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여야가 27일 일본 오염수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 신뢰도를 두고 이견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선 일본 오염수에 대한 국제사회 차원의 추가 조사 여부에 촉각을 세우는 모양새다.국민의힘은 국제기구인 IAEA의 과학적 검증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다른 전문가들도 오염수 방류가 인체‧환경에 끼칠 영향이 미미하다고 관측한 내용을 언급하며 IAEA 검증에 의문을 제기한 민주당에게 “괴담은 과학을 이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
독립운동 왜곡 폄하 세력에 질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종찬 광복회장이 26일 오전 11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기 백범 김구선생 추모식에 참석해, 백범 선생의 영전에 추모사를 헌정했다.이 회장은 추모사에서 “오늘은 우리 민족의 참 스승이셨던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서거하신 매우 애통한 날”이라면서 백범선생이 돌아가신 74년 전 그날을 상세히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날 우리는 민족의 크나큰 지도자 백범 김구 선생 한 분만을 잃은 것은 아니었다. 한반도에서 민족사적 정통성을 확고히 세우는 정부로, 분단을 뛰어넘는 완전한 대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구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미영)는 최근 방위협의회 회원 등과 함께 연천군 열쇠전망대 방문 안보 견학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20일 남동구에 따르면 방위협의회 회원 등 10여명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과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체감하기 위한 일환으로 안보견학을 다녀왔다. 이들은 경기도 연천군 열쇠전망대에서 북한을 바라보며 DMZ에 관한 국군장병의 설명을 듣고 6·25전쟁 교육자료를 비롯해 한국군 생활관, 북한의 생활상 등 전시관을 관람했다.논현1동 방위협의회 이회형 회장은 “남과 북이 분단된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5국(IWPG, 글로벌국장 박수진)이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5개지부(대구.구미.포항.경주.안동) 연합으로 ‘자연으로부터 배우는 평화세상’이란 주제로 국내외 초·중·고등학생과 행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열렸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평화로운 자연의 질서에서 평화를 이룰 방법을 배우고 앞으로 다가올 평화 세계의 모습을 기대했다. 이들은 미래 시대의 주역이자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의 대남정책에서 ‘민족’이란 용어는 약국의 감초격이었다. 그런데 이 어인 일인가.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에서 ‘민족’이 사라지고 있다. 일찍이 김일성 시대부터 북한의 대남 태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개념은 ‘우리민족끼리’였다. 남북 간 협력과 대미의존 탈피를 정당화하는 논리에 사용되는 통일전선의 기본 전략이었다. 그러나 이 표현은 2018년 12월을 끝으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서 사라졌다. 심지어 북한의 대남기구가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KTX 범대위)는 오는 21일부터 ‘평화통일 염원 엽서 쓰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남북평화 염원이 광명역에서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기원하며 마련된 이번 행사는 KTX광명역 서편 1번 출구에 위치한 KTX 범대위에서 열린다.엽서 쓰기는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남북평화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염원을 담아 비치된 우체통에 넣으면 이달 말 기재된 주소로 발송된다.참여 기간은 1차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전 70년 및 6.15 공동선언 23주년을 맞아 “새로운 남북 관계와 평화의 길이 무엇인지 틀을 다시 짜야 할 때”라며 경기도부터 고민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2일 오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평화정책 토론회 ‘5인의 통일부장관, 한반도 평화를 말하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작아지고 있다. 정치는 네편, 내편 나누는 강도가 더 세져서 편 가르기를 하고 경제는 경제주체 간에 선을 긋고 있다. 남북 관계와 외교는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노치환(비례) 경남도의원이 경남도교육청이 바른 교육을 위해 중립적 가치관을 지키도록 요구했다. 그는 도교육청이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노 도의원은 8일 제405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김해 영운초등학교 방화셔터 사고로 입원 치료 중인 서홍이의 사례를 언급하며 경남교육청의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다.또한 경남교육청이 제작한 평화통일 교육 교재인 '경남평화답사지도'의 내용이 올바른 평화통일 교육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노 도의원은 스마
[천지일보 속초=이현복 기자] 강원도 속초시는 실향민의 추억, 문화, 미래가 함께하는 도시이자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도시이기도 하다.속초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한반도 평화통일의 꿈을 품은 도시, 속초’라는 주제로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3 실향민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해 추진한다.실향민문화축제는 ‘실향민문화’를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다. 이북의 고향을 떠나 피난 온 실향민의 애환을 위로하는 것을 넘어 실향민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6일 현충공원 내 현충탑에서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위훈을 기리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추념식은 박승원 광명시장,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일반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서로 진행됐다.박승원 시장은 추념사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고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충심의 위로를 전한다”며 “광명시 미래 100년을 위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가 오는 7일 제40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16일간의 일정으로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의 2022 회계연도 결산 심사와 2023년도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도정질문 등 정례회 일정을 시작한다.이날 본회의에서는 제405회 도의회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2023년도 경상남도·경상남도교육청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 설명, 진상락 의원 등 3명 의원의 도정질문이 있을 예정이다.도정질문에 나선 진상락, 서희봉, 박춘덕 의원 등 3명의 의원은 도청과 교육청의 다양한 정책과 지역현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평화통일! 남북평화철도! KTX광명역에서 지금 출발합니다!”광명시민들이 지난 26일 KTX광명역에서 도라산역까지 당일 왕복하는 ‘열차 기행’ 행사를 진행하고 남북평화철도 KTX광명역 출발을 염원했다.‘함께 걷는 DMZ 평화의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백남춘, 이하 KTX 범대위)’에서 공개 모집한 광명시민 250여 명과 박승원 광명시장이 참여했다.KTX 범대위가 KTX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목적으로 추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학교는 충남통일교육센터가 25일 충남교육청과 충남권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충남권 통일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지역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 ▲충남권 통일교육 활성화 사업 공동개발 및 제공 ▲기관 간 인적 및 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김수복 충남통일교육센터장(단국대 총장)은 “통일교육은 남북문제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갈등과 편견을 극복하고 나아가 공동체와의 연대와 협력의 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수아·이한빛 수습기자] “행사 질서가 너무 좋고 멋집니다. 참석할 때마다 감동하고 있어요. 이 정도면 훌륭합니다.” 25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세계평화선언문 제10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 행사를 마친 후 기자의 질문에 종교계 인사인 대한불교 행복나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밝힌 소감이다. HWPL 행사에 적극 참석하고 있다고 밝힌 진우스님은 “참석할 때마다 새로움이 느껴지고 세계평화를 위해 열정을 쏟은 이만희 대표님의 모습에 감개무량하다”면서 “6.25전쟁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의성군지회가 의성고등학교 강당에서 ‘2023년 청소년 민주시민교육’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통일시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통일관 성립과 미래 지향적인 사고능력을 배양하고 청소년의 공동체 의식 및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또 의성고등학교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청소년의 자세’를 주제로 김혜성 통일교육 전문강사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변화를 유도하고 평화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김영식 회장은 “청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2023 DMZ 평화 걷기 대회’에서 평화통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의 의지와 각오를 보여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일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 2023 DMZ 평화 걷기 대회에 참석해 “디엠지는 평화와 생태(환경)를 상징한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평화와 통일을 위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경기도의 진보적이고, 대담한, 담대한 각오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북부특별자치도로의 독립과 성장의 발판을 만드는 좋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상반기 경남평화통일포럼에 참석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격려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완수 도지사, 김관용 민주평통 중앙수석 부의장, 최충경 민주평통 경남부의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포럼에서는 기조강연을 비롯한 통일준비와 국제협력에 관한 정책설명, 통일과 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외교부가 3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과 민주당청년위원회의 독도 방문에 대한 일본의 항의에 “부당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전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한 일본의 항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독도는 역사 지리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민주당 “끈질기게 독도 수호할 것”민주당도 일본의 항의에 대해 “명백한 주권침탈이자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22일 국내 목회자들을 초청해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를 열었다. 현장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이 총회장이 요한계시록 전장을 기탄없이 증거하자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냈다.이날 말씀대성회가 열린 서울 워커힐 비스타홀은 국내 전현직 목회자 500여명과 신도, 일반 시민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신천지예수교회를 배척하는 교계 분위기상 국내 목회자들이 신천지예수교회의 공개 집회에 참석하는 건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그제가 4.19혁명 63주기다. 혁명이 일어난 뒤에는 개혁이 뒤따르고 살기 좋은 세상이 돼야 정상이다.지난 63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굴곡이 심한 역사였다. 혁명이 성공해 이승만 정권을 내쫓았는데 그 후에 들어온 민주당 정권은 미지근한 개혁도 소화하지 못했다. 사회 개혁과 민생 개혁 요구에 응답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평화통일을 향한 대중의 열망에도 응답하지 못해 쿠데타를 불러오고 말았다.박정희 쿠데타 정권은 사회 개혁을 열망한 혁신세력 수천명을 구금하거나 구속했다. 사회혁신과 평화통일을 지향한 언론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