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고검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불기소 처분했던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18일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재기수사 명령은 지난해 11월 이 사건의 1심 선고가 이뤄진 지 50일 만이다. 법원이 ‘하명 수사’ 등 선거 개입의 실체를 인정하며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등 핵심 당사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서울고검은 이날 “기존 수사기록, 공판기록 및 최근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을 면밀
평택시장 출마 기자회견 개최 문화·교육 등 9대 정책 약속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김기성 전(前) 평택시의회 부의장이 13일 김기성 선거사무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평택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김기성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30여년 동안 이어진 노동·환경·시민사회운동, 경영활동 등의 다양한 경험과 3선 12년간의 의정 활동을 통해 철저히 검증됐다”며 “활동을 쉬지 않고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행정·공감 능력과 과감한 결단력이 평택시민에게 인정받아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택의 문제점으로 평택
2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입장 밝혀[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구충곤 화순군수가 “화순군수 선거보다 더 큰 뜻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2일 구충곤 군수는 화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이같이 밝히고 “베풀어 주신 성원에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구 군수가 화순군수 선거가 아닌 ‘더 큰 정치를 펼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향후 정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구 군수는 “이제 저는 더 큰 꿈과 비전을 펼치기 위해 새로운 길을 나서려 한다.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화순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변
“매일 쏟아지는 의혹… 대통령이 지명 철회해야“24일 국민참여 인사청문회서 각종 논란 가중[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박 후보자의 의혹이 연일 쏟아지면서 국민의힘은 자진 사퇴 또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진행되는 청문회의 험로가 예상된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24일) ‘국민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청문회 증인 채택이 무산된 이종배 사법시험존치를위한고시생모임 대표와 김소연 변호사가 출석해
대법 전합회부, 18일 첫기일심리 이후 이르면 내달 선고당선무효형 확정 여부 촉각[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친형을 강제로 입원시킨 의혹 등 사건과 관련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사건이 대법원이 전원합의체에서 다뤄진다. 이는 이 지사의 정치적 운명이 걸린 사건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이 고려된 조치로 풀이된다.15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오는 18일 첫 전원합의기일을 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을 심리한다. 대법원은 이 사건에 대해 지난
‘친형 강제입원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항소심 ‘당선무효형’ 벌금 300만원 선고[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친형을 강제로 입원시킨 의혹 등 사건과 관련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사건을 대법원이 전원합의체에서 다루기로 결정했다. 이는 이 지사의 정치적 운명이 걸린 사건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15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오는 18일 첫 전원합의기일을 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을 심리할 예정이다.앞서 이 사건과
어르신들, 3층까지 힘겹게 계단 올라“1층 안내 없어, 사실상 이용 어려워”“매번 반복되는 문제… 개탄스럽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 바로 앞에서 올라가시는 어르신 분들도 지팡이를 짚고 끙끙 소리를 내시며 힘들어 하셨습니다.”6.13지방선거에 이어 노인 배려가 부족한 투표소의 모습이 재연됐다. 4.15총선 사전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0일 투표에 참여한 A씨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투표소 건물을 안내원의 도움도 없이 어르신들이 3층까지 힘겹게 올라갔다며 이같이 천지일보에 제보했다.A씨는 이날 서울 오류동에 위치한 사전투표소를
올해 총선은 준연동형비례대표 선거제도가 도입된 첫 선거라서 후보를 내는 정당들이 많다. 며칠 전 선거관리위원회가 모의투표 개표 연습 과정에서 40여개나 되는 정당 투표지를 일일이 수작업하다보니 힘든 개표작업이 될 것이라는 예고가 나왔고, 정치권에서는 비례대표 출마만을 위한 정당이 창당된 만큼 어느 선거보다 복잡하고, 치열하기 때문에 후보 선정과정이나 선거운동 과정에서 위법 사례나 거짓정보, 가짜뉴스들이 횡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급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사범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검찰에서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장원용 예비후보(전 대구시 소통특보)가 지난 13일 대구시 중구 노보텔에서 자서전 ‘생각을 바꾸면 대구가 바뀐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장 예비후보는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구 중·남구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공천 행보에 나섰다이날 출판기념회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 예비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그는 "언론인의 길, 공무원의 길을 걸으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의 성공시대를 만들 조건에 대한 고민을 책에 담았다"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내년 4월 15일에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중랑갑 출마자들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더불어민주당 장환석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지난 17일 중랑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장 예비후보는 “당·정·청 경험을 살려 수년째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중랑갑을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며 “친인척채용·부정청탁을 배척하는 청렴한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중랑의 경제, 교통, 교육이 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장
임동호 전 최고위원 檢 출석“김기현 문건 배포한적 없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소환해 해당 의혹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임동호(51) 전 최고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지난해 6.13지방선거를 전후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관련 첩보를 접한 사실이 있는 지 등을 임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임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16~201
공직선거는 2등이 없고 오직 1등만이 승리자가 돼 영광의 자리에 앉는다. 그래서 선거기간 내내 후보자들의 경쟁이 치열한바, 선거후보자 당사자의 자질이나 흠결로 인해서가 아니라 제3의 인물 또는 조직적 간여 등에 의해 당락이 결정된다면 공정하지 못한 선거 결과라 아니할 수 없다. 더욱이 공권력이 개입돼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면 그것은 부정선거가 아닐 수 없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울산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지난 2일 성명을 발표하고, “6.13 울산광역시장 선거에 청와대가 개입했다
송 부시장 “행정관 아닌 지역 여론 수집처에 동향 전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첩보를 제공한 공직자가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청와대는 이날 김 전 시장 관련 첩보에 대해 지난 2017년 10월 민정비서관실에 파견된 A행정관이 휴대전화 SNS를 통해 제보를 받아 문서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제보자 A행정관이 과거 캠핑장에서 만나 알게 된 공직자라고 덧붙였다.이 공직자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 등은 전했다. 보도에
박 실장 “권력형 선거부정사건”“악의적 진술 의혹 등 밝혀야”시당 “‘하명수사’ 프레임 씌워”“선거패배는 국정농단의 심판”[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박기성 전 비서실장이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사건의 공모자로 송병기 현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박 전 비서실장은 이날 “경찰과 검찰의 수사와 법원의 재판과정, 그리고 최근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송병기씨가 권력형 선거부정 사건의 하수인이거나 공모자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그 근거
오차범위 가상대결 긴장감 가득[천지일보 강원=김성규·이현복 기자] 내년 총선에서는 보수 텃밭인 강원도가 오차범위의 치열한 접전으로 예측 불가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현재 강원 의석수가 8석인 가운데 원주을을 제외한 7곳을 자유한국당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17년 대선과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완패하면서 한국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긴장감을 감출 수 없게 됐다.춘천은 ‘5.18 망언’으로 한때 지역에서 퇴출운동이 일어난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범여권과 오차범위 내 대결을 하고 있어 3선
입후보 기한 12월 16일까지, 27일 선거정정복 “후보 단일화 가능해”[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 1월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에 따라 올해 12월 27일 첫 민선 부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사상 첫 실시되는 부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최근까지는 장인화 시체육회 수석부회장과 박희채 전 부산시생활체육협회장의 2파전 양상이었다. 하지만 28일 정정복 부산시축구협회장이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며 3파전 양상이 된 것.오거돈 부산시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장 부회장은 6.13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선거 때
‘대전고등법원 항소심서 벌금 150만원 선고’[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 장기승 의원이 12일 열린 제213회 제1차 정례회에 앞서 대전고등법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신상발언을 했다.장기승 의원은 “의정보고서 배포가 위반일지언정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라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오늘 발언이 정치인생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참담한 심정과 송구스럽고 죄스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의원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대법원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6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한국당이 작년에 치러진 6.13지방선거 참패 후 비상대책위원회라는 기구를 거쳐 정상적인 지도부 체제를 갖췄다고는 하나 아직도 국민 여론조사 등에서는 “한국당이 혁신과 반성을 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1야당으로서 그 역할이 중차대한 시기에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총리’라는 중임을 맡는 등 국정운영의 풍부한 경험자이긴 해도 정치 신인이나 다름없는 황교안 대표가 지난 100일간 활동한 정치적 실적에서는 제1야당의 대표로서 연착륙에 비교적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
골목 곳곳 오염들로 가득손닿는 곳에 가스통까지주민 “주거환경 불량한 지역 된 지 오래”수십년째 도로 무단점용, 변상금징수 無 ‘특혜’[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일당독점의 고착화된 지역주의 구도가 23년 만에 깨진 부산진구, 지난해 7월 취임한 서은숙 구청장은 ‘시민주권 사람 중심 부산진구’란 구정 비전으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을 펼치겠다 다짐했다. 하지만 9개월이 지난 현실은 ‘공염불’에 불가하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부산진구는 부산의 중심부에 위치한 명실상부한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면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쇼핑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지난해 6.13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사전선거운동)로 불구속 기소된 원희룡 제주지사가 1심에서 벌금 100만원 미만 형의 선고를 받았다.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언직을 상실하지만 원 지사는 100만원 미만의 형을 선고 받아 위기를 모면했다.14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 지사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지난 지방선거가 치러진 2018년 5월 23일 원 지사는 제주시 서귀포의 한 웨딩홀에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