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서울=뉴시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쌍특검법(김건희· 대장동 특검) 수용 촉구 긴급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1.04.
[서울=뉴시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쌍특검법(김건희· 대장동 특검) 수용 촉구 긴급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1.04.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회가 4일 이른바 ‘쌍특검법’으로 불리는 ‘김건희·대장동 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곧바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흉기 테러를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서울대병원 전원을 놓고 병원의 말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가 민간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투자 증가분의 세액공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국가정보원이 현재 시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딸 김주애가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국내 3대 유업체인 남양유업의 ‘오너 경영’이 60년 만에 결국 마침표를 찍었다. 이외에도 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김건희·대장동 쌍특검법, 이송 하루 만에 거부될 듯… 정국 격랑 예고(종합)☞(원문보기)

국회가 4일 이른바 ‘쌍특검법’으로 불리는 ‘김건희·대장동 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곧바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연초부터 정국이 격랑에 휩싸일 전망이다.

◆‘이재명 전원’ 병원 말 엇갈려… 서울대 “부산대 요청” 부산대 “아니다”☞

흉기 테러를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서울대병원 전원을 놓고 병원의 말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대병원 측은 “경험많은 혈관외과 의사의 집도가 꼭 필요했다”며 부산대병원 측의 전원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부산대병원 측은 이 대표 가족과 민주당의 요청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서울=연합뉴스)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로 습격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4.1.2
(서울=연합뉴스)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로 습격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4.1.2

◆R&D에 ‘임투세’ 확대… 세컨드홈 1주택 간주한다☞

정부가 민간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투자 증가분의 세액공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설투자에 적용되는 기존 임시투자세액공제(임투세)를 R&D로 확장한 개념이다.인구감소지역에 별장 등 ‘세컨드 홈’을 마련하면 재산세 등에 대한 세금 기준을 1주택자와 동일하게 적용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치쏙쏙] 국정원 “김주애, 유력한 北후계자”… 성급하다더니 판단 바꾼 배경은☞

국가정보원이 현재 시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딸 김주애가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국정원이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인정한 건 처음인데, 앞서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김주애를 후계자로 판단하는 게 성급하다고 했던 국정원의 판단이 불과 4개월 만에 달라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남양유업 오너 경영 60년 만에 마침표… 정상화는 ‘첩첩산중’☞

국내 3대 유업체인 남양유업의 ‘오너 경영’이 60년 만에 결국 마침표를 찍었다. 대법원이 4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사모펀드 운용사(PEF) 한앤컴퍼니 간 주식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1·2심과 마찬가지로 한앤 측 손을 들어주면서다.

불가리스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하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연합뉴스)
불가리스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하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연합뉴스)

◆이재명 집도의 “李 순조롭게 회복 중… 경과는 지켜봐야”☞

부산에서 있던 피습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4일 밝혔다. 이 대표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다행히 잘 회복해서 수술 다음 날 병실로 옮겨져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인사이드] 심상찮은 남북관계… 긴장 고조되는 한반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새해 벽두부터 남북 관계가 심상찮다. 남북 정상이 대남, 대북 관련 정책 방향을 담은 신년사로 맞붙었고, 북측의 ‘남한 평정’ ‘전쟁 준비’ 등 거친 발언에 남측은 적 도발 ‘분쇄’ ‘파멸’ 등의 단어로 맞섰다.

◆“나 혼자 산다”… 전체 세대 10곳 중 4곳은 ‘1인 세대’☞

전체 주민등록상 세대에서 1인 세대의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미혼 싱글, 독거노인 등이 갈수록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았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상 1인 세대는 993만 5600개로 집계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재인 정부 임기동안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천지일보 2022.5.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재인 정부 임기동안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천지일보 2022.5.9

◆연준 위원들 “금리 고점 도달… 올해 인하 적절”☞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위원들이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고점이거나 고점 부근이라는 견해를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원들은 2024년 중 금리 인하가 이뤄지는 것이 적절하다 보면서도 추가 금리 인상도 정책 선택지에서 내려놓지 않겠다는 신중한 견해를 나타냈다.

◆일본 강진 사망자 73명으로 증가… 여진 계속☞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 강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3일 오후 6시 기준 최소 73명으로 늘었다. 지진 발생 50시간이 경과한 시점이다.구조대원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힌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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