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와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김기춘 전(前)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 등을 공관으로 불러 일제강제징용 소송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드러났다.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지난 2014년에도 김 전 실장이 박 전 처장과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 관계부처 장관과 비서실장 공관에서 회동한 사실을 확인했다.검찰은 이 자리에서 강제징용 소송을 둘러싼 후속조치가 논의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검찰은 외교부에서
전·현직 대법관 소환 가시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법원의 연이은 압수수색 영장 기각으로 수사에 제동이 걸렸지만,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전방위 수사에 나서는 모양새다.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봉수)는 이규진 전(前) 대법원 양형위 상임위원의 사무실과 주거지, 최모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이규진 부장판사는 대법원 양형위 상임위원으로 근무할 당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의 지시를 받아 국제인권법연구회의 소모임인 ‘인사모’ 등의 동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법관사찰·재판거래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이규진 전(前) 대법원 양형위 상임위원의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봉수)·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이규진 전 상임위원의 사무실과 주거지, 최모 전 헌재(헌법재판소) 파견 판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하지만 두 사람 외에 관여 판사 여러 명의 사무실과 주거지, 법원행정처와 양형위 보관자료, 헌재 파견근무 시 최 판사가 사용한 하드디스크 등에 대한 압수수색
쌍용차 범대위, 3년 만의 범국민대회서울광장서 청와대까지 2000여명 행진“살인진압․노조와해 의혹 규명하라”[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살아서 반드시 현장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국가가 쌍용차 파업 진압 사태를 책임지겠다’는 그 말을 반드시 올해 안에 듣고자 합니다.”쌍용자동차 희생자추모 및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1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쌍용차 국가폭력 진상규명! 손배가압류 취소! 해고자 전원복직! 결자해지 쌍용자동차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에 2009년 쌍용차 파업 진압 사태를
김기춘 “朴 지시로 강제징용 재판 지연 요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소송 피해자 손해배상 사건의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전(前) 대통령의 검찰 조사 가능성이 제기된다.17일 검찰 등에 따르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4일 검찰 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징용소송 대책을 마련해 보라’고 지시했으며, 법원행정처장과의 회동 결과도 보고했다”고 진술했다.김 전 실장은 2013년 12월 1일 차한성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과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황교안 전 법무부 장관을 삼청동 비서실장 공관으로 불
14일 검찰 소환조사에서 진술박 전 대통령 지시로 삼청동 회동당시 외교부·법무부 장관 동석박근혜·양승태 조사 불가피 관측[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강제징용 소송 지연’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지시에 따라 법원행정처장을 만났다’는 취지의 진술이 나왔다.이로써 징용소송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김 전 실장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봉수 부장검사)의 소환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징용소송 대책을 마련해보라’고 지시했고
행정처 PC서 사찰의혹 문건 일시에 대거 사라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재판거래·법관사찰 의혹으로 수사 선상에 오른 법원행정처 심의관들이 비슷한 시기에 해당 의혹이 담긴 문건들을 대거 삭제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최근 법원행정처 PC 하드디스크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양승태 사법부 시절 근무한 심의관들의 PC에서 법관사찰 의혹과 관련된 문건들이 삭제된 흔적을 발견했다.검찰은 삭제된 문건에 양승태 사법부 시절 사법행정에 비판적이었던 국제인권법연구회,
“일본 정부, 진정한 사과와 법적 배상 촉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과연 이 나라 행정부가 어느 나라 정부냐? 윤병세의 외교부는 어느 나라 외교부며 어느 나라 장관이란 말입니까?”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피해자와 유족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받고 있는 양승태 사법부의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일제강점기피해자전국유족연합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제강점기 강제동원노무자, 강제징용, 강제징병, 위안부 피해자들이 국내외에서 진행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도 양승태 사법부가 개입해 재판거래가 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 퇴직판사의 법원 이메일 계정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와 3부는 사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심경 전 사법지원총괄심의관의 이메일 계정이 삭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대법원은 “두 사람의 이메일이 퇴직 후 6개월이 지난 올해 1월 31일 삭제됐으며, 퇴직판사의 이메일 계정을 삭제하도록 하는 내부지침에 따른 정상적인 절차였다”고 말했다.하지만 임 전 차장 등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와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김기춘 전(前)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소 8일 만인 14일 검찰에 다시 소환됐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김 전 실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강제징용 재판 지연과 관련해 사법부와 교감이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전 실장은 묵묵부답을 유지했다.검찰은 김 전 실장이 청와대에 근무하던 지난 2013년 10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주철기 당시 외교안보수석을 찾아가 강제징용 소송의 경과를 설명하고, 법
[천지일보·천지TV=황시연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와 법원행청저의 재판거래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김 전 실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김 전 실장은 강제징용 재판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검찰은 김 전 실장에게 일제강점기 피해자 배상문제를 두고 청와대와 법원행정처 사이 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을 계획입니다.(영상취재/편집: 황시연 기자)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와 법원행정처의 재판 거래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재판거래 의혹 문건을 만든 현직 부장판사를 소환해 조사한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정다주 울산지법 부장판사를 13일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정 부장판사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대법원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으로 근무하면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건 관련 검토’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효력 집행정지 관련 검토’ 등의 문건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법원행정처 근무를 마친 이후 재판 업무에 복귀한 후에도 법관 뒷조사와
검찰 반발… ‘방탄 법원’ 논란‘참고인’ 외교부는 영장 발부‘피의자’ 행정처는 영장 기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강제징용·위안부 소송 재판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법원행정처 전·현직 심의관과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법관 등에 대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이 무더기로 기각했다.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0일 전날 검찰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 10여건을 이날 모두 기각했다.검찰은 법원이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면서 전·현직 법관들에게만 다른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참고인에 불과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회담을 13일 열자고 제의해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정상회담 시기가 조만간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BMW 차량에 대한 운행정지 검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9일 오전에만 BMW 차량 2대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남원시가 하천부지에 적치된 자연석 이전 처리 과정에서 소유주도 확인하지 않은 채 특정인의 주장만 믿고 보상금을 지급해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남부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야기’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우리들은 피해자들에게 남겨진 시간이 길지 않다는 현실 앞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강제동원 문제의 해결과 진정한 대일과거청산을 위해 다시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민족문제연구소 등 단체가 9일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모여 ‘강제동원 문제해결과 대일 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동(강제동원 공동행동)’을 결성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대일 과거청산과 강제동원 피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뜨겁지만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사회적인 동력과 집중적인 행
[천지일보=백민섭 기자] 수원대학교 교수협의회가 “폭염보다 뜨거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수원대와 관련한 재판거래 의혹을 규탄했다.협의회는 9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수원대 재판거래 의혹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원행정처가 이인수 전 수원대 총장의 형사사건 진행상황을 관리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양승태 대법원이 상고법원 설립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조선일보는 물론 조선일보 사주의 사돈 재판까지 직접 챙기며 재판거래를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동안 법
[천지일보=백민섭 기자] 수원대교수협의회 관계자들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수원대 재판거래의혹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이들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시절 법원행정처가 이인수 전(前) 수원대 총장의 형사사건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했다”며 수원대 관련 재판을 공정하게 판결할 것을 촉구했다.
법원행정처 문건에 ‘김기춘 접촉 시도’ 내용청와대에 강제징용 소송 상황·방향 논의 정황[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석방 사흘 만에 다시 검찰 조사를 받는다. 이번엔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관련 재판거래 개입 의혹이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과 관련해 박근혜정부 청와대 개입 의혹 수사를 위해 김 전 실장을 9일 오전 소환조사한다.‘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됐던 김 전 실장이 지난 6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되자 검찰은 다음 날인 7일 김 전 실장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