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5일 공천관리위원장 자리에 정영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4월 10일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공천관리위원장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영환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판단으로 국민의힘의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강릉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3년 사법시험(25회)에 합격했다. 그는 1985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고 1986년 해군 법무관을 거쳐 1989년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로 임관됐다. 또한 정 교수는 부산지법,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00년 고려대 법대 교수로 활동했다. 또한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부임했고 2011년 교무처장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정부 대법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김민철 기자
mckim@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한동훈, 연초부터 광폭행보… 전국 누비며 “총선 승리” 다짐
- 한동훈 “공관위원장, 공정하고 이기는 공천할 수 있는 분 고를 것”
- 민주, 공관위원장에 ‘정세균계’ 안규백 임명… 당 통합 ‘포석’
- [정치in] 사실상 끝난 與 집안싸움… 인요한 혁신위, 동력 잃고 마무리 수순
- [속보] 김기현, 인요한 공관위원장 요구 거절… “그 목표로 혁신위 활동했나”
- 與공관위 출범… 현역 이철규·이종성·장동혁 합류
- 與공관위에 ‘친윤’ 이철규 임명 논란… 한동훈 “당 이끄는 건 나”
- “원칙 세울 것” “계파 배려 없다”… 여야, 공천 논란 해소 ‘안간힘’
- 국민의힘, 현역 대상 컷오프 여론조사 내일부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