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회 파장으로 가선 안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9일 장관 임명 강행 등을 사이에 두고 대립각을 세우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4월 국회까지 파장으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4월 국회는 제발 일하는 국회로 만들자는 제안을 드렸다. 하지만 첫날부터 국회 개회식 일정도 잡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일정협의도 하지 않고) 한국당은 오늘 청와대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겠다고 한다”며 "인사청문회법도 지키지 않고 법에 규정된 인사청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9일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을 넘어선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4월 임시국회에서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강원도 고성·산불 진화과정에서 소방관들의 활약에 국민들이 많은 독려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소방관 처우 개선에 대한 목소리는 이미 많이 제기돼 왔다”며 “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안을 이미 제출했다. 작년 12월 28일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처리 직전까지 갔지만
김의겸·주영훈 등 의혹 지적[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문재인 정부의 장관 인사 철회를 요구하는 자유한국당이 9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장관 임명강행 등과 관련해 규탄에 나선다.지난 8일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같은 내용의 의총 개최 문자 메시지를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냈다. 한국당은 이날 의총에서 ▲김의겸 전 청와대의 부동산 투기 의혹 ▲장관 인사 부실 검증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의 청와대 계약직 직원 가사 동원 의혹 등을 규탄할 전망이다.앞서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학점은행 전문기관 휴넷사회복지평생교육원이 보육교사 대면수업을 지방으로 확대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에 따라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8시간 출석 수업이 포함된 대면수업을 반드시 이수해야만 한다.휴넷사회복지평생교육원의 대면수업은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진행된다. 서울은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휴넷캠퍼스에서 매월 진행되고, 부산은 부산진구에 위치한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5월과 8월 강의가 예정돼 있다.휴넷사회복지평생교육원은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운영하고
근로기준법·최저임금법 민생입법 ‘산적’개혁입법, 돌파구 없이 답보 상태한국당 “결사 각오로 저항” 예고민주당 “한국당, 뭐했나” 대립[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 가운데 8일 4월 임시국회 첫 날부터 여야가 충돌했다.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 민생입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개혁입법을 비롯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제출까지 예고된 상황이지만 뚜렷한 협상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이대
“수틀리면 국회 멈춰세워… 정쟁만 지속”“장관 후보자 인격모독·허위사실 유포 용납 안해”[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4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8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자유한국당은 4월 국회도 정쟁으로 몰아갈 생각뿐인 것 같다”며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경교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4월 임시국회가 열리게 된다.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 후속 조치와 민생·경제입법 등 꼭 처리해야 할 법안들이 굉장히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최저임금제
“이재민 안정된 거처 마련에 최선”[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3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들이 민주당을 아주 엄하게 비판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8일 서울 종로구 경교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실제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 이번 주부터 비상한 각오로 성실하게 정치에 임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강원도 산불 지역에 대해선 “400채 가량의 집이 불 타고 이재민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전국에서 소방대원들이 집중적으로 진화해 다행”
“4월 국회 처리 협조” 촉구청원인 ‘인력·장비난’ 호소[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강원 고성·속초 대형 산불 진화작업을 위해 사투를 벌인 소방관들의 활약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법안 처리를 위해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고, 이와 관련된 청와대 국민 청원은 시작된지 이틀만인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을 14만명을 넘어섰다.이 대변인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언급하며 “이 청원에 답해야
매년 ‘비공개 회의’로 논란‘편법 소소위’ 막을 방안 마련[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매년 예산 심사철만 되면 ‘깜깜이 심사’로 여론을 뜨겁게 달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소위원회를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은 매년 예산심사 막바지에 법적 근거도 없이 진행됐던 각 상임위원회의 소소위원회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소위원회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밀실 예산 심의 방지법’을 대표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예결특위 소소위원회는 ‘비공개 회의’로 회의 속기록조차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새벽 2시에 급하게 이곳으로 나왔습니다. 빨리 불길이 잡혀야 하는데 오늘을 넘길까봐 걱정입니다.” 고성산불로 산림 250㏊ 소실오전부터 헬기 진화작업 투입6시부터 고속도로 구간 해제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불이 강풍을 타고 강릉과 동해까지 확산되면서 이에 따른 인명·재산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정부가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르포] 전쟁터 같은 옥계 산불 현장… “산 속은 지금 ‘용광로’”☞“새벽 2시에 급하게 이곳으로 나왔습니다. 빨리 불길이 잡혀야 하는데 오늘을 넘
정부 원안에 부대의견 추가해 의결강경화 “차기 협상서 부대의견 감안”[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지난해 962억원에서 8.2% 인상된 금액인 1조 389억원으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국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비준동의안’을 재석 의원 194명 중 찬성 139명, 반대 33명, 기권 22명으로 통과시켰다.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본회의가 열리기 전 전체회의에서 해당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켰다.이번 협정의 유효기간은 2019년 1년간이다. 한국이 부담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지난 4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에 양육시설 퇴소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전달식은 권대욱 휴넷 회장과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과미래재단에서 진행됐다.휴넷은 앞으로 아동 양육시설 청소년들이 만 18세 이후 퇴소 시, 성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1년간 일정금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학점은행 등 휴넷의 모든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해 학위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게
나경원 “정말 이석 필요했다면 양해 구했어야”민주당 “산불 언급돼… 늦은 이석은 한국당 탓”전날 운영위, 산불 순간에 정쟁… 피해는 국민이[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강원도 속초·고성 등에 대형화재가 발생한 지난 4일 밤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늦은 이석을 두고 여야는 또다시 “네 탓” 공방을 벌였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저희로선 유감스러운 게 당시 심각성을 보고하고 정말 이석이 필요하다면 이석에 대한 양해를 구했어야 했는데 그런 말씀이 없어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5일 민주평화당에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정식으로 요청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창원 성산에서) 정의당 여영국 의원의 당선으로 정의당 역시 6석 정당을 회복하게 됐다”며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그는 “이제 다시 공동교섭단체 구성 조건이 갖춰졌다”며 “선거제도 개혁, 민생입법 처리, 권력기관 개편 등 촛불 개혁의 완수를 위해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다시 손을 잡을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이어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지난해 짧은 시간이지만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고
나경원 “복구 비용, 예비비로 충분”[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5일 강원도 고성·속초 지역 산불과 관련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청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성·속초에서 대형 산불이 났다. 강릉 옥계에서도 산불이 나서 진화 중에 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정부에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번 추경 편성에도 산불에 대한 피해복구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탄력근로제, 최저임금 등 4월 처리”“민생 말한 한국당, 3월 내내 정쟁만”[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5일 “오늘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해 오는 8일부터 다시 4월 국회를 열겠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로 3월 임시국회가 끝난다. 오늘 일부 법안들이 본회의에서 처리되겠지만 중요한 법안들은 여전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무엇보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을 위한 법안 처리가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3월 국
한국, 김의겸·조국·조현옥에 공세민주, 김학의 고리로 황교안 압박회의 중간에 고성 오가기도[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 인사문제를 두고 여야가 격돌했다. 민주당에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수사를 고리삼아 김 전 차관 임명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야당은 3.8개각에서 거론된 7명의 장관 후보자 중 낙마한 2명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기반으로 청와대 인사시스템을 비판했다.4일 열린 국회 운영위에는 노영민 청와대 비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근 장관 후보자의 인사 검증 부실에 대해 4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인사추천위원장으로서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노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인사추천에 더 신중을 기하고 검증을 엄격히 해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노 실장이 인사 검증과 관련해 직접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겸허한 마음으로 분발하고 국회의 목소리를 더 무겁게 듣고 대통령을 보좌하겠다”며 “의원님들이 주는 말씀과 대안을 소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4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부적격’ 의견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행안위 간사를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4.3 재보궐선거 이후 원만한 국회 운영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부적격’ 의견으로 채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지난달 27일 국회 행안위 인사청문회를 실시한지 8일만이다. 당초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으로 내정된 장관 후보자 7명 중에서는 세 번째 보고서 채택이다.앞서 자유한국당은 진 후보자 인사청
“통영·고성, 19대 총선의 2배 지지”[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4일 4.3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번 선거에서 나온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통영·고성과 창원 성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끝났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당 모든 후보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창원 성산에서 우리당과 정의당의 단일화 후보가 승리한 것은 노회찬 정신을 계승해 국회 개혁에 박차를 가하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