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꽃이 피는 봄이 찾아왔다. 한 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데 벌써 3월 말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만큼, 생명력이 가득한 한 달이기도 하다. 그만큼 3월 한 달 동안에도 여러 이슈들이 오갔으니, 대중들의 관심을 모은 이슈들을 한데 모아봤다.◆[단독] 춘천 봉의산성 정상에서 고구려명문 바위 발견☞(원문보기) 춘천시 봉의산성 정상(해발 300m)에서 고구려 성지임을 입증하는 글씨가 새겨진 바위가 찾아졌다. 한국역사유적연구원조사단은 글마루 취재반과 현지를 답사하는 과정에서 정상에 있는 암반에 음각된 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당의료재단 부산부민병원이 4월부터 뇌혈관 치료 대가 최창화 교수를 4대 병원장으로 임명하고 뇌신경센터를 비롯한 각 센터별 의료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최창화 신임 병원장은 1980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1998년부터 부산대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많은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여 년간 신경외과 환자를 치료했다. 특히 퇴행성 신경계질환과 뇌혈관 질환, 뇌종양 등을 비롯해 뇌신경 중 하나인 삼차신경통 및 안면근경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관절·척추 중심 종합병원인 서울부민병원(병원장 김필성)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이번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비율 등이 평가됐으며 서울부민병원은 종합점수 90.1점을 획득했다.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만 40세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14만 3000여명이 찾은 의료기관 총 644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19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당의료재단 구포부민병원이 3월부로 백정환 순환기내과 전문의를 병원장으로 임명하고 재활환자 중 내과계 복합환자를 위한 환자별 맞춤 치료 강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구포부민병원은 2008년 개원한 서부산권역의 최대 규모의 재활전문 의료기관이다. 지난해 3월 처음 시행된 보건복지부 제1기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도 지정받은 바 있다.신임 병원장은 동아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 동아대학교 외래교수와 서부산센텀병원 내과 과장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는 구포부민병원에서 진료하며 지난 10여 년간 재활환자 중 내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연주할 수 있도록 자생의료재단이 힘을 보탠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경기도 부천시 부천동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음악적 재능을 가진 지역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연주활동을 돕기 위한 ‘자생 윈드림 관악단’을 창단 및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자생 윈드림 관악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화활동 지원이 끊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진행되는 문화예술 지원 사업이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비전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자생 윈드림 관악단 창단 행
유디치과, 스트레스가 치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국민 10명 중 9명 ‘스트레스 위험’면역기능 저하로 구강건강에도 치명적[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현대인들은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더욱이 최근 2년간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더 높아졌다. 실제로 통계청이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한국의 사회동향’ 조사에 따르면 90.7%가 스트레스가 정상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2020년부터 조사돼 꾸준히 90%를 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국민의 높은 스트레스 수
자생한방병원, 봄철을 맞아 운동법 소개 통계청 ‘2021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코로나19 속 비만율 증가로 건강 관리 중요[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근무와 원격학습이 증가하고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비만율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지난 15일 통계청에서 발간한 ‘2021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비만율은 38.3%로 2019년(33.8%)보다 4.5%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를 거치며 비만율 증가세가 가팔라진 것이다.비만은 고혈압, 당뇨, 지방간, 골다공증
하늘·땅·삶, 작품에 잘 담겨시대별 소비패턴도 한눈에 봐[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꽃이 피는 봄이 다시 찾아왔다. 따사로운 봄 햇살에 살랑살랑 봄바람까지 부니 괜스레 기분전환을 해야만 할 것 같다. 봄철을 맞아 다양한 전시도 곳곳에서 열리고 있으니 서울 도심 곳곳에서 둘러볼만한 전시를 모아봤다.◆공예에 담긴 자연, 인간의 삶먼저 문화역서울284에서는 공예기획전 ‘사물을 대하는 태도 All about Attitude’이 열리고 있다. 전시에는 공예, 디자인, 사진, 영상 등 참여 작가 38팀의 작품 290여 점이 공개됐다. 1층에 하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실험정신이 번뜩이는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기노 도리코가 죽음과 삶이라는 테마를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낸 그림책. 이 세상(흰색)에 있는 나와 저 세상(검은색)에 있는 사신이 흑백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죽음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 삶에 지친 나머지 “오늘은 무슨일이 있어도 죽어야겠습니다”라며 충격적인 말을 내뱉는 주인공. 그때 어디선사 사신이 나타나는데…보통 사신은 부정적이고 무서운 이미지다. 하지만 이 책에서 사신은 조금 다르다. 어찌보면 이 책의 사신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이자 감추어진 내 목소리를 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늘날 우리가 영웅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이슈들은 SNS로 퍼지면서 소소하게 주변 사람들을 돕거나 목숨을 걸고 용감하게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이들에게 우리는 환호를 보내며 영웅이라 부른다.오늘날의 영웅의 의미는 과거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라졌다. 고전적인 의미에서 영웅은 현실에 부재하지만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영웅을 소환하고 있다. 그렇다면 동서양 고전 속에서 영웅들은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떤 모습일까.이 책의 필자들은 이와같은 생각을 가지고 과거의 영웅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한복 입기’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2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한복 입기’는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지속하여 왔으며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대표해 온 전통생활관습이자 전통지식이다.‘한복 입기’는 바지·저고리 또는 치마·저고리로 이루어진 2부식 구조, 옷고름, 치마-저고리, 바지-저고리 순서로 입는 착용 순서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한복(韓服)을 예절·격식·형식이 필요한 의례·관습·놀이 등에 맞춰 입고 향유하는 문화를 뜻한다.가족 공동체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끝나지 않는 불황 속에서 오늘도 자영업자들은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더 이상 상황 탓만 할 수는 없다. 코로나19가 쓸고 간 한파에도 살아남은 식당은 많고, 줄 서는 가게는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이 책 ‘무패장사’는 출구를 찾기 위해 치열하게 식당 경영을 공부한 저자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았다. 식당은 손해를 보지 않고도 손님에게 ‘만족’이라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가치비’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손님들이 계속해서 찾아오게 만드는 식당을 이뤄냈다.지금은 힘든 시기가 끝나면 한동안은 경기가 좋을 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어린 시절부터 성취욕과 욕심이 넘쳐났던 저자는 초등학교 시절, 반장 전교 부회장 등 할 수 있는 학교 안 리더의 자리에 모두 도전했다. 또 주위의 인정을 받고 싶어 전교 10등 밖으로 밀려나지 않기 위해 매일 공부를 했다.7살 때부터 일찌감치 태권도에 빠져 모래주머니를 차고 다니며 전국대회 1등을 꿈꾸었고, 13살에는 서울의 태권도장에서 실력을 키우고 싶어 혼자 주말마다 상경에 도장 맨바닥에서 잠자며 마침내 1등을 거머쥐었다.그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8살, 태권도를 알리기 위해 중국으로 떠났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책 한권의 운명은 저자보다 더 위대하다’라는 말이 있다. 시대를 움직인 책은 당대를 뛰어넘어 이후 역사의 시금석이자 버팀목으로 자리한다. 이에 이다북스는 우리 시대를 새롭게 들여다보는 숨어 있는 명저를 ‘이다의 이유’ 시리즈로 출간한다. 이 책 ‘고다 로한의 격차’는 어디에서 비롯하는 지, 특별한 인생을 사는 원칙은 무엇인지 알려준다.저자인 고다 로한은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사상가이다. 1889년 ‘로단단’을 시작으로, 소설을 통해 인간과 예술의 위대함과 영원성을 표현한 그는 오자키 고요와 함
3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봄꽃 개화평년보다 3~11일 정도 빨리 꽃망울 피워[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봄꽃 가득한 조선의 4대 궁궐에서 봄나들이 해볼까.22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이 위축된 국민에게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개화시기를 안내하고 다양한 봄 행사를 개최한다.올해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평년보다 3~11일 정도 빨리 꽃망울을 피울 것으로 전망한다.궁·능의 봄꽃 명소로 경복궁 아미산 앵두꽃, 자경전 주변 살구꽃, 창덕궁 관람지 생강나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직장생활은 일, 사람, 관계, 연봉, 환경 등 다양한 관점이 있다. 또한 직장에는 여러 세대가 공존한다. 유례없는 경제 호황으로 전성기를 누렸지만 지금은 “나 때는 말이야”를 입에 달고 사는 베이비부머 세대, 한때는 신세대였지만 지금은 달라진 X세대가 1세대 디지털 네이티브이자 경제 불황을 견딘 밀레니얼 세대(Y세대), 더 풍요로운 성장을 거친 Z세대가 있다.주요 기업 CEO와 임직원의 커뮤니케이션 멘토이자 HRD 강사인 저자 이민영은 원활한 직장생활은 곧 세대의 공존에서 나온다고 주장한다.이 책에는 작가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심리학 박사이면서 과학 저술가이자 반려견 훈련사인 재지 토드가 전하는, 반려견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반려견 행동심리학. 행동심리학은 객관적인 관찰법을 통해 행동을 중점으로 연구하는 심리학을 말한다. 책은 넘쳐나는 반려견에 대한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말한다.또한 반드시 과학적인 방법으로 밝힌 정확한 정보를 찾아서 공부해야 하며, 개라는 존재에 대해서 계속해서 탐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재지 토드 지음, 이윤정 옮김 / 동글디자인 펴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나베봉, 회장 한옥순)이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서울 도림천에서 하천 정화활동을 벌였다.나베봉은 제30회 ‘2022세계 물의 날(22일)’을 기념해 지난 19일 서울시 구로구 도림천과 신도림역 주변에서 생활하천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 활동은 물의 소중함과 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가꾸기 위한 취지로 실시됐다. 단체는 도림천과 신도림역 주변 곳곳에 버려진 폐비닐, 폐병, 담배꽁초, 스티로폼, 플라스틱, 전단지, 폐기물을 수거하고, 사각지대 없이 쾌적하고 아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일일 60만명대를 넘어서며 재택치료가 일상화되는 분위기다. 실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7일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192만 5759명으로 200만명에 육박한다. 국민 27명 중 1명꼴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는 셈이다.재택치료 7일간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3~5일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해소되며 그 후 나머지 시간은 외부와 단절돼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야 하는 만큼 건강 관리가 어렵다. 이에 코로나19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따뜻한 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음식을 참고 독하게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관리라고 여겨졌다면, 최근에는 즐겁게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추구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위한 과도한 식단 관리보다는 맛과 건강을 모두 신경 쓰는 ‘로우 푸드(Low Food)’가 주목받고 있다. ‘로우 푸드’는 지방, 나트륨, 당 등 특정 성분을 줄이거나 뺀 식품을 말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나트륨·당류의 섭취를 줄이는 것은 필요하지만, 과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