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368 김진호 화백
지난 23일 실시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에서 영국인들은 잔류 대신 탈퇴를 선택했다. 이 충격파로 인해 세계 경제가 다시 한번 격랑에 휘말려들고 있고, 가장 먼저 반응이 나타난 것은 세계증시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유럽은 물론 미국,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24일 하루에만 전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2조 800억 달러(약 2440조원)가 증발했다는 소식을 외신들이 알려왔는 바, 가뜩이나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국내 상황에서 또 다시 악재가 등장했으니 엎친 데 덮친 격인 우리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오는 29일 30주년 기념식과 이웃종교화합대회를 연다. KCRP는 국내 7대 종단 협의체로 개신교 불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가 함께한다. 2012년부터는 기념식과 더불어 이해, 화합, 평화로운 공존을 목적으로 이웃종교화합대회도 진행하고 있다. KCRP는 소속된 7대 종단이 자체 계수한 신도 수를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도 넘는 엄청난 세력의 결집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관련 행사 현장은 이름에 비해 늘 조촐했고, 이웃종교화합대회도 그다지 신도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나라에 위기가 닥치면 사람들이 똘똘 뭉쳐서 위기를 극복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가 지속되면서 국제 경기가 맥을 못 추더니 급기야 영국이 EU탈퇴(Brexit)를 결정했다. 모두가 함께 잘 살자는 유럽연합의 슬로건은 이제 나만이라도 잘 살자로 바뀌었다. 회원국들의 공동 이익이란 목적 아래 나의 이익이 줄어드는 것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것이다. 조여오는 경제는 나의 일자리를 앗아가고 있다는 피해의식을 만들며 불안감을 넘어서 펼친 손을 꼭 오므려 쥐게 만들었다.영국이란 나라가
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암의 발병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 들자면 담배, 석면, 타르, 알콜, 라돈 등의 발암물질은 세포 내의 DNA를 공격해 정상세포를 암세포로 변이시키는 능력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1급 발암물질은 피해야 하지만, 사실 이러한 발암물질이 우리 주변에서 어떤 경우에는 쉽게 접촉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해야 한다.그러나 이러한 발암물질만이 암의 발생을 촉진하는 것은 아니다. 영양불균형도 암의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데, 영양물균형이 DNA를 직접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독도시] 독도야! - 김교화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4월 중국 저장(浙江)성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탈출해 한국에 들어온 북한 여성 종업원 12명을 법정 증언대에 세우기 위한 재판이 21일 열렸으나 탈북자들은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탈북 여성들이 자진해서 한국에 온 것인지를 가리자는 것인데, 이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청구한 ‘인신 보호 구제 심사’를 법원이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인신 보호 구제 심사란 정신 질환이 아닌데도 타의(他意)에 의해 강제로 정신병원에 갇혀 있는 사람을 감금에서
한국자동차품질연합 김종훈 대표 며칠 전 친구한테 급하게 연락이 왔다. 자동차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왔는데 자동차정비업소까지 무사히 갈 수 있느냐고. 경고등 점등은 차에 문제가 있으니 점검을 받으라는 예비신호다.계기판에 각종 경고등이 들어오면 걱정부터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낭패를 당하기도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는 다시 전화를 걸어 왔다. 가까운 정비 업소에 갔더니 경고등 점등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점화코일 교체 등 30만원 상당의 수리를 해야만 가능하다고 한다는 것. 그것도 추가로 수리비가 약 80여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100선이 연재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한기총 소속 목회자들이 주장한 성경 해석 중 100가지를 선정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간 극히 일부만 공개된 신천지 교리가 구체적으로 공개된다는 점에서도 교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9. 계 12장의 광야(曠野)▶ 한기총의 증거 : 모압 땅 요르단 광야의 페트라 성(城)- 순복음/조○○/요한계시록 강해(2002), p.178~180▶ 새천지의 증거 : 진리의 말씀을 가진 자가 없는 곳이다.- 본 장의 광야가 육적인
이재준 역사연구가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한 대서사시 ‘일리어드와 오딧세이’ 안에는 전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의 참상도 서술되고 있다. 칼과 창, 방패만을 가지고 싸워야 했던 고대 전사들의 백병전은 호메로스에게도 처연한 비극으로 받아들여졌던 것인가. 목이 찢기고 살점이 튀며 선혈이 강을 이루었다는 기술이 섬뜩하다.전쟁이 끝난 후 또 하나의 비극은 아름다웠던 도시 트로이의 파괴와 시민들의 수난이었다. 최대 피해자는 전사들 보다 여성들과 어린아이들이었다. 점령군은 어린 왕자를 성벽에서 떨어뜨려 죽였는가 하면 공주나 며느리들을 전리품으로 삼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100선이 연재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한기총 소속 목회자들이 주장한 성경 해석 중 100가지를 선정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간 극히 일부만 공개된 신천지 교리가 구체적으로 공개된다는 점에서도 교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8. 계 12장의 해를 입은 여자▶ 한기총의 증거 : 교회(敎會)- 장로교/이○○/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2005), p.164~172▶ 새천지의 증거 : 영적 이스라엘의 목자이다.- 해를 입은 여자가 교회라면 어떻게 교회가 광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김성민이 자살 기도 후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5분께 김성민이 서울 서초구 자택 내 욕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사건이 있기 40분 전 경찰은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것 같다”는 김성민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의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현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경찰은 김성민 아내의 “평소 김성민이 술을 먹으면 ‘죽겠다’는 말을 많이 했다”는 증언에 다시 김성민의 집을 방문했다가 넥타이에 목을 맨
파란 물감을 뒤집어쓴 것일까. 눈이 시리도록 파란 랍스터가 화제다.미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된 사진에는 이런 설명글이 첨부되었다.“내 친구 아빠가 며칠 전에 파란 랍스터를 잡았어요. 이런 랍스터가 태어날 확률은 1억분의 1이라고 합니다.”해외 네티즌들은 “맛있겠다”는 상투적 반응 대신에 ‘경탄’의 댓글을 많이 썼다. 파란빛으로 둘러싸인 랍스터가 신비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자연의 경이를 다시 경험했다고 쓴 네티즌들도 있다.한편 파란색은 식욕을 떨어뜨리니 랍스터를 먹기보다는 다시 바다로 방생하라는 제안의 댓글도 보인다. (기사
해외 SNS에서 화제가 된 사진이다. 키 큰 남자 옆에 아담한 남자가 서서 겸연쩍은 듯이 웃고 있다. 이 자그마한(?) 남자는 샤킬 오닐이라 불리며 전직 미국 프로농구선수였다. 그는 키가 216㎝다.샤킬 오닐 옆에는 사람 모형이 있다. 로버트 퍼싱 왈도의 모습을 딴 모형이다. 그는 인류 역사상 가장 키가 큰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다.1918년 미국 일리노이즈에서 태어났으며 1940년에 오른쪽 발목의 폐혈성 수포 때문에 사망했다. 22살에 사망한 것이다.로버트 왈도가 마지막으로 키를 잰 것은 1940년 6월 27일이었는데 무려 272㎝
시속 160㎞로 비행 중이던 헬리콥터의 조종석 유리창을 갈매기가 뚫고 들어왔다. 유리창은 깨졌고, 조종사는 순간적으로 조종 능력을 상실했다. 아찔한 상황이었다.갈매기와 헬리콥터의 충돌 사건은 최근 영국 볼턴 상공에서 일어났다. 사고 당시 헬리콥터는 고도 570m 상공에서 비행 중이었다. 사고의 충격으로 급격히 하강한 헬기 조종사는 비상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했다. 무사히 착륙할 수 있었고, 헬기에 탑승한 이들 모두 다치지 않았다.안타깝게도, 갈매기는 죽고 말았다. 조종사는 이 갈매기를 헬기 이착륙장의 냉동실에 넣었다. 갈매기를 보존해
‘하루 셀카 100장 찍는 여자’가 화제다. 방대한(?) 셀카로 SNS에서 화제를 낳은 이 여자는 최근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하루 셀카 100장’으로 유명해진 인물은 영국 우스터에 살고 있는 29살의 재키 라일랜드다.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하루에 셀카를 약 100장 찍는다. 그리고 이 셀카들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한다. 심각한(?) 셀카 중독자다.재키 라일랜드는 젊어 보이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동과 엄격한 식단 관리는 기본이다. 다양한 포즈와 의상으로 사진을 촬영해 공개
미국의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실제로 팔리고 있는 ‘7인승 자전거’의 모습이다.쇼핑몰 측은 이 상품이 ‘7명이 탈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자전거’라고 강조한다. 7개의 안장이 있고, 7개의 페달이 있다. 자전가에 탄 7명 모두 페달을 굴릴 수 있는 구조다. 조종(?)은 한 명이 한다.이 자전거의 가격은 2만 달러다. 우리 돈으로 2000만원이 넘는다. 자동차 한 대 값이다. 페달을 힘껏 밟으면, 최고 시속 16㎞까지 달릴 수 있다고 판매사 측은 주장한다. 자전거의 무게는 약 180㎏이다.“한여름 피크닉에 제격인 자전거”라고 판매사 측
자신만의 왕국을 꿈꾸는 이들을 솔깃하게 만드는 섬이 매물로 나왔다.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약 36,000㎡ 넓이인 이 섬의 가격은 50만 파운드다. 우리 돈으로 약 8억 5000만원이다. 침실 3개가 딸린 집도 있다.스코틀랜드 크린넌 하버 인근에 위치한 이 섬의 이름은 하버 아일랜드다. 육지에서도 멀지 않다. 울창한 나무들이 가득한 작은 숲 그리고 평평한 땅도 품고 있다. 요트들이 주위에 떠다니고, 어디서든 낚시를 즐길 수 있다.영국 런던 아파트 한 채 값이라는 이 섬의 모습은 최근 해외 SNS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사람들 특
얼마 전 한 낚시 가이드가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수르주에서 특별한 물고기를 잡았다. 실제 물고기라기보다는 만화 캐릭터 같다. 그림으로 그린 것처럼 보인다. 실제 물고기 같지 않다.“믿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 이 물고기는 문피시(moonfish)다. 이런 종을 우리말로는 ‘배불뚝치’라고 부르기도 한다.카약을 타고 작살 하나만으로 잡았다고 하는데, 상처가 하나도 없어서 신기하다는 주위 반응이다. 무게는 45㎏가량이었다고 한다. 수심 100m에서 400m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깊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가 어쩌다
박상병 정치평론가 신공항이 경남 밀양이냐, 부산 가덕도냐를 놓고 벌였던 지난 10여년의 논쟁이 너무도 허망하고 안타깝다. 현재의 김해공항으로 부족하다면 당초부터 확장 방안을 좀 더 적극적으로 찾았어야 했다. 물론 예닐곱 번의 연구용역 결과, 김해공항 확장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었다. 그래서 밀양이나 가덕도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던 것이다.그런데 이제 와서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났다면 그간의 연구용역은 무엇이란 말인가. 모두 연구 부실이요, 맹탕이란 말인가. 아니면 프랑스 연구용역 업체(ADPi)와의 수준 차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