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의 태국인 억만장자 구단주 위차이 시왓다나쁘라파(61)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
AP,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레스터시티 구단은 28일 성명을 내고 “레스터시티 경기장 인근의 헬기 추락으로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이들 가운데 시왓다나쁘라파 구단주가 포함돼 있음을 확인하게 돼 너무나도 유감스럽고 비통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왓다나쁘라파 구단주는 레스터시티 홈 경기를 관람할 때마다 헬기로 이동해왔다.
시왓다나쁘라파 구단주는 태국 최대 면세점 재벌이다. 2010년 레스터시티를 인수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이에 힘입은 레스터시티는 5시즌 만인 지난 2016년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주의 비보에 레스터시티 팬들은 사고 현장 주변에 몰려들어 구단 셔츠와 꽃을 내려놓고 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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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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