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서울=연합뉴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4일 민주화의 성지인 국립 5ㆍ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안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일행 5명과 함께 광주 북구 운정동 묘역을 찾았다. 안 원장이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 직후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가운데 야권의 전통적인 `텃밭'이자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장소를 찾은 것이어서, 사실상 대권행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범야권 대선후보들이 관례로 출마 선언 직후 5·18 민주묘지에 들러 참배한다는 점에서 이 같은 해석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안
(대전=연합뉴스) 14일 대전 유성구 국군간호사관학교 55기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올해의 나이팅게일'이 사관생도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부산기상청은 첫 단풍이 다음달 10일 지리산부터 시작해 가야산(12일), 가지산(21일) 등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8일까지 최대 400㎜ 폭우ㆍ초속 50m 강풍 남부지방 17일 밤ㆍ중부 18일 새벽 고비 역대 최강 '매미'와 동급 위력 (서울=연합뉴스) 제16호 태풍 산바(SANBA)가 매우 강하게 성장한 채 북상함에 따라 일요일인 16일부터 전국이 산바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제주도 남쪽 해상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직ㆍ간접 영향을 받아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고 14일 전망했다. 17일 새벽부터 18일 오전 사이 전국에 최대 순간풍속 초속 17∼40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
외국인·기관 지수상승 '쌍끌이' (서울=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3차 양적완화(QE3)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에 힘입어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6.89포인트(2.92%) 오른 2,007.58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00을 넘은 것은 지난 4월18일(2,004.53)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날 지수는 43.73P(2.24%) 오른 1,994.42로 장을 시작해 오전 10시26분께 2,000선을 넘어섰다. 이후 2,000선을 기준으로 등락
(서울=연합뉴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4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양경숙 "대표경선때 이해찬측 지원에 수억원 지출" 진술 檢, 양씨 6억원 현금세탁 확인…정치권 유입 추적 (서울=연합뉴스) 민주통합당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14일 40억여원을 받은 `라디오21' 편성본부장 양경숙(51ㆍ구속)씨로부터 "지난 6월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후보측을 지원하는데 수억원을 지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양씨에게 공천을 부탁하고 돈을 건넨 강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양호(56ㆍ구속)씨, H세무법인 대표 이규섭(57ㆍ구속)씨, 부산지역 시행업체 F사대표
2005년 이후 7년 만에 상향…등급전망 `안정적' 무디스ㆍ피치 이어 3대 신평사 모두 한 등급 상향 (서울=연합뉴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4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렸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무디스(A1→Aa3), 지난 6일 피치(A+→ AA-)에 이어 3대 국제신평사가 불과 19일 사이에 모두 한국의 신용등급을 높였다. S&P는 이날 한국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높였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을 부여했다. S&P의 상향 조정은 2005년 7월 `
추징금 6억, 보석청구 기각 (서울=연합뉴스)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징역 2년6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정선재 부장판사)는 14일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로 구속기소된 최 전 위원장에게 징역 2년6월과 추징금 6억원을 선고하고 보석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최 전 위원장과 변호인이 주장하는 이유와 관련 정황만으로는 브로커 이동률씨로부터 전달받은 6억원이 언론포럼 지원금일 뿐 인허가 청탁과 무관하다는 피고인 측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받은 금액의 대가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하
檢, 15일 현영희 의원 5차 소환…빠르면 다음주 불구속 기소 (부산=연합뉴스) 4·11 총선과 관련해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게 3억원을 주기로 약속한 의혹을 받는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이 14일 오전 8시50분께 부산지검에 피혐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부산지검 공안부(이태승 부장검사)는 윤 의원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윤 의원은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지난 2월22일 밤 부산 동래구 모 커피숍에서 조씨를 만나 4·11 총선에 도와달라고
김총리 18일 세종청사 방문..17일엔 입주식 (서울=연합뉴스) 정부의 세종시 이전이 시작됐다. 지난 2002년 9월 노무현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신행정수도 건설 공약을 발표한 이후 10년 만이다. 정부는 14일 총리실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세종시로의 이전에 들어간다. 이전 대상은 1실, 2위원회, 9부처, 2처, 2청 등 16개 중앙행정기관과 20개 소속기관이다. 올해는 총리실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6개 중앙행정기관과 6개 소속기관이 이전한다. 2013년에는 6개 중
택시·상하수도 요금 등 줄줄이 인상 계획 일부 지자체 여론 눈치보며 인상시기 저울질 (전국종합=연합뉴스) 올해 하반기부터 택시·상하수도 등 공공요금이 줄지어 인상될 전망이다. 전국 지자체별로 원가 상승, 적자 누적 등 이유로 요금 인상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여론을 의식하거나 타 시도의 사례를 참고해 인상 계획을 미루거나 보류했다. ◇"LPG 가격 올라 택시요금 인상 불가피" 연합뉴스가 13일 전국 각 지자체의 공공요금 인상 여부를 확인해 보니 상당수 지자체가 인상을 추진하거나 계획 중에 있었다. 가장 눈에 띄게 인
월 400억 달러 MBS 매입..초저금리 2015년 중반까지 고용개선 없을 땐 추가 자산 매입..사실상 '무기한'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시중 유동성 확대를 위한 3차 양적 완화(QE3)를 시행해 매달 400억 달러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 Mortgage Backed Securities)을 사들이기로 했다. 또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도 2015년 중반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고도 노동 시장 개선 기미가 없으면 MBS를 계속 사들이고 추가 자산 매입에 나서는 동시에 또
서울서 박근혜가 안철수 추월 흐름 인혁당 논란ㆍ안철수 출마 선언ㆍ민주 후보 확정 변수 (서울=연합뉴스) 12ㆍ19 대선을 앞두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의 표심 이동이 눈에 띈다. `민심의 리트머스'인 수도권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상승세가 목격되는 반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경선 후보의 지지세에는 일단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특히 박 후보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여겨진 서울에서 안 원장의 지지율을 추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치열한 `수도권 쟁탈전'을 예고하고 있다. 아산정책연구원이
(부산=연합뉴스) 울산에서 자매를 무참하게 살해한 혐의로 경찰 수배중인 김홍일(27)이 13일 부산에서 체포됐다. 기장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기장군 일광면 용천리의 한 마을에서 김씨를 검거해 압송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낮 12시13분께 기장군 정관면 곰내재 함박산 6부능선에서 숨어 있다가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다. 경찰 과학수사팀은 김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있던 현장에서 발견된 캔커피에서 김씨의 지문이 찍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4개 중대와 112타격대, 경찰특공대, 수색견 등을 투입, 함박산 일대에 대한 수색작
지지율 추이가 담판ㆍ경선 갈림길 (서울=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범야권 후보단일화 경쟁에는 추석 연휴(9월29일~10월1일) 민심이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후보단일화 방식과 시기는 결국 양측의 지지율 추이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단일화 국면에서 지지율로 대표되는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시기가 추석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현재 거론되는 단일화 방식은 정치협상을 통한 담판과 유권자의 의사를 직접 묻는 경선 등 크게 두 갈래로 나눠진다. 정치협상을 통한 담판은 1997년 대선을 앞
(서울=연합뉴스) 통합진보당 심상정 노회찬 강동원 의원은 13일 "국민과 당원들을 믿고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창당의 길로 나아가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느 것도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은 불안정하고 혼돈에 찬 길이지만 그래도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또 "당내 낡은 질서와 패권에 적당히 야합해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면서 "우리를 믿고 여기까지 함께해온 수많은 당원과 우리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수많은 국민이 새로운 도전을 명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진후 박원석
`유로존 재정협약ㆍ미국 경기부양 지켜보자' 판단 내수ㆍ수출 부진속 `인하 실기론' 비판도 제기 (서울=연합뉴스) 기준금리가 연 3.0%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13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3.0%로 유지했다. 기준금리는 작년 5월 3.0%에서 6월 3.25%로 오른 뒤 13개월 만인 올해 7월 시장의 예상과 달리 0.25%포인트 내렸다. 이후 두 달째 동결이다. 유럽과 미국의 향후 경제정책 대응 방향을 지켜보자는 판단이 주된 동결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위기국 채권 무제
전문가 "하시모토는 선동형 포퓰리즘 정치가" (도쿄=연합뉴스)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전국 정당인 '일본유신회'가 로고에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시했다. 일본유신회는 12일 밤 창당을 선언하고 당의 심벌인 '로고'를 발표했다. 이 로고는 '일본 재생, 미래에의 책임, 일본유신회'라는 제목으로 녹색 배경에 일본 열도를 흰색으로 그려 넣었으며, 독도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일본 영토로 표시했다. 일본유신회의 하시모토 대표는 "전국 정당이기 때문에 (로고에) 센카쿠도, 독도도 전부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8월 방사성오염방지법 채택 `핵사고 위험' 지적에 대응하는 차원인 듯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사고의 위험성을 제기해온 핵시설 관리에 관한 법안을 지난해 제정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연합뉴스가 입수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방사성오염방지법'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8월29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방사성 물질 및 핵시설의 안전관리, 방사성 폐기물 처리, 환경방사능 감시 등에 관한 법안을 채택했다. 특히 이 법안은 북한이 핵시설을 건설할 때 환경영향평가, 안정성 분석평가 등의 절차를 거치도록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