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가로열쇠1. 桑田碧海 세상일의 변천이 심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3. 일제 강점기에,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조선 사람을 강제로 동원해 부리던 일6. 정부의 지위가 높은 관리가 공적으로 쓰는 저택8. 1919년 11월에 중국 만주 지린성(吉林省)에서 조직한 항일 무장 독립운동 단체1
방재욱 충남대 명예교수며칠, 몇 달, 몇 년으로 엮여져 하루 24시간 단위로 잠시도 머무르지 않고 자연스레 흘러가는 시간은 우리가 대응해 이겨낼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이다. 그래서 이렇게 늘 우리 일상과 함께하며 지나가는 시간은 자신이 가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나간다’ ‘다가온다’와 같은 흐름을 담은 말로 표현하게 된다.삶의 여정에서 추웠던 2월보다 따스해지는 3월이 더 아늑하게 느껴지는 것도 바로 시간의 흐름과 연계된 것으로, 새로 맞이하는 3월의 시간 흐름이 2월보다 자신의 삶을 담기에 더 포근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코로나1
조맹기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명예교수공영방송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맞게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물론 방송법이 존재하지만, 이 법은 대한민국헌법 위에 존재할 수 없다. 자유주의, 시장경제의 헌법 정신에 따라 공영방송의 이념과 제도, 그리고 방송법이 존재한다.1987년 민주화 이후 방송의 기본골격에 대해서는 1990년 4월 방송제도연구위원회(위원장, 김규 교수)가 방송 서비스에 대한 대략적 논의를 했다. 그 논의에서 방송이념의 본질을 “수용자 개인의 차원, 사회의 공동체적 차원, 국가·민족의 차원”에서 규정했고,
VOL. 1233 김진호 화백
VOL. 1232 김진호 화백
경제 상식 벗어나지만 말길소주성 부작용 투성인 文정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5년 전 문재인 정부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그 가치를 국정 운영에 담겠다고 야심차게 출발했으나 정말 사람이 먼저였는지, 내 사람이 먼저는 아니었는지 의구심이 잔뜩 들게 하는 정책 투성이었다.특히 경제정책에 있어선 더욱 그랬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무제, 법인세 인상, 탈원전, 부동산 세금폭탄 등으로 시장경제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기업인, 경제전문가, 자영업자는 물론 일반시민 누구를 만나 얘기를 나눠보면 백이면 백, 대다수가
벌써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은 글로벌 경제시장에 엄청난 타격을 안겨 주고 있지만, 경제적 기반이 비교적 탄탄한 한국에도 큰 충격파를 남기고 있다. 특히 골목 상권의 몰락과 영세상공인들의 눈물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됐다. 그리고 이로 인한 경제적 양극화 문제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 부동산 정책 실패는 그 상징이 됐다. 자칫 한국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이쯤에서 계속 지체할 수밖에 없는 거대한 ‘수렁’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사안은 심각하다. 따라서 정부 차원의
박희제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옛 쌀 창고가 문화지대로 변신한 충남 논산시의 연산역 주변을 얼마 전에 다녀왔다. 오래된 시설을 동시대적 감각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문화와 장소의 ‘힘’을 확인하러 달려갔다.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휴일이어서인지 한적하기 그지없던 호남선 간이역 일대가 사람들로 북적거렸고, 도로변 주차공간을 찾기 쉽지 않았다.연산역은 1911년 호남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개시했을 때의 풍광을 간직하고 있어 정감 넘쳤다. 벽돌 벽체에 기와 단층의 옛 역사와 증기기관차의 급수용 물탱크 역할을 했던 급수탑 같은 역사
VOL. 1231 김진호 화백
김세곤 역사 칼럼니스트/ 청렴연수원 청렴강사3.1절 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첫 민주 정부는 김대중 정부”라고 말했다.“우리 문화예술을 이처럼 발전시킨 힘은 단연코 민주주의입니다.… 첫 민주 정부였던 김대중 정부는 자신감을 가지고 일본문화를 개방했습니다.”그런데 “첫 민주 정부였던 김대중 정부” 발언이 논란이다. 김대중 정부 이전의 정부는 전부 민주 정부가 아닌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민주 정부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말한다. 민주주의 꽃은 선거란 말이 있듯이 주권자 국민이 대통령을 보통·평
VOL. 1230 김진호 화백
신천지 혐오가 도를 넘었다.신천지 신도들 역시 똑같은 세금 내고 국민의 의무를 다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법을 지키는 그들은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헌법 제20조1항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가 신천지 신도들에게는 예외가 된 지 오래인 듯싶다. 누가 이렇게 만든 것인가.선거철마다 신천지는 정치적 희생양이 돼 왔다. 금번 대선에서도 “신천지가 특정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당선시키기 위해 당원으로 가입했다” “특정 대통령 후보가 있는 당 관계자와 비밀리에 만났다”는 등의 온갖 허위 풍문으로 신천지를 대선에 이용하고 있
올해로 103주년을 맞이한 3.1절 기념식이 1일 오전 서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대한사람 대한으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고려해 소규모로 개최됐지만 이번 기념식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먼저 20대 대선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이다. 103년 전의 한국과 앞으로의 한국을 극명하게 대비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뜻이다. 우리에게 103년 전의 역사는 ‘피눈물’ 그 자체였다. 과거에서 교훈을 찾지 못한 사람들은 미래를 주도할 수도 없다. 역사의 엄정한 가르침이다.또 하나의 의미는 이날 기
VOL. 1226 김진호 화백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공수처의 ‘기자 사찰 의혹’은 ‘의혹’을 넘어,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공수처는 말 그대로 고위공직자 사정 기관으로 전문성을 요하고, 엄격할 필요가 있게 된다. 그러나 절제가 전혀 없다. 신문은 민간 기업이고, 고위 공직자와 관계가 없다. 언론은 정부 밖에서, 정부를 감시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해준다. 헌법정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만민공화(萬民共和) 정신 하에서 언론인 개개인은 ‘표현의 자유’를 누린다. 언론은 정부가 할 수 없는 부분에서 국민의 삶을 보호하고, 민주주의를 뿌리내
한 언론사에서 절대 안 찍을 후보를 물었더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라는 응답이 43.1%,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라는 응답이 39.5%가 나왔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다.대통령 선거가 겨우 90여일 남은 상황에 뽑을 후보가 없다니 참으로 안타깝다. 특히 2030 세대가 지지할 후보가 없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재명 후보는 청년 문제 부동산 문제 해결을 자신하지만 손바닥 뒤집듯 자신의 정책을 대상따라 환경따라 뒤집는 모습에 이미 ‘믿을 수 없는 후보’라는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다. 홍준표가 아닌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지난 2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서 제조업 중심 산업화의 길을 열었던 것처럼, 이재명 정부는 탈탄소 시대를 질주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에너지 고속도로’를 설치하겠다.”지난 5일에는 “나는 실용주의자다. 좌우 진보 보수 이런 거 따지는 건 매우 퇴행적이라 생각한다. 실용이 중요하다. 진보 보수 좌파 우파 따지면 효율적 정책이 안 된다. 나는 실용주의자다. 좋은 효율적인 정책이면 좌우, 박정희 정책, 김대중 정책 따지지 말아야 한다”고
김세곤 역사 칼럼니스트/ `임진왜란과 호남사람들' 저자1910년 8월 29일에 나라가 망하자 고종은 ‘덕수궁 이태왕’ 전하가 돼 덕수궁에서 생활했다. 그런데 영친왕의 생모 엄귀비가 1911년 7월에 별세했다. 새옹지마랄까? 1912년 5월에 복녕당 양씨가 덕혜옹주를 낳았다. 61세에 딸을 본 고종은 사는 맛이 났다.1914년 7월에는 광화당 이씨가 이육을 낳았고, 1915년 8월에는 보현당 정씨가 이우를 낳았다. 늦게 두 아들을 얻은 고종은 더욱 기뻤다. 그런데 1916년 1월에 이육이, 7월에는 이우가 죽었다.이 시기 다섯살 덕혜
박상병 정치평론가최근 눈여겨볼 만한 여론조사 결과가 있어서 그 내용 하나만 짚어보자.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15일 발표한 내년 대통령 선거의 성격 및 대선후보 선호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55.3%가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오차범위(±3.1%포인트) 안이긴 하지만 국민의힘이 6.1%포인트 더 높았다. 그렇다면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응당 야당 후보가
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가로열쇠1.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어 나라와 주권을 다시 찾은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3. 국경일이나 일요일과 같이 국가나 사회에서 정해진 휴일5. 규모가 작고 세력이 약함. □□국가, □□민족7. 대한민국의 □□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8. 서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