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병원 클리닉 정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고 있는 의료진이 나와 이웃 주민들이 그들의 집에서 의료진을 응원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함께 손뼉치고 있다. 스페인 보건부는 26일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655명이 늘어난 4089명, 누적 확진자 수는 8578명 늘어나 5만6188명이 됐다고 밝혔다. 살바도르 일라 보건장관은 의회에서 "데이터 진단 결과 (코로나19 확산세는) 안정화 단계로 진입했다"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미국의 중국인 입국 제한 때와 사뭇 대조적“전염병엔 국경 없다… 전 세계 안전 위한 것”[천지일보=이솜, 김성완 기자] 중국 외교부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들이 칭다오 등 지방 정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해 한국 측이 ‘과도한 조치’라며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자국민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자오리젠(趙立堅) 신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인에 대한 중국의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빠진 중국을 도와준
[천지일보=이솜 기자] ‘샌더스 대세론’ 굳어지나.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78)이 22일(현지시간) 3차 대선 후보 경선인 네바다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도적 격차로 1위를 차지하면서 ‘샌더스 대세론’이 조기에 점화할지 주목된다.첫 경선인 아이오와에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에게 간발의 차이로 밀린 샌더스 의원은 2차 뉴햄프셔, 3차 네바다에서도 1위를 오르며 설욕했다.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CNN방송 등은 개표 초반부 샌더스 상원의원의 승리를 확정적으로 보도했다.AP통신은 “샌더스 상원의원이 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광적인 축구 팬들은 자신의 팀이 경기에서 패배하면 엄청난 양의 스트레스를 받을 뿐만 아니라 심장 마비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BBC 헬스판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은 2014년 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1-7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브라질 일부 광적인 축구팬들의 혈액을 테스트했다.연구진은 패배를 당한 축구팬들의 혈액 채취를 해 연구한 결과,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의 분비가 증가하고 의욕이 저하되는 무기력증과 불안 및 우울증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방콕=연합뉴스) 2020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베트남과 북한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16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을 찾은 베트남 응원단이 금성홍기를 들고 입장을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도핑 샘플 조작에 대한 징계로 4년간 러시아의 주요 국제 스포츠대회 출전 금지를 결정했다.AFP, AP, 로이터, 타스 등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WADA는 9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에 대한 징계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WADA는 자체 전문가들이 모스크바반도핑실험실이 지난 1월 제출한 러시아 선수들의 2012~2015년 기간 도핑 샘플에서 조작 흔적을 발견하면서 지난 9월부터 조사를 벌여왔다.WADA 집행위는 이날 회의에서 러시아반도핑위원회(RUSADA
[부쿠레슈티(루마니아)=AP/뉴시스]루마니아 통일기념일인 1일(현지시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기념 퍼레이드가 열린 가운데 경찰 복장의 어린이들이 국기를 들고 행진하는 병사들을 응원하고 있다. 1918년 12월 1일 근대 연합 루마니아 왕국과 트란실바니아 지방이 병합된 '통일기념일' 기념 퍼레이드는 동맹국에서 파견된 병사 500명을 포함, 4000여 명의 병사가 참가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사우디 여성의 운전이 허용된 후 자동차 경주대회에 처음으로 여성 카레이서가 출전해 이목을 끌었다.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인근 디리야에서 2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릴 ‘디리야 E-프리(Prix)’ 전기차 레이싱 대회에 처음으로 사우디 출신 여성 카레이서가 출전한다고 AFP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23일 전했다.주인공은 27살의 리마 주팔리다. 보도에 따르면 주팔리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6월부터 (여성 운전) 금지 정책이 해제됐지만 전문적으로 경주에 나서게 되리라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홍콩 시위가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3일 밤 10시 37분쯤 콰이청 지역의 한 빌딩에서 검은 복장을 한 30대 남성이 추락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반(反)중국 홍콩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등 지도부는 13일 밤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시위대의 무력시위를 ‘테러리즘’으로 규정하고 ‘긴급법(긴급정황규례조례)’ 확대 적용 등 추가적인 강경책을 내놓을 예정이다.지난 11일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 단장이 홍콩 시위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중국 본토에서 일어난 반발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은 스포츠채널에서 NBA 경기 중계를 즉각적으로 잠정 중단한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BBC는 CCTV는 홍콩 시위대의 시위를 응원한다는 대릴 모레이 휴스턴 로키츠 단장의 말을 강하게 비판하며 미국 NBA 농구 프리 시즌 전시 게임을 방영할 계획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대릴 모레이 휴스턴 로키츠 단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유를 위한 싸움, 홍콩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비앙카 안드레스쿠(15위·캐나다)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막을 내린 ‘2019 US 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다고 B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1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안드레스쿠는 결승전에서 메이저대회 24승에 도전한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8위·미국)를 세트 스코어 2-0(6-3 7-5)으로 물리치고 메이저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19살인 안드레스쿠는 2000년대를 지배한 테니스 여왕 세레나를 물리치며 2006년 US오픈 마리아 샤라포바
[천지일보=이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닮은꼴로 하노이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중국계 호주인 하워드X가 25일 베트남에서 추방당했다.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 경찰은 지난 22일 하워드X를 불러 조사했으며, 그가 거주하는 홍콩으로 추방될 것이라고 알렸다.하워드X는 그로부터 사흘이 지난 이 날 머물던 호텔에서 나와 베트남 경찰관 3명과 함께 하노이 공항으로 향하는 차량에 올랐다.하워드X에 대한 추방은 전용열차를 탄 김 위원장의 베트남 도착 예정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대표적인 소셜미디어인 트위터를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설립한 트위터 창업자 에반 윌리엄스가 이사회에서 완전히 물러난다.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트위터 창업자이면서 전 의장이었던 에반 윌리엄스는 13년간 재직했던 이사회 임원에서 물러나며, 새로운 아이디어로 뉴 IT비즈니스 창업에 몰두한다.트위터를 통해 에반 윌리엄스는 22일(현지시각) “나는 일몰을 벗어나 새로운 다른 아이디어로 새 출발을 하려 한다”며 “하지만, 나는 항상 팀을 위해 응원할 것이다. 누구든지 희망하면 같이 점심을 언제든 할
[천지일보=이솜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6일 필리핀 대표팀을 꺾고 10년 만에 아세안 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베트남 언론은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열광했다고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박항서호가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에서 펼쳐진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필리핀에 2-1로 승리하자 (경기장에 있었던) 응우옌 쑤언 푹 총리부터 거리에 있는 시민까지 열광했다고 전했다.푹 총리는 베트남 대표팀이 2골을 잇달아 넣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위 사람들과 악수하며 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미 엘살바도르에서 31일(현지시간) 미국 정착을 희망하는 4차 이민자 행렬(캐러밴, Caravan)이 미국을 향해 출발했다.AP,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등은 약 2천명의 엘살바도르 이민자들이 두 무리로 나눠 이날 새벽과 아침에 연달아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일부 시민은 엘살바도르 국기를 흔들거나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캐러밴을 응원했으며 “신의 은총이 있기를 바란다”고 외치기도 했다.앞서 지난달 28일에는 300명으로 조직된 3차 캐러밴이 산살바도르에서 미국 국경으로 이동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의 태국인 억만장자 구단주 위차이 시왓다나쁘라파(61)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AP,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레스터시티 구단은 28일 성명을 내고 “레스터시티 경기장 인근의 헬기 추락으로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이들 가운데 시왓다나쁘라파 구단주가 포함돼 있음을 확인하게 돼 너무나도 유감스럽고 비통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시왓다나쁘라파 구단주는 레스터시티 홈 경기를 관람할 때마다 헬기로 이동해왔다.시왓다나쁘라파 구단주는 태국 최대
(자카르타=연합뉴스) 20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엑스포 케마요란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48㎏급 그룹 A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북한 리성금이 원코리아 응원단과 인사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니즈니노브고로드=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스웨덴전을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미닌&포자르스키 광장에 마련된 '팬 페스트' 현장 앞에서 붉은 악마가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리아 동(東)구타에 거주하는 15살 소년 무함마드 나젬이 27일 “여기 구타의 아들들이 있다. 갑작스러운 폭격과 죽음의 지옥, 삶과 음식과 의료의 결핍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으며…”라는 글과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사진에는 수많은 공습으로 폐허가 된 건물에서 간신히 음식을 만들어 먹는 나젬의 모습이 보인다. 나젬은 희미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나젬은 동구타 참사 사태를 유튜브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리고 이를 멈춰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전 세계 네티즌들도 나젬의 게시물에 댓글 등을 올리며 “제발 무사해
탐색 대화의 문 열고 압박 기조 유지… “독재정권 압박 계속할 것”[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에 탐색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는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제재 완화는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북한 정권이 핵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최대압박이라는 기존 대북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문제에 대해 취해 온 ‘최대 압박과 관여’ 병행 카드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강력한 대북 압박만이 북미 대화에서의 협상력을 높이고, 북한을 실질적인 비핵화로 끌어들일 수 있는 실효적 카드라는 인식이 깔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