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정책은 정치 방역이고 대국민 사기라는 지적에 동의한다.”박성제 변호사(법무법인 추양 가을햇살)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기독문화연구소(소장 김승규)와 애드보켓코리아(총재 심동섭) 등 기독시민사회단체들의 주최로 열린 코로나19와 예배의 자유를 위한 토론회에서 “코로나19는 곧 종식될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허언이었고, 일상 회복까지 3년 4개월이 걸렸다”며 “정부의 방역정책은 반대 의견을 가진 국민들을 억압하기 위해 사용된 계획된 정치 방역”이라고 주장했다.
수감 중인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팔도 컵라면 ‘도시락’을 급하게 먹다가 혀를 데었다며 교도소 식사 시간제한 폐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뉴스리빗 등 외신은 11일(현지 시간) 러시아 대법원이 식사 시간·도서 소지를 제한하는 교도소 규정 폐지를 요구하는 나발니의 소송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나발니가 수감된 시베리아 제3 교도소는 식사 시간을 ‘최대 30분’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는 “이 규정 때문에 아침 10분, 저녁 15 동안만 식사가 허락된다”며 “10분 내 식사는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포르토비에호=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에콰도르 포르토비에호에서 에콰도르 군인들이 장갑차로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은 최근 잇따라 벌어진 무장 괴한들의 방송국 난입, 경찰관 납치, 대법원장 자택 주변 폭발물 테러, 대학교 시설 점거, 차량 방화 등의 사태 등에 대응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범죄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2024.01.12.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증권선물위원회(SEC)가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마침내 승인했다. 전격 탈당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국민의힘이 10인 규모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겸 4.10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E) 관련 채무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워크아웃이 확정됐다. 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 등에서 대규모 폭동이 발생해 파푸아뉴기니 총리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장을 맡았다가 최근 사표를 낸 서울중앙지법 강규태 형사34부 부장판사가 대학 동기 단체 대화방에 “내가 조선 시대 사또도 아니고 증인이 50명 이상인 사건을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라며 어이없는 변명을 했다.‘사또 재판’을 할 수 없어서 사표를 냈다는 것이다. ‘사또 재판’ 운운한 것은 판사 역할을 해야 하는 고을 수령이 검사 역할까지 겸해 다짜고짜 ‘네 죄를 네가 알렸다’라고 윽박지르는 조선시대 재판을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헌법은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독립적으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 기업을 상대로 강제동원의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법원이 다시 한번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달 3차례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준 데 이어 이번에도 대법원의 판단은 같았다. 2018년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른 것으로, 향후 대법원에 계류 중인 비슷한 쟁점의 사건에 대해서도 같은 취지의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대법원 1부(주심 노택악 대법관)는 11일 강제동원 피해자 고(故) A씨와 유족들이 옛 일본제철과 실질적으로 동일한 B기업(상호변경 및 흡수합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부모가 아이 몰래 책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교사의 발언을 녹음했다면 형사재판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초등학교 교사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동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2018년 3월부터 5월까지 자신이 담임을 맡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학교 안 다니다 온 애 같다”, “구제불능”이라고 말하는 등 16차례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의원 임기 중 형사재판에 대한 대법원판결이 확정된 경우 재판 기간에 받은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는 법안에 답할 것을 촉구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우리 당이 정치 개혁에 앞장서겠다는 결심을 말씀드린 바 있다”며 “민주당이 반대하면 우리 당이 총선 공천에 반영해서 서약서를 받겠다”고 말했다.한동훈 위원장은 “공직자는 공직생활 중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퇴직금이 날아간다”며 “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제2부속실 설치는 필요하다”고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한동훈 위원장은 특별감찰관 제도와 관련 “이미 존재하는 제도라서 국회에서 추천하기만 하면 되는 문제”라며 “우리 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감찰관 추천에 대해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한동훈 위원장은 박은식 비대위원의 설화와 관련 “김구 선생에 대한 SNS상 표현에 대해선 저도 공감하지 못한다”며 “공인이 됐기에 언행에 신중하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최근 수년 새 치안이 극도로 나빠진 남미 에콰도르의 상황이 새해 들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달 표면에 인류를 다시 보낸다는 미국의 계획이 오는 2026년으로 연기됐다. 구글이 LG전자와 손잡고 스마트폰과 PC, TV 등 기기 간 연결을 확대한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이탈리아의 비토리오 스가르비(71) 문화부 차관이 그림 도난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시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재선 패배에 대선 전복을 시도했다는 등 혐의와 관련해 면책특권이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가리는 항소심 재판이 9일(현지시간) 시작됐다.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선가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트럼프 전 대통령도 직접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 재판을 지켜봤다.CNN에 따르면 미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중 범죄 혐의와 관련해 면책특권을 적용할 수 있을지와 관련해 구두변론을 진행한다.먼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20분가량 면책특권이 적용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주
편집자 주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의 최대 쟁점 중 하나는 이민 문제다. 미국으로 온 남부 국경 불법 이민자가 늘면서 공화당은 지금의 상태를 ‘현 정부가 만든 참사’라고 문제를 쟁점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력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자가 미국의 피를 오염시킨다”며 이민자 혐오성 발언을 쏟아내며 전과 같이 이 문제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을 밝혔다.남미 멕시코 출신 사울 세르나 박사는 이민자 문제가 정치적 요인과 인도주의적 위기 등 다양한 원인이 얽힌 복잡한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대책 역시 이동 흐름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8일 국회에서 열린다. 조 후보의 청문회에선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에 관한 ‘재판 거래’ 의혹 등에 대해 야당의 집중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조 후보자는 지난 2015~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 2차관으로 재임하던 당시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을 비롯해 법원 인사들을 세 차례 만나 강제동원 재판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하면서 강제징용 재판 판결을 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등 이른바 ‘쌍특검’을 재의 요구하면서 정국은 급속도로 차가워지는 모습이다. 여야는 총선을 앞두고 두 법안 처리와 관련해 주판알을 튕기는 상황이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쌍특검 법안과 관련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안을 의결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다.대통령실은 쌍특검 법안이 총선용 악법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를 강행 처리한 거야를 향해 유감을 표했다.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자신의 대선 패배를 뒤집으려고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을 부추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막을 수 있느냐는 문제가 결국 연방대법원에서 결정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5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대법원의 지난달 19일 판결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소 및 심리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출마 자격을 제한한 콜로라도주 대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지난 3일 연방대법원에 상소를 제기하고 심리를 요청했다.트럼프 전 대통령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5일 공천관리위원장 자리에 정영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4월 10일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공천관리위원장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영환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판단으로 국민의힘의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정 교수는 강릉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3년 사법시험(25회)에 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회가 4일 이른바 ‘쌍특검법’으로 불리는 ‘김건희·대장동 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곧바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흉기 테러를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서울대병원 전원을 놓고 병원의 말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가 민간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투자 증가분의 세액공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국가정보원이 현재 시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딸 김주애가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국내 3대 유업체인 남양유업의 ‘오너 경
조희대 대법원장이 신년 시무식에서 국민의 비판을 받는 '재판 지연' 문제를 해소, 분쟁의 신속한 해결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조 대법원장은 “법원장이 중심이 돼 장기 미제 사건 처리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각급 법원 실정에 맞는 사무분담 장기화(한 재판부에 오래 근무하는 것)를 통해 심리의 단절과 중복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이어 “자신의 사건이 아무런 이유 없이 방치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는 당사자의 심정에 공감하며 가능한 한 신속하게 첫 기일을 지정하고, 변론 종결부터 선고기일이 늘어지지 않도록 주의
[천지일보=황해연·최혜인 기자] 국내 3대 유업체인 남양유업의 ‘오너 경영’이 60년 만에 결국 마침표를 찍었다. 대법원이 4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사모펀드 운용사(PEF) 한앤컴퍼니 간 주식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1·2심과 마찬가지로 한앤 측 손을 들어주면서다.대법원 2부는 이날 한앤 측이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간의 가처분 소송들과 하급심 소송들을 포함하면 이번 판결은 남양유업 주식양도에 관한 일곱번째 법원 판결이다. 한앤 측은 관련 소송들에서 모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배드파더스(Bad Fathers)’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며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한 구본창(61)씨에게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4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구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의 선고유예를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를 저질렀을 때 형의 선고를 일정 기간 유예했다가, 기간이 지나면 면소(공소권이 사라져 기소되지 않음)된 것으로 간주하는 판결이다.대법원 재판부는 “이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