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무소속 국회의원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보조금관리법 및 기부금품법 위반 등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2.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무소속 국회의원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보조금관리법 및 기부금품법 위반 등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2.10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윤 의원이 국가보안법·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안보수사대에 배당했다. 윤 의원을 고발한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8일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는다. 경찰은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이 서울서부지검에 낸 고발도 병합해 수사할 계획이다.

지난 4일 보수 성향 시민단체 엄마부대와 위안부 사기청산연대는 서울서부지검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을 고발한 바 있다. 이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으면서 북한을 위해 활동하는 모습은 국가 정체성 위기를 명백히 초래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1일 일본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열린 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사전 신고 없이 참석했다.

조총련은 대법원 판례상 국가보안법이 찬양·고무·회합·통신 등을 금지하는 반국가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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