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13일 경기 평택시 세교동 선거사무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김기성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4.13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13일 경기 평택시 세교동 선거사무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김기성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4.13

평택시장 출마 기자회견 개최

문화·교육 등 9대 정책 약속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김기성 전(前) 평택시의회 부의장이 13일 김기성 선거사무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평택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김기성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30여년 동안 이어진 노동·환경·시민사회운동, 경영활동 등의 다양한 경험과 3선 12년간의 의정 활동을 통해 철저히 검증됐다”며 “활동을 쉬지 않고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행정·공감 능력과 과감한 결단력이 평택시민에게 인정받아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택의 문제점으로 평택미군 이전, 첨단산업단지 조성, 다양한 도시개발사업, 평택항의 성장 등 많은 변화 요인과 맞물려 국제화 중심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인구 56만을 훌쩍 넘어 60만을 바라보는 대도시로 변모하고 있으나 불행하게도 외적 성장에 걸맞은 내적 성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평택의 교육과 의료, 문화와 생활체육 그리고 복지 부분의 사회적 인프라 구축은 인구의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평택시의 예산과 경제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주머니 사정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주민이 원하는 일자리 역시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어 불균형 개발로 인한 지역 간 갈등은 심화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평택의 현안과 평택시민의 바람을 해결하기 위해 김 예비후보는 “평택의 발전 방향은 외형에서 내적으로, 문화는 양에서 질로, 복지는 방만에서 집중으로, 교육은 차등에서 평등으로, 환경은 수동에서 능동으로 그 중심을 바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시민중심, 미래중심, 문화중심, 교육중심, 행복중심의 5대 비전을 바탕으로 한 9대 핵심 정책과 150개의 약속을 실행해 ‘중심이 확실한 살맛 나는 평택’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기성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리고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례 없는 승리를 이끌어냈다. 또 얼마 전에 있었던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 평택을 명예선대위원장을 비롯한 포용복지국가위원회 사회복지공동본부장, 보편적복지 국가포럼 평택대표 등의 책무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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