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대법원이 22일(현지시간) 대선 결과 조작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면책특권을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이른바 '패스트 트랙(신속 변론)'으로 진행해달라는 특별검사측 요구를 거부했다.특검은 빠른 재판을 진행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특권 주장을 기각하고, 현재 진행 중인 형사사건에서 신속히 유죄판결을 끌어낸다는 계획이었으나 대법원이 기각해 제동이 걸렸다.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특권 여부와 관련해 잭 스미스 특검이 요구한 신속 변론 요청을
미국 콜로라도 주 대법원이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출마에 제동을 건 가운데, 내년도 대선 판도가 연방대법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CNN은 20일(현지시간) ‘대법원이 2024년 대선을 결정할지도 모른다’라는 기사를 통해 이런 분석을 내놨다. 기사는 콜로라도 법원 사례 이후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둘러싼 여러 현안에 관해 빠른 판단을 내려야 할 입장에 처했다고 전했다.전날 콜로라도 주 대법원은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자격을 부인하는 판단을 내렸다. 그의 반복된 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시 다산·양정동)이 21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제5차 본회의를 마치고 “본회의장이 혐오·차별 발언의 장으로 전락했다”라며 유감을 나타낸 뒤 경기도의회를 대신해 도민들에게 사과했다.이날 본회의에선 서성란 의원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경기도학생인권조례 폐지 촉구’를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서성란 의원은 발언을 통해 학생이 이성교제를 하는 것을 당연한 권리로 보고, 임신·출산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 부적절하기에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유호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 노역에 동원된 피해자와 유족이 21일 일본 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두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한국 대법원이 내린 일제 강제동원 관련 판결에 대해 “극히 유감스럽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이날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및 유족 등 11명이 미쓰비시중공업(미쓰비시)과 신일철주금(현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건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통상적으로 강제징용 소송을 1차·2차·3차로 나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과거 자신의 논문을 셀프 표절한 의혹에 대해 “연구윤리 지침이 제정되기 전이라 자기 표절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때라 신경쓰지 못했다”며 “지금 이 시점에 죄송하다는 말을 드린다”고 사과했다.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의 논문 표절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강 후보자는 지난 1981년부터 2016년까지 총 40편의 학위·학술 논문을 작성했다. 이 중 자기표절 의혹의 대상이 된 논문들은 총 4건이다.김 의원은 “후보자가 199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지현 전 검사가 성추행과 인사 불이익을 당했다며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과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1일 오전 대법원 제1호법정에서 서 전 검사가 안 전 국장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자유 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소멸 시효의 기산점, 권리남용 등에 관한 법리 오해, 이유 모순, 판단 누락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서 전 검사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외환시장에서 금리 인하 여파로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이 특허권을 가질 수 있는지를 두고 영국에서 벌어진 법적 다툼에서 대법원이 불가 판단을 내렸다. 프랑스의 대표 관광 명소인 베르사유 궁전에 폭탄 경보가 발령돼 방문객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삼성전자가 일본 요코하마시 해안 미나토미라이 지구에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을 신설할 방침을 굳혔다. 중국이 수출 통제 중인 희귀 광물 갈륨을 지난달 일본에 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일부 지역에서 지난 18일부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1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연용 변리사시장 진출을 하기 전에 특허 선행기술조사를 해보니, 경쟁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고 자사 제품의 설계를 변경하는 것을 회피설계라고 말한다. 창을 가진 입장, 즉 특허권을 보유한 입장에서는 향후 복제품을 차단하기 위해 회피설계에 대한 예방을 위해 미리 차단시키는 전략이 필요하고, 같은 시장을 진출하기 위해 방패를 가진 입장의 후발 기업에서는 특허권을 회피하는 설계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특허분쟁을 예방하게 된다.특허의 보호범위는 명세서 상 청구범위에 적혀 있는 사항에 의해 결정된다. 이들 청구범위를 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전두환씨 일가의 경기 오산 땅을 관리하는 신탁사가 검찰의 추징에 불복해 제기한 이의신청이 최종 기각됐다. 이로써 오산 땅 관련 법적 분쟁은 오산 땅 3필지에 대한 소송만 남았다. 이 소송에서 패소 판결이 확정되면 전씨의 마지막 추징금 약 55억원은 환수될 전망이다.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교보자산신탁이 제기한 재판 집행에 관한 이의신청 재항고를 지난 15일 기각했다. 전씨 일가는 지난 2008년 오산 땅 5필지에 대해 교보자산신탁과 부동산 담보 신탁 계약을 맺었다.앞서 전씨는 지난 1997년 내란죄 등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란을 선동하고 가담한 이유로 특정 주(州)의 경선에 출마할 수 없다는 미국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법원이 2021년 1월 6일 국회 의사당 폭동과 관련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과 관련해 수정헌법 제14조 내란 조항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인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본부는 이 판결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입후보 자격이 없다고 선언하며 주 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법원장회의에서 대법관들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이 1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법원장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