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업무를 수행했던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개성공단지원재단)이 공단 가동 중단 8년 만에 해산된다.개성공단지원재단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정기이사회를 열어 해산안과 청산인 선임안을 의결한다.해산 후 재단은 청산법인으로 전환되고, 청산법인이 채권·채무를 관리한다. 입주기업 지원업무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위탁된다.2007년 말 출범한 개성공단지원재단은 공단 입주기업의 인허가, 출입경, 노무, 시설관리 등을 지원해 왔지만, 공단 운영이 중단된 뒤로는 개점휴업 상태였다. 직원 41명에 대해서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업무를 수행했던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이르면 다음주 해산된다.남북 간 적대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성공단과 함께 남북 협력의 상징이었던 개성공업지원재단이 역사의 역사 속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셈이다.10일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지원재단의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는 내용의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에 상정된다.국무회의 의결 후 개정 시행령이 공포·시행되면 재단은 이사회를 열어 해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국무회의 의결 후 공포되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21일 ‘남북 교류 중점 협력사업 과제발굴 TF’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남북 교류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일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 2024 통일 프로젝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 결정이다. TF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남북 교류 협력사업을 발굴해 평화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TF는 이천영 장흥군 부군수를 포함해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군의 남북 교류 협력 추진 기반 구축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포함해 학술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남교협)가 사단법인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은 지난 14일 광명시 무역센터 지방정부협력회의실에서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남교협을 대표해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상임공동대표), 오승록 노원구청장(공동대표), 김철우 보성군수(공동대표), 정원오 성동구청장(고문), 최대호 안양시장(고문), 박승원 광명시장(사무총장) 등 기초자치단체장 6명과 김강 경문협 이사장 직무대행, 정대기 이사 등 경문협 임원진 8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한류가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많은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찾고 있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은 늦은 밤에도 다른 국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치안 상태에 놀라곤 한다. 그리고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너무나 평화로운 일상에 대해서도 놀라곤 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분단국가이고 여전히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휴전상태에 있지만 큰 긴장감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우리나라는 분단된 지 80년이 되어 간다. 그리고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동족상잔이란 큰 아픔도 경험하였다. 그 후 우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극우 인사로 평가받는 김영호 장관이 오더니 통일 업무를 관장하는 통일부가 제 역할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어 우려된다.취임한 지 불과 5개월째인데 그간 행보를 보면 과도하게 북한 인권 문제에 집착하다가 남북 교류 협력 담당 조직을 없애더니 최근에는 통일부가 일본 내 조선학교 접촉자를 조사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대화와 소통이라는 본연의 임무는 방기한 채 되려 위축시키고 북한의 예민한 구석은 끊임없이 건드리는 등 진정 통일을 원하는 기관이냐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는 것인데, 일각에선 냉전 시대로 회귀한 것 같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지운 다큐멘터리 감독과 조은성 프로듀서 등 영화인들이 재일 조선학교를 다룬 영화를 만들면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인사를 무단 접촉했다는 이유로 통일부 조사를 받는 것으로 12일 확인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통일부는 재일동포 차별을 다룬 영화 ‘차별’을 제작한 김지운 감독에게 지난달 조총련이 일본에서 운영하는 조선학교 인사들과 접촉하고도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영화 ‘나는 조선사람입니다’를 만든 조은성 프로듀서와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몽당연필)’을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43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에 걸쳐 기획경제위원회를 개최해 소관 실국 2024년도 당초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첫날에는 대변인, 미래전략기획단, 투자유치실, 기획조정실에대한 예산심사와 3건의 조례안, 1건의 동의안을 심사했다.기획경제위원회 소관 8개 실국에서 제출한 2024년도 세출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 5561원으로, 2023년 본예산 대비 2330억원(13.02%)이 감액됐다.강만수(성주) 의원은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2023 광명시 평화주간(9월 13~17일)’ 개막식이 지난 13일 아이벡스 스튜디오(AK플라자 광명 5층)에서 개최됐다.평화주간 개막식은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시의회,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 등이 후원했다.이날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상임대표인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유관단체장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주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개막식은 광명시민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최초 여성 VR 아티스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자신의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대표는 전임 도지사 시절부터 추진됐던 대북사업을 법률과 조례에 근거해 진행했을 뿐이며,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은 자신과 무관한 기업 범죄라고 주장했다.단식 열흘째에 접어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전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후 자신의 SNS에 8쪽 분량의 진술서를 게재했으며, 검찰에도 제출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윤 의원이 국가보안법·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안보수사대에 배당했다. 윤 의원을 고발한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8일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는다. 경찰은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이 서울서부지검에 낸 고발도 병합해 수사할 계획이다.지난 4일 보수 성향 시민단체 엄마부대와 위안부 사기청산연대는 서울서부지검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을 고발한 바 있다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53회■ 일시: 9월 5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 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의도 하이킥 오늘이 153회 153번째 시간입니다. 9월 5일 화요일날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저희 여의도 하이킹 오늘 153회까지 참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아마 제 방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이제 좀 어느 정도는 감을 잡을 것 같아요. 저 방송은 똑같은 시간 때마다 프레임을 깨기 위해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행사에 참석해 논란이 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5일 “일본 시민사회 어느 곳에 가든 조총련은 있다”라며 입장을 냈다.윤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1일 조총련이 주최한 ‘간토대진재 조선인학살 100년 도꾜동포추도모임’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 “이 행사 외 다른 대부분의 행사들에도 조총련은 함께 했다”며 “그게 일본 시민사회다. 일본 시민사회 어느 곳에 가든 조총련은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윤 의원은 이 행사가 일본의 시민사회단체가 주최한 것이고, 조총련은 단순 참가 단체일 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친북 단체 행사 참석과 고(故) 채수근 상병 외압 의혹을 두고 마찰을 빚었다.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이날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친북세력이자 반국가세력이라고 할 조총련 행사에 의원외교단도 아닌 국회의원 한명 참석을 위해 국민 혈세를 서서 다녀왔다”고 꼬집었다.앞서 윤 의원은 지난 1일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열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했다. 해당 추모식에서 고덕우 조총련 도쿄본부 위원장은 ‘남조선 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총련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검찰에 고발당했다.보수성향 시민단체 엄마부대와 위안부사기청산연대는 4일 윤 의원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서울서부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도 오는 5일 오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은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가보안법’은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것을 알면서 반국가단체의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와 회합·통신 기타의 방법으로 연락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지난 1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조총련 주최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일과 관련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조총련 구성원을 접촉할 때는 사전에 신고해야 하지만 윤 의원은 신고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현행 남북교류협력법은 조총련 구성원을 접촉하기 위해서는 사전 접촉신고 및 수리 필요하다고 규정했고, 이를 위반한 경우 미신고 접촉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미신고 접촉은 과태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은 닷새째 무기한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4일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관종”이라고 비판했다. 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에게는 “국회의원직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자격조차 없다”지적하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대표가 단식한다고 하는데 실제 단식인지, 단식 쇼인지도 의문”이라며 “거대 야당의 수장과 같은 모습보다는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관종 DNA만 보인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남북 교류협력 담당 조직은 없애고 북한 인권 등 분석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에 나선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일 통일부를 ‘대북지원부’라고 지적한 지 한 달여만인데, 강대강 속 북한을 적대적으로만 바라보는 그의 의지가 반영된 모양새라 정권 내내 남북 관계는 살얼음판을 걸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통일부, 직제 개정안 관보 공고통일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23일 관보에 공고했다. 앞서 지난 3월 말 남북 교류협력 관련 조직을 축소하더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남북 교류협력 담당 조직 4개를 폐지하고 정원 81명을 축소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선다.통일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23일 관보에 공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남북 교류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교류협력국,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남북회담본부, 남북출입사무소가 국장급 ‘남북관계관리단’으로 통폐합된다.남북교류협력국의 조직과 명칭 폐지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30여년 만이다.통일정책실에서는 평화정책과가 폐지되고 위기대응과가 신설된다. 다만 한반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검찰이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더 이상 답을 정해 놓고 끼워 맞추는 수사 대신 범죄 혐의에 대해 수사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무엇이 그리 급했기에 본인들이 작성한 김성태의 구속영장 혐의까지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은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다.대책위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 작성된 김성태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뇌물공여,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