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7% 올랐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생산자물가는 4월 -0.1%, 5월 -0.6%, 6월 -1.4%, 7월 -0.5%로 계속 하락하다가 5개월 만인 8월에 내림세로 마감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0.3% 올랐다.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는 0.1% 떨어졌다. 이달 생산자물가의 반등은 과일ㆍ채소류 때문이다. 한은은 "과실류가 전월보다 11.2%, 채소류가 13.4% 오른 탓에 농림수산물 물가가 전월 대비 5.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박(125.9%↑), 오
취득세율,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추진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내수를 살리고자 원천징수하는 근로소득세를 덜 징수하기로 했다. 또 부동산 취득세와 자동차ㆍ고가 가전품의 개별소비세를 낮춘다. 정부는 10일 수출입은행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원천징수하는 근로소득세를 덜 걷어 근로자들의 소득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효과를 꾀하기로 했다. 근로소득세는 근로소득에서 세금을 원천징수한 뒤 매년 초 연말정산을 통해 돌려주는 방식으로 과세된다. 정부 방안은 원천징수 때 덜 걷는 대신 연말정산
(일룰리사트=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오후 그린란드를 공식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프레데릭(왼쪽 두번째) 덴마크 왕세자와 클라이스트 그린란드 자치정부 총리 일행 등과 함께 일룰리사트 빙하지역 기후변화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전 세계의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의 가슴을 뜨겁게 달군 2012 런던 패럴림픽의 성화가 꺼졌다. 지난달 29일 개막식 이후 30일부터 11일 동안 166개 나라에서 온 4천310명의 선수가 503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던 열전의 무대는 9일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수많은 감동의 이야기를 남긴 채 막을 내렸다. 개막식에서는 영국의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호기심을 가지라'고 충고했다면 이번 폐막식에서는 선수와 관객, 무용수들이 함께 춤추는 파티와 같은 무대가 만들어졌다. 특히 인기 록그룹 콜드플레이는 유명
베일속 ‘야권 대항마’ 결정 주목… 朴-安 검증 공방도 변수(서울=연합뉴스) 18대 대통령 선거가 10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 2위를 달리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범야권 유력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안 원장에 대한 '불출마 종용 협박 논란'을 놓고 정면 충돌하면서 대선 레이스는 사실상 막이 올랐다. 하지만 안 원장이 대선 출마 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박 후보에 맞설 야권의 대항마가 여전히 결정되지 않고 있어 정치권의 관심은 온통 안 원장의 선택에 쏠려있
(서울=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10일 '자발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자살 예방에 기여한 조동희 씨 등 13명과 3개단체(기관)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청에 근무하며 헌신적 인명구조 활동을 통해 투신 자살 시도자 31명의 목숨을 구한 주인공이다. 경기도에 심리적 외상 긴급지원체계를 갖추고 자살예방 교육과 상담에 매진한 강유임 씨 등도 표창을 받았다. 단체 수상자로는 자살예방 사업을 통해 2009년 180명이었던 구내 자살자를 올해 128명까지 줄인 노원구 정신보건센
갈등 후 한달만에 양국 정상·외교장관 연쇄접촉 갈등 완전봉합은 '아직'..美, 한일 양국에 자제 `촉구' (서울=연합뉴스) 독도와 과거사 문제를 놓고 격화된 한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이 진정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한달째 접어든 한일 갈등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양국 정상과 외교장관이 잇따라 회동하면서 부쩍 냉정함을 되찾아가는 분위기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가 한일 갈등이 본격화된 이후 처음으로 9일 만난 것은 새로운 국면으로의 전환 계기가 될 전망이다. 두 정상은 이날 만남에
(런던=연합뉴스) 8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패럴림픽 수영 남자 배영(S3) 5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민병언이 환호하고 있다.
참석자 "MB, 위안부 법적해결 원치 않아"..청와대는 부인 (도쿄=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일본 전문가들과 비공식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일왕 사죄' 발언의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오전 청와대로 일본 전문가 5명을 불러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2시간 동안 한일 갈등에 관해 비공식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내 발언이 왜곡된 채 일본에 전달됐다"고 불쾌해 하며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 총리가 여러
(대전=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18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전ㆍ세종ㆍ충남 순회경선에서 승리한 후 당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문 후보는 이날 경선에서 유효투표수 2만4천84표 중에 1만5천104표(62.7%)를 얻어 1위에 오른 가운데 다시 과반 득표율을 확보해 결선투표 없는 대선 후보 선출 가능성을 높였다.
(서울=연합뉴스) 10일은 '세계자살예방의 날'이다. 자살예방의 날부터 1주일은 '자살예방주간'이다. 모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한강 한남대교에 설치된 자살예방시설인 생명의 전화 앞을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외교부 "기존 23억원→40억원 안팎 협의"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독도 예산'을 대폭 증액키로 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달 독도 방문을 계기로 한ㆍ일간 갈등이 증폭되고 독도를 국제적으로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 정부의 전방위 공세가 시작됨에 따라 이를 적극적으로 방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독도 영유권 공고화 사업의 2013년도 예산을 대폭 늘릴 방침"이라며 "독도관련 주무부처인 외교부와 예산 당국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년도 독도 예산이 30억원
(서울=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9일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데 양국이 협력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양국 정상의 만남은 APEC 정상회의를 마친 후 회의장을 나오는 이대통령에게 노다 총리가 다가와 말을 건네면서 4∼5분 정도 선 채로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은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니라 회담을 마치고 나오면서 우연히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선언문 채택..보호주의 거부ㆍ식량 안보 등 강조 (모스크바=연합뉴스)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9일(현지시간) 폐막했다. 현지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21개 APEC 회원국 정상 및 대표들은 이날 이틀 간의 회담을 마치면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정상들은 공동선언문에서 2015년까지 새로운 수출 제한 조치 도입이나 교역 및 투자 활동에 대한 새로운 장애 설정을 거부하고 보호주의 자제에 대한 의무를 지키기로 합의했다.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우리는 보호주의 경향의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고위험군 관리ㆍ성장일변 가치관 보완" (서울=연합뉴스) 지난 5일 오전 6시45분. 고교 2학년생 A(16)군은 서울 영등포본동의 한 아파트 19층 계단 창틀에 다리를 걸친 채 몸을 떨고 있었다. A군은 중학생 때 교통사고로 부모를 동시에 여의었다. A군은 형제도 없다. 그는 이 아파트에 혼자 살며 음식 배달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나갔다. 유일한 버팀목은 여자친구였다. 여자친구와 다투고는 삶을 포기하기로 마음먹었다. 하루 전인 4일 낮에는 서울 가양동 한 아파트에서 B(52·여)씨가 수건으로 목을 매달
安 23일 이전 출마 유력시..朴측 "출마선언시 안랩 고속성장 검증" 安-민주후보 단일화냐, 安 독자출마냐, 安 민주후보 지지냐 주목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와 야권의 잠룡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네거티브 대충돌 속에 18대 대선이 10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8일 부산 경선에서 압승, 9연승을 달리며 당 대선후보로의 선택에 성큼 다가섰지만 시중의 관심은 안 원장이 출마할지, 박근혜-안철수 충돌이 어떻게 전개될지에만 쏠린 형국이다.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안 원장이 새누
APEC 1차정상회의서.."재정지출 확대로는 해결 못해"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전 세계가 맞고 있는 경제위기 해법에 대해 "자유무역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정상회의에서 "지금의 세계 경제 위기는 2008년 위기 때와 사정이 달라서 세계가 동일한 행동을 하기 어려워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도 `무역투자 자유화 및 지역경제통합 증진'을 주제로 한 이날
노다 日총리와는 악수..따로 만나지는 않아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8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풀 어사이드 미팅(pull aside meetingㆍ비공식 회동)'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APEC 회의 제1차 세션 전 회의장에 입장하면서 후 주석과 5분간 `비공식 회동'을 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후 주석에게 반가운 기색을 보이자 후 주석이 이 대통령을 포옹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윈난성(
득표율 66.26%....누적득표율은 과반 미달 (부산=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8일 실시된 부산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1위를 굳히며 9연승을 거뒀다. 문 후보는 이날 압승으로 누적 득표율을 2% 포인트 이상 높이며 49.12%로 과반에 근접했으나 결선투표 가능성은 여전히 남게 됐다. 문 후보는 이날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부산 경선에서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2만7천371표 가운데 1만8천135표(득표율 66.26%)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김두관 후보가 5천907표(21.58%)를 획득
푸틴 "보호주의에 맞설 공통규정 만들자" 제안 (모스크바=연합뉴스) 제20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8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의 '루스키 섬'에서 개막했다. APEC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9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의장국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첫날 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을 루스키 섬 극동연방대학 건물에 차려진 회의장 입구에서 맞아 일일이 악수를 하며 간단한 인사말을 건넸다. 푸틴 대통령은 뒤이어 개막 연설에서 세계 경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