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하시모토는 선동형 포퓰리즘 정치가" (도쿄=연합뉴스)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전국 정당인 '일본유신회'가 로고에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시했다. 일본유신회는 12일 밤 창당을 선언하고 당의 심벌인 '로고'를 발표했다. 이 로고는 '일본 재생, 미래에의 책임, 일본유신회'라는 제목으로 녹색 배경에 일본 열도를 흰색으로 그려 넣었으며, 독도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일본 영토로 표시했다. 일본유신회의 하시모토 대표는 "전국 정당이기 때문에 (로고에) 센카쿠도, 독도도 전부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8월 방사성오염방지법 채택 `핵사고 위험' 지적에 대응하는 차원인 듯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사고의 위험성을 제기해온 핵시설 관리에 관한 법안을 지난해 제정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연합뉴스가 입수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방사성오염방지법'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8월29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방사성 물질 및 핵시설의 안전관리, 방사성 폐기물 처리, 환경방사능 감시 등에 관한 법안을 채택했다. 특히 이 법안은 북한이 핵시설을 건설할 때 환경영향평가, 안정성 분석평가 등의 절차를 거치도록 규정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애플의 첫 4인치 스마트폰인 아이폰5가 베일을 벗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아이폰5을 공개했다. 아이폰5는 그동안 업계와 시장이 예측한 대로 4인치 화면을 장착한 LTE(롱텀에볼루션)폰으로 나왔다. 가로 길이는 기존 제품과 같지만 세로 길이를 늘려 화면비는 3:2에서 16:9가 됐다. 또 거의 전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LTE 망도 지원한다. 국내에서도 LTE를 탑재한 아이폰5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예상대로 스마트폰의 두뇌
(서울=연합뉴스) 국세청은 올해 1~7월 고액체납자 1천420명으로부터 8천633억 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확보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중 5천103억 원을 현금징수하고 2천244억 원 상당의 재산을 압류했다. 사해행위 취소소송 등으로 1천286억 원의 조세채권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체납처분을 고의로 회피한 체납자와 이를 방조한 친·인척 등 62명은 체납처분면탈범으로 고발했다. 이들은 1억 원 이상의 세금이 밀렸음에도 배우자 등 친인척 명의로 재산을 숨겨놓거나 외국에 고가 주택을 사고 외국 골프여행을 다니는 등 호화생활을 해
홍일표 "일부 오해 소지 사과" 朴 "그런 얘기 나눈적 없어"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이 12일 대변인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선후보의 인혁당 평가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으나 박 후보는 "그런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밝혔다. 홍일표 공동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한 브리핑에서 "박 후보의 표현에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면서 "(박 후보의) 역사 관련 발언이 미흡하다는 것에 대해서도 경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오해'에 대해 "`두 개의 판결이 있다'는 발언이 두 판결 모두 유효
밀가루ㆍ라면ㆍ의약품 지원제시에 거부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12일 우리 정부의 대북 수해지원 제의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가 어제 오후 북측에 밀가루 등의 지원 품목을 담은 통지문을 보낸 데 대해 북측이 오늘 오후 `그런 지원은 필요없다'는 답변을 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정부가 제시한 지원 품목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앞서 전날 통지문에서 밀가루 1만t과 라면 300만개, 의약품 등을 지원 품목으로 제시하고 북측이 원하는 품목은 추가로 협의할 수 있다는 뜻을 전
양경숙 등 4명 14일 기소 예정 (서울=연합뉴스) 민주통합당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12일 '라디오21' 편성본부장 양경숙(51ㆍ구속)씨의 송금내역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2~3명에게 의심스러운 돈이 흘러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2~3명을 피의자 또는 피혐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두식 대검 수사기획관은 "양씨 등 (이미 구속된) 4명 외에 추가 피의자 내지 피혐의자 수 명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의) 큰 윤곽은 나온 것
친인척과 총리ㆍ국무위원ㆍ靑수석ㆍ권력기관장 상대 현장조사ㆍ계좌추적 대통령 사면권행사도 제한..친인척 신규공직ㆍ공공기관 임직원 불가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은 12일 대통령의 친인척은 물론 권력실세 등을 특수관계인으로 지정해 국회가 추천하는 인사가 이끄는 독립된 기관이 특별감찰하는 제도, 즉 특별감찰관제를 입법화하기로 했다. 당 정치쇄신특위 안대희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3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역대 정권의 고질적 병폐로 지목돼온 대통령 친인척 및 권력실세들의 비리와 부패를 원천적으로 근절시킬 수 있는 엄격한
(대구=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ㆍ경북 지역 순회경선이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려 정세균, 김두관, 손학규, 문재인 후보가 합동 연설회에 앞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청에서 열린 '세계화폐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물에 젖지 않는 뉴질랜드 화폐 등을 보며 신기한 표정을 짓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인혁당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인혁당 재건위 사건 피해자 유족들이 12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항의방문을 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1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지하차도 공사현장에서 공군 관계자들이 포탄 회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굴착작업 중 발견된 포탄은 무게가 181㎏에 달하며 한국전쟁 시기 항공기가 투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연합뉴스) 독도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장기전에 돌입한 가운데 중국과 일본의 영토 갈등은 무력충돌 가능성까지 나올 정도로 격화되고 있다. 중국은 일본의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 국유화에 강력 반발하면서 영해기선을 선포하고 해감선(海監船·해양감시선) 2척을 댜오위다오 해역에 파견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양국 관계는 악화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기본적으로 댜오위다오 문제는 중국과 일본간의 문제이므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총리실 14일 이전 스타트..2014년까지 36개 정부기관 이전 완료국토균형발전 기대..행정비효율 해결ㆍ자족기능 확대 과제 (서울=연합뉴스) 대한민국의 행정중심축이 대이동을 시작했다.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대부분 정부기관이 `600년 수도' 서울을 떠나 세종특별자치시에 집결하는 거국적 사업의 서막이 오른 것이다. 지난 2002년 9월 노무현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신행정수도 건설 공약을 발표한 이후 정확하게 10년 만이다.정부는 오는 14∼16일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세종시 이전에 본격 돌입한다. 이전 대상은 16개
(서울=연합뉴스) 민주통합당은 12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ㆍ경북 지역 순회경선을 실시한다. 지난달 25일 시작한 순회경선 중 마지막 지방 경선으로, 이번 주말 최다 선거인단이 몰린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와 당 지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연설회를 연 뒤 대구ㆍ경북 지역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ㆍ경북 지역의 선거인단은 모두 3만1천315명으로 이중 모바일투표 선거인단이 2만7천147명, 투표소투표가 3천156명, 순회투표가 1천12명이다. 앞
한국 승점 7로 A조 선두 유지..이란은 레바논에 0-1패 (타슈켄트=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한 수 아래로 평가된 우즈베키스탄과 두 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크타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12분 이동국(전북)의 역전골이 터졌지만 2분 뒤 재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한국은 좌우 측면 수비수들이 우즈베키스탄의 빠른 돌파에 쉽게 무너진데다 코너킥
국제유가 강세 등으로 수입가격 급등 (서울=연합뉴스) 최근 액화석유가스(LPG) 수입가격이 급등세를 타면서 다음달 국내 유통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LPG 업계에 따르면 9월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의 수입가격이 t당 970달러, 93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해 195달러, 155달러 각각 오른 것이다. 프로판은 주로 가정 난방용으로, 부탄은 택시 등 차량 연료로 많이 쓰여 이른바 '서민연료'로 불린다. LPG 수입가격은 3월 최고점을 찍은 뒤 내리막을 걷다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려 지난달부터 다시 오름세를 탔다
인명은 익명처리…2015년엔 민사 판결문까지 대법원, 올 연내 시스템 구축 후 시범운영 (서울=연합뉴스) 내년부터 형사재판 판결문이 대법원을 비롯한 각급 법원에서 전자적 또는 비전자적 방식으로 전면 공개되며, 오는 2015년에는 민사 판결문까지 공개 범위가 확대된다. 확정된 판결이라면 사건번호와 당사자 이름만으로 어떤 사건이든 손쉽게 인터넷을 통해 판결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판결문에 등장하는 사람 이름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으로 처리된다. 변호사 단체는 피해자들의 권익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 의사
10세 미만 어린이가 50억원 넘게 증여받기도 (서울=연합뉴스) 미성년자가 보유한 주식이 지난해 말 현재 4조원에 달했다. 이는 1년 새 4배로 급증한 규모다. 부모 등으로부터 막대한 재산을 증여받는 미성년자가 6천명에 육박하고 10세 미만 어린이가 50억원 넘는 재산을 증여받는 경우도 있다. 종합부동산세 대상 미성년자는 170여명에 이르렀다. 12일 한국거래소와 국세청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주식을 보유한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9만2천명이었다. 주식시장 전체 주주의 1.8%에 해당한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3
"한-일간 협조하되, 독도ㆍ과거사 문제 타협없어" 李대통령, 클린턴과 회동서 `日극우주의 발호' 우려 (오슬로=연합뉴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1일 "우리 정부는 차제에 일본 국민을 상대로 `역사적ㆍ지리적ㆍ국제법적으로 한국 땅'이라는 언론 광고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의 노르웨이 순방을 수행 중인 김 장관은 이날 오슬로 소온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를 찾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일본 언론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광고를 낸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 언론에 `독도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