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와 추돌하는 사고를 낸 바이킹 시긴 크루즈가 이미 헝가리 국경을 벗어나 오스트리아 빈까지 들어갔다.전 세계 선박 위치를 제공하는 ‘베슬 파인더’ 사이트에 따르면 세계협정시(UTC) 기준 1일 오전 9시 20분(현지시간 오전 11시 20분) 바이킹 시긴은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했다.관광객 30명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이 타고 있던 허블레아니는 지난달 29일 밤 9시 5분께 뒤따라 오던 바이킹 시긴과 추돌하면서 다뉴브강에 침몰했다. 7명은 구조됐지만 7명이 숨지고 19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의 수도 평양에서 블록체인‧암호화폐 국제대회가 열렸다. 향후 더 큰 규모의 행사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19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민간단체인 ‘조선친선협회(KFA)’가 평양에서 지난 18일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평양 블록체인·암호화폐 회의(Pyongyang Blockchain and Cryptocurrency Conference)’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지난해 9월 열릴 예정이었다가 연기돼 이번에 진행됐다.RFA는 KFA를 인용해 이번 행사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여러 선택지를 줬다고 밝혔다.볼턴 보좌관은 이날 극우성향 매체 브레이트바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에게 여러 선택지를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빅딜이라고 부르는 것, 북한이 모든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을 모두 포기하고 아주 밝은 경제적 미래를 갖는 것”이라고 전했다.볼턴 보좌관은 ‘여러 선택지’에 대해 구체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제 강점기에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로 한국에 알려진 인동의 ‘시성’ 라빈드라나트 타고르(1861~1941)의 인도 박물관에 한국실이 만들어진다.21일 주인도 한국문화원,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 동부 웨스트벵골주 콜카타의 타고를 박물관 내에 이르면 올해 말 한국실이 문을 연다.인도 내 박물관·기념관 등에 한국 관련 전시공간이 공식 마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주인도 한국문화원은 한국실에 타고르 시집 ‘기탄잘리’의 한국어 번역본, ‘동방의 등불’이 실린 한국 교과서와 신문 사본, 타고르 관련 한국 도서 등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화 ‘그린 북’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 트로피를 껴안았다.‘보헤미안 랩소디’는 4개 부문을 석권하며 최다관왕이 됐다.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균형과 안배, 다양성을 중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초미의 관심을 받은 작품상의 영예는 ‘그린북(감독 피터 패럴리)’이 안았다.‘그린 북’은 1960년대 초 미국을 배경으로 이탈리아계 이민자 출신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 분)와 흑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셜라 알리)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연
[천지일보=이솜 기자] 2019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로마’가 외국어영화상 받았다.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이날 시상식에서 ‘로마’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로마’는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과 세계적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만나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로마’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실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그려낸 자전적 작품이다. 1970년대 초반 혼란의 시대를 지나며 여러 일을 겪어야 했던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클레오’의 삶을 그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대표적인 소셜미디어인 트위터를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설립한 트위터 창업자 에반 윌리엄스가 이사회에서 완전히 물러난다.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트위터 창업자이면서 전 의장이었던 에반 윌리엄스는 13년간 재직했던 이사회 임원에서 물러나며, 새로운 아이디어로 뉴 IT비즈니스 창업에 몰두한다.트위터를 통해 에반 윌리엄스는 22일(현지시각) “나는 일몰을 벗어나 새로운 다른 아이디어로 새 출발을 하려 한다”며 “하지만, 나는 항상 팀을 위해 응원할 것이다. 누구든지 희망하면 같이 점심을 언제든 할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모욕’ 논란에 휩싸인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Dolce&Gabbana)의 두 설립자가 결국 전 세계 중국인에게 공식 사과했다.23일 중국 환추왕에 따르면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는 돌체앤가바나 공식 웨이보에 사과 동영상을 올렸다고 뉴시스가 전했다.두 사람은 동영상에서 “우리는 지난 며칠 동안 진지하게 반성했고, 우리의 언행이 중국 국민과 나라에 미친 모든 영향을 매우 슬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중국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시종일관 변함 없고, 수차례 중국 방문을 통해 우리는 중
[천지일보=이솜 기자] 프랑스가 그간 자국인들과 동등하게 혜택을 제공한 비(非) 유럽국가 유학생들에게 연 300만~400만원 가량의 등록금을 받기로 했다.프랑스 국립대에서 학부나 석·박사 과정에 유학하려는 비 유럽 국가의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은 현재 수준에서 최대 15배로 가량으로 급격히 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외국 유학생 유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방안에는 프랑스의 외국 유학생 수를 현 32만명 수준에서 2027년까지 50만명으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제재 목록에 오른 러시아 해운사 소속 화물선이 29일(현지시간) 부산항에서 한국 당국에 억류된 것으로 파악됐다.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러시아 해운회사 ‘구드존(Gudzon)’ 소속의 다목적 화물선 ‘세바스토폴’이 부산항에서 출항 금지 통보를 받았다고 블라디보스토크의 ‘국제운송노동자연맹’ 관계자가 밝혔다.국제운송노동자연맹 관계자는 “전날 저녁 한국 당국이 조사를 위해 선박을 일정 기간 억류한다는 한국어로 된 통지서를 선사에 보내왔다”고 밝혔다. 억류 원인에 대해서 그
여진도 64회 발생… “1주일내 동일 지진 발생할수도”인명 피해 더 커질 듯… 사회·경제적 피해도 확대우려[천지일보=이솜 기자]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한 데 이어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NHK 등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8분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이날 오후 6시까지 사망자는 9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규모 산사태 등으로 39명이 실종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사회·경제적 피해도 클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지진으로 한
(서울=연합뉴스) 29일 오후 인천 옹진군 백령도 남서방 약 57km약 31해리) 해점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나포된 불법조업어선인 중국 단동선적 단어포 A호.
[천지일보=이솜 기자] 6.12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미국 전문가와 의회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동합의문에 북한 비핵화를 뒷받침하는 어떤 구체적 내용도 없다는 게 주된 비판의 내용이다. 한편으로는 북미 관계 구축을 시작한 데 의미를 두면서 변화가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한국석좌는 컨퍼런스콜에서 “비핵화 부문에서 구체적인 게 아무것도 없다. 모호한 데다 타임라인도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으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28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르자 주요 외신들이 이를 발빠르게 보도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BTS가 미국 앨범차트에서 K팝의 새 역사를 썼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BTS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AFP는 “이제 방탄소년단의 유명세를 평가절하하기 힘들게 됐다”며 “이들은 2017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대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 관련 트윗량을 합친 것의 2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또 “방탄소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서 석방된 미국인 3명이 10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이들이 타고 온 비행기에 탑승해 북한에서 귀환한 김동철·김학송·김상덕(토니 김)씨를 직접 마중했다.김동철씨는 전용기에서 내린 후 한국어로 “꿈만 같다.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들 미국인 3명은 모두 중국과 북한 국경 지대 등을 오가며 선교, 교육, 자선 활동 등을 하다 간첩, 적대행위, 국가전복 음모 등 혐의로 북한 당국에 체포돼 노동
베이징 정치 명문가에서 출생7년 토굴서 하방신분 빈민 삶상하이 서기직 발탁돼 스타로보시라이 사건 기초 부패척결 전인대, 종신 국가주석 표결기대했던 전세계 실망감 표출중국 지식인유학생들도 반발“독재자 탄생, 마오시대 회귀”[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시진핑(Xi Jinping, 習近平, 65) 중국 국가주석의 종신집권이 이론적으로 가능해졌다. 11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사회주의 사상’ 문구 삽입과 국가주석직 2연임 초과 금지 조항 삭제를 담은 헌법 개정안이 통과됐다.통과의례에 불과했던 이번 전인대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정부가 19일(현지시간) 지난 6월 전 세계 병원과 은행, 기업 네트워크를 마비시킨 ‘워너크라이’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다.미국 의회 전문매체 더 힐,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토머스 보서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면밀한 조사를 거쳐 이번 공격이 북한 정권의 지시로 이뤄진 소행이라고 공개적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이어 “북한 정권에 의해 지시된 것이라는 걸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집단적인 움직임을 포착했고 북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그들의 지도자의 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1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이날 오전 0시(현지시간) 행사를 개시한 후 28초만에 온라인 쇼핑몰 T몰(天猫)에서 거래액이 10억 위안(1682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돌파시점 52초보다 24초나 단축된 셈이다.중국에서는 11월 11일을 독신절(솔로데이)이라고도 부른다. ‘광군(光棍)’은 중국어로 홀아비나 독신남, 또는 애인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1’자의 모습이 외롭게 서 있는 사람 모습과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촉구 캠페인걷기대회부터 폭력 종결 부스 등아시아 넘어 유럽·미주·아프리카까지41개국 98개 도시서 다채롭게 열려현지단체들 “HWPL과 협업 원한다”[천지일보=이솜 기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 는 호국보훈의 달 6월. 이 안에는 전쟁을 종식시키고 영원한 평화가 오길 바라는 열망이 내재돼 있다.지구촌이 바라는 평화, 그리고 이를 이룰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은 한국의 호국보훈의 달 세계 곳곳에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지난달 20일에서 이번
FT “중국, 국수주의 패망 역사 사례 알아야”“‘세계화의 폐해, 중국 때문’ 주장 자백한 꼴”[천지일보=이솜 기자] 한반도 내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이 강한 반대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사드 배치에 부지를 제공한 롯데의 중국 주요 웹사이트가 해킹 공격 등으로 몇 주째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23일 롯데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 롯데마트의 90%에 달하는 90여개 점포가 중국 당국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문을 닫았고, 관련 온라인 홈페이지들도 먹통인 상태다.롯데그룹 중국 공식홈페이지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