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늘날 우리가 영웅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이슈들은 SNS로 퍼지면서 소소하게 주변 사람들을 돕거나 목숨을 걸고 용감하게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이들에게 우리는 환호를 보내며 영웅이라 부른다.

오늘날의 영웅의 의미는 과거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라졌다. 고전적인 의미에서 영웅은 현실에 부재하지만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영웅을 소환하고 있다. 그렇다면 동서양 고전 속에서 영웅들은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의 필자들은 이와같은 생각을 가지고 과거의 영웅들을 다시 꺼내보았다. 동서양 고전 작품에 형상화된 영웅상을 충실히 보여주면서도 영웅이 시대와 상황의 산물임을 전제하고 영웅이 탄생하는 맥락을 충실히 소개했다.

김월회 김헌 손애리 외 지음 / 혜화동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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