 된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장동 의혹 핵심 증인인 유동규(54)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지난 5일 교통사고와 관련해 ‘고의적인 사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단순 교통사고’라는 결론 내렸지만, 의도적으로 일어난 게 아니냐는 음모론이 온라인을 통해 제기됐다. 전문가는 유 전 본부장의 사고와 관련해 “서로 못 보고 일어나는 흔히 일어나는 교통사고”라고 판단했다.6일 차량 추돌 후 병상에 있는 사진을 공개한 유 전 본부장은 정치평론가 유재일씨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걱정해주셔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교통사고로 치료를 받게 되면서 대장동 재판이 열흘가량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 8일과 11일 열기로 예정됐던 유 전 본부장과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씨, 남욱씨 등의 배임 혐의 재판을 18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유 전 본부장은 김씨 등과 공모해 김씨가 대주주였던 화천대유 측에 최소 651억원가량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176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재판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장동 민간업자로부터 10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항소했다.김 전 부원장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벌금 7천만원과 추징금 6억 7천만원도 선고됐다. 또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취소하고 다시 법정구속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 전 부원장은 당내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지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1심 판결에 대해 “김 전 부원장 사안”이라고 일축했다.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로부터 불법 선거 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부원장 판결이 이 대표 재판·수사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김용 관련이다. 특별하게 당은 아니다”고 말했다.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지난달 3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씨가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것에 대해 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을·5선) 의원이 “참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2021년 경선에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이 의원은 1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제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선관위원장을 맡고 있었는데, 이런 경선에는 사실 막대한 돈이 들어간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정식 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장동 민간업자로부터 10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수감됐다.이 선고는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 제기로 검찰 수사가 진행된 뒤 처음으로 나온 법원 판결이다.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법원의 첫 판단이 유죄로 나온 만큼 향후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더 커졌다는 게 법조계의 관측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장동 민간 업자들에게서 10억원이 넘는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1심 판결이 오늘(30일) 나온다.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향후 재판·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이날 오후 2시 김씨의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사건 선고공판을 진행한다.이 대표의 측근인 김씨는 당내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지난해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과 검찰이 대장동 의혹 재판에서 나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법정 증언 내용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14일 뇌물·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6번째 공판을 열었다. 이 대표의 변호인은 지난 7일 재판에서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검찰의 증인신문 과정에서 공소사실과 무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고 지적하며, 조서에서 삭제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변호인은 “공소사실과 무관한 내용으로, 이 사건 재판으로 다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선 허위보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경향신문 기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은 26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2명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의 전직 기자 1명의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검찰은 압수수색 대상이 된 기자들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했으면서도 취재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고의로 왜곡해 허위사실을 보도한 것으로 보고, 보도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해당 기자들은 남욱 변호사와 김만배씨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4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으로 전문성을 챙기면서 젊은 인재를 발탁한 것이 특징이다.한화솔루션은 25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기술 인력 및 현지 인력을 임원으로 대거 발탁했다.특히 이번 인사를 통해 케미칼 부문 류현철(41) 프로, 큐셀 부문 김지현(43) 프로와 김규철(43) 프로, 전략 부문 박수경(43) 프로 등 1980년대생 4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또 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불법 선거 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씨에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김씨의 정치자금법 위반‧뇌물 사건의 결심 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3억 8000만원을 선고하고, 7억 9000만원을 추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함께 재판을 받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 선고와 1억 4000만원 추징, 남욱 변호사에게는 징역 1년 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 뉴스타파와 JTBC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여론조작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14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으로 뉴스타파와 소속 기자 한상진 기자, 봉지욱 기자(전 JTBC 기자), JTBC 등을 압수수색했다. 혐의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이다.뉴스타파 직원들은 오전 8시 50분쯤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하자 건물 출입구를 막고 구호를 외치며 대치했고, 검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