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신천지 혐오가 도를 넘었다.

신천지 신도들 역시 똑같은 세금 내고 국민의 의무를 다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법을 지키는 그들은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헌법 제20조1항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가 신천지 신도들에게는 예외가 된 지 오래인 듯싶다. 누가 이렇게 만든 것인가.

선거철마다 신천지는 정치적 희생양이 돼 왔다. 금번 대선에서도 “신천지가 특정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당선시키기 위해 당원으로 가입했다” “특정 대통령 후보가 있는 당 관계자와 비밀리에 만났다”는 등의 온갖 허위 풍문으로 신천지를 대선에 이용하고 있고, 그 피해는 신천지가 고스란히 입고 있다.

신천지가 특정 정치인을 후원했다는 풍문만을 가지고 개신교 대변지와 신천지 비방단체 회원들이 신천지가 큰 죄를 지은 것처럼 떠들고 있다. 그리고 정치세력은 스스로 ‘개신교 대변자’가 돼 신천지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신천지를 미워하는 개신교 표를 얻기 위한 노림수다.

이번 3.1절에 개신교 모 목사가 광화문 광장에서 천만 기도회를 열어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권 타도를 외치고, 특정 후보 지지에 열을 올렸는데도 누구도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것과는 참으로 대조적이다.

같은 국민을 다른 잣대로 차별하고 혐오하는 나라가 ‘선진 시민의식’으로 칭송받는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이 참으로 믿기지 않는다. 그야말로 나라 망신 아닌가.

선거의 공정을 기하고 불법선거를 근절시켜 민주주의 선거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해야 할 선거관리위원회는 특정 후보의 20대 대통령 선거 홍보물에 치적 1호로 ‘신천지 시설 강제 폐쇄’를 기재하도록 승인했다. 이는 참으로 경악스러운 일이다.

이 홍보물은 유권자 4420만명에게 이미 전달됐다. 한마디로 신천지 30만 신도를 흉악범보다 더한 악당으로 온 국민이 혐오하도록 종용한 셈이다.

‘감염병 예방 책임’이 있는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자국민인 신천지를 감염병의 주범으로 몰아 정치 희생양으로 삼고, 온 국민의 혐오 대상으로 낙인 찍을 때도 신천지는 침묵했다. 심지어 ‘살인죄’로 고발당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국위 선양한 평화단체의 법인 승인이 취소되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억울함을 호소하지 않았다.

‘코로나에 감염된 죄(?)’로 종교 단체로는 유례없는 압수수색을 당하고, 강력한 세무조사를 당하고, 구순의 신천지 대표가 구치소에 수감되는 상황에도 신천지는 ‘억’ 소리 한 번 내지 않았다. 종교인인 그들은 그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욕이 될까 염려해서 그랬다고 한다.

오히려 신천지 대표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온 국민과 정부 앞에 사죄의 절을 올렸다. 그리고 대구 신도 수천여명은 아무런 댓가없이 3회에 걸쳐 혈장공여에 나서 수많은 국민의 생명을 구했다.

최근 신천지는 종교인 본연의 자세로 신약성경이 이루어진 것을 세계적으로 증거하고 지구촌이 하나님의 뜻대로 신앙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신천지가 전하는 성경 말씀이 옳다고 인정하고 신천지와 함께하겠다며 MOU를 맺고 있다. 이는 신천지가 종교적으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빛 내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헌법 제1조1항, 2항에 명시돼 있다. 그러나 그 주권을 가진 국민의 인권을 개신교 표를 얻고자 혈안이 된 정치인들이 서슴없이 짓밟고 있는 현실을 온 국민이 보고 있다.

헌법을 유린하고, 주권을 가진 국민 위에 군림해도 되는 자가 있던가. 하늘에 욕이 될까 참고 또 참아온 신천지 신도들의 인내심이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 싶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하나님의 새 언약 계시록 예언과 성취 증거’ 온라인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세계 각국 기독교 목회자들로부터 강사 파견 등 업무협약(MOU)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신천지 온라인 세미나 수강 소감을 전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모습.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1.12.28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하나님의 새 언약 계시록 예언과 성취 증거’ 온라인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세계 각국 기독교 목회자들로부터 강사 파견 등 업무협약(MOU)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신천지 온라인 세미나 수강 소감을 전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모습.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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