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겨울 철새인 천연기념물(제243-4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흰꼬리수리가 예년보다 훨씬 빠른 최근 강원 강릉시 남대천 하구를 찾아 머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예년의 경우 흰꼬리수리는 11월 하순이나 12월에 강릉을 찾았다.
시각은 오후 3시반~7시 (서울=연합뉴스) 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이르면 다음달 26일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나로호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어 10월 26~31일 사이 3차 발사를 하기로 결정하고 국제기구에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기구 통보 문서에서 발사예정일은 관례상 발사 가능기간의 첫 번째 날인 26일, 발사예비일은 27~31일로 표현된다. 교과부에 따르면 최종 발사일과 발사시간은 향후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발사예정일에 임박해 확정된다. 그러나 향후 기상조건 등에 따라 실
서산 708.7㎜ 등 서ㆍ남해안 평년 3배 육박 모레 전국, 주말 남해안 중심 또 비 (서울=연합뉴스) 올해 '가을장마'가 초여름의 '진짜' 장마보다 배에 가까운 양의 비를 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장마는 목요일인 13일에도 전국에 한 차례 비를 쏟아낼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가을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481.6㎜로 올해 장마 기간 평균 강수량 292.1㎜의 1.65배나 된다. 이 기간 전국 45개 대표지점 가운데 서산이 708.7㎜로 가장 많은 비가 왔다. 남해
(도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신문 광고를 시작했다. 11일 현지 언론에 의하면 일본 정부는 이날 중앙지와 지방지 약 70개사에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이번 광고는 1주일 간 이어질 예정이다. 일본 정부가 자국 신문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광고를 내보내는 것은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외무성 명의의 "이제는 알아야 할 때입니다. 다케시마 문제 기초지식"이라는 제목의 광고에서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또 "늦어도 17세기 중반에 독도에 대한
(서울=연합뉴스) 외교부가 예산 당국과 협의해 독도 영유권 사업의 예산을 42억원으로 증액해 편성했다. 11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에 따르면 외교부가 주관하는 '독도 영유권 공고화 사업'의 내년도 예산은 42억원으로 증액됐다. 이는 올해 예산(23억 2천만원)보다 81% 늘어난 액수다. 이 사업 예산이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은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 정부의 공세를 우리 정부가 적극 방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애초 이 사업의 내년도 예산 규모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편성했으나 독도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심화하면서
"내수침체ㆍ소비부진 악순환 땐 사회경제 문제로 악화" (서울=연합뉴스) 올해 부도가 난 개인사업자의 절반가량이 '베이비 붐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는 사업자등록을 한 자영업자다. 11일 연합뉴스가 금융결제원의 당좌거래 정지 내역 2년치를 분석했더니 올해 1~8월까지 부도난 개인사업자는 237명이다. 이 가운데 베이비 붐 세대는 전체의 43.9%인 104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255명의 개인사업자가 부도를 맞았다. 이중 베이비부머는 103명으로 40.4%를 차지했다. 1년 새 3.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베이비 붐
(도쿄=연합뉴스) 일본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55) 총리가 오는 21일 실시되는 민주당 대표 경선 공약으로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내걸었다. 노다 총리는 10일 민주당 대표 경선 입후보자들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견(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노다 총리는 "영토 영해 방위에 불퇴전의 결의를 갖고 있다"고 강조하고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단독 제소와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빚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 국유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 회복에 힘을 써 1년 내 디플레이션에서 탈출하겠다고 말했다. 노다 총리
저축銀서 총 4억4천만원 수수 혐의 박지원 원내대표는 법리검토 후 신병처리 (서울=연합뉴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10일 임석(50ㆍ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4억4천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ㆍ알선수재)로 새누리당 정두언(55)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정 의원은 2007년 9월1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임 회장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고, 2008년 3월께 총선을 앞둔 시기에 비서관을 통해 1억원을 받는 등 1억3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
(도쿄=연합뉴스) 마쓰시타 다다히로(松下忠洋.73) 일본 금융상 겸 우정민영화담당상이 10일 오후 5시께 도쿄 고토(江東)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마쓰시타 금융상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금융청에 따르면 마쓰시타 금융상은 10일 오후 출근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금융청에 "출근할 수 없다"고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경시청이 자살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쓰시타 금융상은 민주당의 연립 파트너인 국민신당 소속의 중의원(하원) 의원이다. 지역구는 가고시마(鹿兒島) 3구
적십자채널 통해 오늘 통보..대화물꼬 주목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북 수해지원 제의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10일 통보해 왔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이 오늘 오전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통해 수해지원을 받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북측의 입장 통보는 우리 정부가 지난 3일 대북 수해지원을 제의한지 7일 만에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대북 수해지원을 계기로 이산가족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와 남북관계를 가로막는 천안함ㆍ연평도 사건, 금강산관광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후속 대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4인 가구 월급 500만 원 근로자 원천징수 월 2만 8천 원↓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10일 내놓은 근로소득세 원천징수 합리화 방안은 `덜 떼고 덜 돌려받는' 방식으로 근로자로선 결국 `조삼모사'인 셈이다. 세율 자체는 그대로 두고 원천징수와 연말정산 방식을 조정한 것으로 근로자가 내는 최종 납부세액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는 9월 급여(1~8월분은 소급)부터 세금을 덜 뗀다. 하지만 연초 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을 종전의 방식으로 더 많이 받았기 때문에 올해 일회적으로 세금을 덜 내는 효과가 있지만 퇴직시점에 그 부분이 반
음주 중 저지른 성범죄라도 형량 감경 안돼 여성부 '성폭력 근절 대책' 발표 (서울=연합뉴스)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간을 저지른 범죄자에 대한 처벌이 최고 무기징역까지 가능케 된다. 여성부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형량이 현행 '5년 이상'에서 '무기 또는 10년 이상'으로 바뀐다. 또 술이나 약물 등에 취한 상태에서 성범죄를 저질러도 형량을 낮출 수 없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10일 여성부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포함한 '성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
솔로몬저축銀서 총 4억4천만원 수수 혐의 박지원 원대대표는 보강조사후 신병처리 검토 (서울=연합뉴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10일 임석(50ㆍ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4억4천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ㆍ알선수재)로 새누리당 정두언(55)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정 의원은 2007년 9월12일과 2008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임 회장으로부터 1억3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의원은 또 새누리당 이상득(77·구속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제주에서 열리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제출한 이른바 '녹색성장 발의안'의 채택이 보류됐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녹색성장 발의안은 당초 이날 오전 회원총회에 상정돼 투표에 부쳐질 예정이었지만 일부 회원기관의 의견에 따라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 발의안은 일부 문구를 수정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다시 회원총회에 안건으로 오를 것이라고 환경부 관계자는 전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회원기관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컨택트 그룹'에서 문안을 수정한 뒤 WCC 마지막 날인 15일 총회에
연내 가동 목표…中 동해 뱃길 가동 본격화 (선양=연합뉴스) 북한이 나진항에 이어 청진항을 중국에 개방해 중국의 동해 뱃길 가동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0일 중국 연변일보에 따르면 지린(吉林)성 투먼(圖們)시 소재 민영기업인 옌볜하이화그룹(延邊海華集團)은 지난 1일 평양에서 북한항만총회사와 정식 계약서를 체결하고 청진항 해운항만합작경영회사를 공동 설립했다. 북·중은 이번 계약에서 연간 물동량 처리능력이 700만t인 청진항 3·4호 부두를 30년 간 공동 관리·이용하기로 합의했다. 북한 측은 부두(3천180㎡)와 노천화물적치장(4천㎡
대선 D-100일에 `安 불출마 종용'놓고 거듭 충돌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와 범야권 유력대선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이 대선 D-100일인 10일 새누리당 정준길 전 공보위원의 `안철수 불출마 종용 협박' 발언을 놓고 거듭 충돌했다. 박 후보는 친구 사이의 대화를 침소봉대하는 것을 구태정치라고 비판했고, 안 원장 측은 협박이야말로 구태정치라고 반격했다. 박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아무리 가까운 친구 사이라도 (정준길 전 공보위원이) 좀 더 주의를 했어야 한다
국방부, 장병 '피복 품목선택권' 부여 추진 (서울=연합뉴스) 앞으로 군 장병들은 PX(군내 매점)에서 여러 제품 중 하나를 골라 전투복과 전투화 등을 살 수 있을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장병들에게 전투복과 전투화, 운동복 등 피복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품목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훈련소에 입소하면 전투복과 전투화, 운동복 등의 피복을 지급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여러 종류의 피복을 PX에 비치해 구매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피복은 군에서 장병 개인에게 지급하는 '쿠폰'으로 구매하게
(정읍=연합뉴스) 10일 오전 8시10분께 전북 정읍시 북면 3공단 자동차 엔진 주물 공장에서 용광로의 쇳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쇳물을 뒤집어쓴 박모(27)씨와 허모(28)씨가 숨졌다. 이들은 쇳물을 붓기 전 온도와 불순물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쇳물이 쏟아져 내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관계자를 상대로 기계 결함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미분양주택 양도세 5년간 100% 감면…주택 취득세는 50% 축소 정부 내년까지 5조9천억 재정지원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4조6천억원, 내년 1조3천억원 등 내년까지 5조9천억원 규모의 2차 재정지원 강화대책을 마련했다. 이달부터 근로소득세액 원천징수는 평균 10% 정도 줄어든다. 내년 초 연말정산으로 환급받는 금액도 줄어 최종 납부세액은 달라지지 않는다.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에 매기는 개별소비세는 11일부터 올해 말까지 1.5%포인트 낮아진다. 주택 취득세도 연말까지 2%에서 1%(9억원 초과 4%→2%)로 감면된다.
일몰로 경기 중단..10일 밤 10시에 재개 (서울=연합뉴스) 신지애(24·미래에셋)와 폴라 크리머(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연장 8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신지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의 리버 코스(파71·6천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폴라 크리머(미국)와 동타를 이뤘다. 신지애는 크리머와 18번홀(파4)에서 8차전까지 가는 연장전을 치렀으나 모두 파로 비겼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