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연구원 정책보고서 발간천주교, 성직자 절반 이상공적연금 가입… 종교계 1위개신교, 교단 운영 연금제有수혜자는 少… 재정문제까지“노후준비 수단 없는데…”불교, 노후준비 가장 열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우리나라 성직자들의 노후문제에 대한 요구는 크지만 준비상황은 열악한 것으로 분석됐다.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성직자 노후보장 실태와 국민연금 가입 제고 방안(유희원·한신실)’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성직자들의 ‘의료’ 영역에 대한 욕구는 3.52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는 ‘의식주’ 3.15
교단장들 연초부터 한교총 만들고 한기총·한교연 통합 도모예장합동-통합 1959년 분열 이후 처음으로 공동사업 시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연초부터 한국교회 교단장들의 교류가 활발하다. 주요 교단장들이 모여 교회연합기관 통합을 위한다며 새로운 단체를 창립하더니, 이번엔 한국교회 내에서 교세로 1·2위를 차지하는 두 교단장이 손을 잡았다.한국교회 양대 산맥을 이루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김선규 목사)과 통합(총회장 이성희)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올해 기념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 1
부지환수 요구 수용되지 않자 GBC 건립 반대조계종-현대차 환경영향평가 내용, 극과 극“봉은사 수행환경에 영향 없다” vs “있다”[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의 옛 땅인 한국전력 부지에 조성될 현대차그룹 통합사옥 GBC(Global Business Center) 건립과 관련해 현대차가 환경영향평가서를 발표했지만, 조계종의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현대차는 지난 2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통해 GBC가 봉은사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조계종은 이에 즉각 반발하며 집회, 농성 등을 이어가고
교회개혁예장목회자연대, 비판 성명[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한국교회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 소속 목회자 인명진·서경석 목사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같은 교단의 목회자들도 비판을 가했다.지난달 그동안 정치적 보수 색채를 강하게 드러낸 서경석 목사가 새누리당에 입당했고, 인명진 목사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선임돼 당내 절차를 거쳐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예장 통합 목회자들로 구성된 교회개혁예장목회자연대(예장목회자연대)는 3일 이들의 정치적 행보를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예장목회자연대는 “목회자가 국정농단의
가입 시발탄은 ‘감리교’… 내부는 술렁9일 출범 앞두고 벌써 개신교계 잡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치적 성향에 따라 진보-보수로 갈려 상반된 길을 걸어왔던 한국교회가 선교역사 130년 만에 연합을 이뤄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9일 개신교 7개 교단의 수장들을 주축으로 한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출범을 앞두고 교계 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반대하는 목소리도 거세다.2012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과 한국교회연합(한교연)으로 분열된 이후 한국교회 보수 측은 대표성을 갖는 연합기구를 내세우지 못
한교연 조건 거절돼 올해 넘겨추진위 “교단장 중심으로 결정”논란 속 이종승 총회장도 포함[천지일보=박완희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간 통합이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추진위, 위원장 이종승)가 최근 한교연(대표회장 정서영) 측에서 제시한 통합 조건을 거절함으로써 사실상 통합 논의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며칠 안남은 올해 안에 통합 절차가 진행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교연 측은 “다른 기관(한국교회교단장회의)이 협력해 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통합을 주도하려 한다면
추진위 연합기구 출범 움직임… 제4의 연합기구 될수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승 목사)가 성탄절인 25일까지 ‘한국교회연합기구’를 출범시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현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의 통합이 답보상태인 가운데 제4의 연합기구가 출범하는 모양새가 될 가능성이 높아 우려를 사고 있다.지난 5일 추진위는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회동을 갖고 성탄절 전까지 연합기구 출범과 관련한 일을 마무리 짓자고 입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진위가 출범시킬 연합기구는 ‘새 연
예장통합서 이단 취급한 전 새빛등대교회 김풍일 목사이름·교회·교단명 바꾸고 한기총 신천지대책위원장 감투“한기총, 신천지 대책 없어… 김노아가 맡겨달라 자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와의 전쟁’을 선포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전면에 김노아 목사를 내세우면서 자중지란 하는 모양새다. 과거 ‘이단’으로 규정해 한국교회가 배척했던 김 목사를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대책특별위원장으로 세우며 거센 내부 반발에 부딪히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반발을 감수하면서 그를 위원장에 앉힌 배경은 신천지 대책 마련에 고심하던 한기총의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가 성추문 의혹에 휩싸인 김해성 목사(중국동포교회)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개혁연대는 17일 “지금까지 밝혀진 성범죄에 대해 진실한 회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김 목사는) 면직돼야 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개혁연대는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서울남노회가 소속 교회를 올바르게 지도하고 감찰해야 할 공교회로서 책무에 맞게 엄중하고 공명정대한 징계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피해자가 부당하게 공격받지 않도록 조치할 최소한의 의무를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개혁연대는
종교인·김천·성주民 등 3천여명 ‘종교시민평화결사’ 집회보신각~청계광장 거리행진… 서울 광화문광장 철야기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원불교비대위)가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정책을 규탄하고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집회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회원 교단과 김천, 성주 주민들이 함께했다.원불교비대위는 11일 오후 종로 보신각에서 경북 성주군 초전면으로 결정된 사드 배치를 강력히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one peace(원피스) 종교시민평화결사’ 집회를 열었다. 이번
제1회 조계종 학인 토론대회기본교육기관 24개 팀 참여[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저희는 존엄사에 찬성합니다. 임종을 앞둔 사람에게는 죽음에 대해 토할 수 있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아닙니다. 자의든 타의든 한 생명의 목숨을 끊게 하는 것은 인간 존엄성에 대한 도전입니다. 존엄사 관련법이 제거되면 생명을 담보로 하는 범죄도 생길 것이고 생명경시풍조가 더 심해질 것입니다.”불교계와 사회현안을 두고 조계종 예비 스님들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28일 서울 중구 우정국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
“김영우, 문제 있는 입후보자” vs “교갱협, 부패세력에나 저항하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6일 제101회 총회를 코앞에 두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합동 내에서 진흙탕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장합동 총회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를 확정하지 못하자 위원들은 김영우 목사의 후보자격을 문제 삼는 선관위원장 백남선 목사를 해임하고 지난 20일 김영우 목사와 정용환 목사를 후보로 등록시켰다.이에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교갱협)은 이튿날인 21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파워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용서‧화해’ 하려고 특별사면 선포했는데… “정치적 사면 단행” 비난 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 목사)가 ‘용서·화해’를 이룬다며 특별사면을 단행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장 채영남 목사를 결국 이단연루자로 낙인찍었다.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교회들을 개별 교단이 사면하고 나서자 이에 따른 압박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교단연합단체가 회원 교단 중 가장 큰 교세를 자랑하는 매머드급 교단의 현직 총회장을 ‘이단연루자’로 간주한 것은 이례
총회, 특사 대상자 2년간 관찰“약속 안 지킬 경우 사면 취소”온라인상 찬반 공방 치열“화해·용서로 교회 하나되길”“사면할 자격, 누가 허락했나”“심각한 ‘자가당착’ 빠진 것”[천지일보=강수경, 차은경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가 이달 말 제101회 총회를 코앞에 두고 그동안 이단으로 규정하거나 권징 대상자로 거리를 뒀던 인사들에 대해 대거 특별사면을 단행한 것을 놓고 교계가 술렁이고 있다.일각에서는 100회기 9월 총회의 수임사항인 특별사면위원회의 활동에 결실을 맺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이단해제의 빗장이 열린 것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초대형 보수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가 한국교회로부터 이단으로 지목된 4개 단체에 대해 ‘이단에서 해제한다’는 담화문을 발표해 파문이 예상된다.예장통합 총회(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1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100주년기념관에서 특별사면 선포식을 열고 김기동(서울성락교회), 이명범(레마선교회), 변승우(큰믿음교회), 故 박윤식(평강제일교회)을 이단에서 해제한다고 선언했다.김기동 목사는 귀신론의 잘못을 자인한 점, 이명범 목사는 삼위일체론에 대해 잘못 주장한 것을 자인한 점, 변승우 목사는 성결교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약 23억원의 교회 재정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김진홍 목사(76, 동두천 두레수도원 원장)가 10일 두레수도원 홈페이지의 아침묵상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김진홍 목사는 ‘사노라면’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느닷없이 내 이름이 어제오늘 언론에 등장하여 주위 분들의 염려하는 전화가 많았다. 내용인즉 이전에 시무하던 교회인 구리두레교회의 후임 이문장 목사 측에서, 내가 10여년 전 교회 돈 20여억 원을 횡령하였다는 것”이라며 “이 뉴스를 접하고 고개를 갸우뚱한 것은 언론이 왜 나의 이야기는 듣지를 아니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박완희 인턴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한기총복귀추진위원회의 ‘류광수 다락방 관련 공청회’가 논란 가운데 18일 예장합동총회회관 2층 전국여전도회관에서 열렸다. 예장합동 목회자들은 ‘류광수 다락방’ 측 등에 대해 절대 이단 해제를 할 수 없다며 한기총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당초 이번 공청회는 ‘제101회 총회보고를 위한 류광수 다락방 이단성 검증’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고, ‘이단성 검증’이라는 표현 때문에 ‘재심 청원’으로 해석돼 반발이 거셌다. 급기야 예장합동 이단대책위원회와 신학부는
“통합해라” 7개 교단 등 떠밀자 한교연 반발“한기총·한교연이 주체, 외부단체는 협력 대상”[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이 한국교회 7개 교단의 연합체인 ‘한기총과한교연통합협의회(한통협)’가 출범하자마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다른 연합기구가 나서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의 통합 논의를 주도한다는 데 대해 반감을 드러낸 것이다.한교연은 지난 4일 한교연 회의실에서 제5-6차 임원회를 연 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교연·한기총 통합논의의 주체는 한교연과 한기총이며 외부단체
9월 통합 결의 12월 총회 추진양 기관 회원 시각차 달라 복잡‘이단 해제’ 걸림돌 제거가 관건[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 개신교계가 금권선거 논란과 이단 논쟁으로 갈라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의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달 말 개신교 7개 교단장들이 모여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협의회’를 출범시키고, 12월 통합총회를 개최하는 데 뜻을 모으고 로드맵도 발표했다.그러나 양 기관의 대통합의 여정은 그리 쉽지 많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수년간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며 갈등을 빚어온 터라 4개월여 남
폴란드 ‘세계청년대회’ 참석“세계 테러·폭력으로 전쟁 중종교가 아닌 이익·돈과 싸움종교는 전쟁 아닌 평화 원해”[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자들이 프랑스 가톨릭 신부를 타깃으로 자행한 테러에 전 세계 가톨릭계와 유럽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교황은 프랑스 테러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잇따른 테러와 폭력 사태에 대해 “지금 세계가 전쟁상태에 놓여 있다”면서도 “종교 간의 전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27일(현지시간) AP, AFP 통신 등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