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영화관람료에 대한 문화비 소득공제가 시행된다.2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 1일부터 영화상영관에 입장하기 위해 신용카드 등으로 사용한 금액에 대한 문화비 소득공제가 시행된다고 밝혔다.영화관람료 소득공제는 기존 문화비 소득공제와 같이 총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액의 25%가 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공제율은 30%이고, 공제 한도는 문화비, 전통시장, 대중교통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를 합해 총 300만원이다. 영화관람료에 대한 소득공제는 2023년 7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아시아 호텔 아트 페어 부산(ASIA HOTEL ART FAIR BUSAN 2023, AHAF)’에 아트컬러리스트인 김민경 작가가 참여한다. 김 작가는 ‘행운의컬러 특별전’에서 디톡스아트 12점을 전시할 예정이다.AHAF은 제24회를 맞아 오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미술의 또 다른 중심지 부산에 위치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PARADISE HOTEL BUSAN)에서 개최된다.1층 연회장(시실리룸, Sicily Room)과 11, 12층 총 3개층을 활용한 이번 아트 페어 부산은 총 50여 갤러리들과 4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드디어 한국에도 달 탐사 소재의 영화가 등장한다. 쌍천만 감독이 만든 한국의 달 탐사 영화는 어떨까.2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 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가 참석했다.영화 ‘더 문’은 달 탐사를 떠난 대한민국의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가 예기치 않은 사고로 달에서 조난을 당하고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을 비롯해 지구에 남은 사람들이 그를 무사히 귀환시키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변덕이 심한 장마철이 찾아왔다. 폭염과 폭우가 전국적으로 예상되면서 어느 때보다 나들이 계획을 잘 세워야 하는 시기다. 이 계절 장마와 무더위가 주는 꿉꿉함에서 벗어나 시원한 실내에서 문화 관람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과 함께 역사 전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해 봤다.◆새단장한 김포 장릉 역사문화관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김포 장릉 역사문화관이 기존의 설명 위주 전시에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느끼는 체험형 전시시설로 개편해 27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김포 장릉은 인조(재위 16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0살, 가진 것이라는 체력과 시간밖에 없던 저자는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임장을 했다. 이것은 그가 3년만에 자산을 불리는 필살기가 됐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도 임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겪은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와 지역별 입지 분석, 인사이트 등을 아낌없이 담았다.챕터 1에서는 왜 지방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하는지, 갭투자 방식과 절세법 등 부동산 투자의 기초를 이야기한다. 챕터 2에서는 지방 부동산 투자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어디(지역)의 무엇(부동산)을 사야 하는지, 즉 금액이 오를 법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023년의 하반기를 이제 맞이할 시점이 됐다. 지난 상반기에도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으로 수많은 드라마가 쏟아졌던 가운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끈 드라마는 무엇일까. 지난 6개월을 다시 돌아본다.◆ 여성 서사가 대세지난 상반기 인기 드라마를 보면 주로 ‘여성’ 중심 서사의 작품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러면서 톱스타 여배우들의 성공적인 복귀도 이어졌다. 특히 4050 여배우들이 안방으로 돌아오면서 느슨했던 안방 극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가장 먼저 신호탄을 쏜 것은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 시리즈였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있습니다. 100세까지 경기민요를 지켜 오신 묵계월, 이은주 선생님의 대를 끊는 것은 우리의 목을 자르고 버리는 일입니다.”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정문 앞. 경기민요 전승자들이 집회를 열고 울분을 토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경기민요 묵계월, 이은주 유파(예술계에서 생각이 비슷한 사람이 모여서 이룬 무리) 전승자들이다.이들이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선 것은 지난달 문화재청이 일부 명창들만 경기민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국가무형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축하 행사가 열린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리더 RM(김남준)이 “어린 중학생과 고등학생이었던 팬들이 직장인·사회인으로 거듭나기까지 방탄소년단과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RM은 이날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 중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라는 제목의 보이는 라디오 코너에서 ‘학교 복도에서 방탄이 밥 먹여주며 혼나던 학생이 직장인이 되다’라는 제목의 아미(팬들의 애칭) 사연을 읽은 뒤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RM의 코너는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展 디지털 아티스트 ‘웨이드(WADE)’와 함께 하는 이색적인 온․오프라인 전시 홍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국내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스니커즈 관련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SNEAKERS UNBOXED: STUDIO TO STREET)’은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의 디지털 아티스트 ‘웨이드’를 전시 앰베서더로 선정했다.웨이드는 패션, 뮤직, 엔터 분야에서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뛰어넘는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가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현직 관광통역안내사 대상으로 청와대 관광가이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9일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에 따르면, 청와대가 K-관광의 랜드마크로 기능을 확장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현직 관광통역안내사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직무교육은 9일부터 4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의 역사, 자연수목, 건축물은 물론 특별전시 중인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를 연계 교육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엄마, 영문 타자기는 이승만 대통령의 필수품이었대요.”주말인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 1층 전시실 안. 엄마의 손을 잡고 있던 한 남자아이는 전시장 한쪽에 쓰인 문구를 보며 말했다. 함께 있던 엄마는 “그렇네, 독립운동 시절부터 가방에 들어 있었다고 하네”라며 아이와 앞에 놓인 영문 타자기를 살펴봤다.한 노인은 전시된 낡은 굴렁쇠 앞에서 발길이 멈췄다. 노인은 “그렇지, 88올림픽 때 이걸 사용했어. 개회식이 아주 멋있었지”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전시장에 온 20대 커플은 “4.19혁명 이후 경
‘대한제국 망국사’ 펴낸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역사를 제대로 성찰하지 않는다면 치욕의 역사는 언제고, 어떤 형태로든 반복될 수 있다고 생각해 펜을 들었습니다.”과거 열강의 침탈무대가 됐던 한반도. 대한민국은 국력과 국격 상승으로 이제 국제사회에서의 위치와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나라가 됐지만 격변하는 불안한 국내외 정세 속에 외교·안보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이러한 때 거울과 경계로 삼을 수 있는 것이 ‘역사’다. 역사칼럼니스트인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은 우리의 역사 중에서도 ‘대한제국’을 들여다봤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민 품속으로 돌아온 청와대에서 개방 1주년을 맞아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전이 열린다.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28일까지 청와대 본관과 춘추관에서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전시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전시에서는 대통령들의 삶의 기록을 담은 다채로운 소품과 자료가 공개되고, 청와대의 원모습도 일부 복원돼 관람객을 맞이한다.전시는 청와대의 가장 핵심적인 공간인 본관의 세종실과 인왕실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역대 대통령들의 청와대에서의 삶을 압축하는 소품으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AMFOC)가 아시아 최고의 모델을 뽑는 ‘페이스 오브 아시아 with 팬투’에 참가할 한국 모델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AMFOC는 지난 27일 경기 광명 테이크호텔 IVEX에서 ‘페이스 오브 코리아 with 팬투’를 개최해 페이스 오브 아시아 with 팬투에 참가할 장승준, 김민경, 이예린, 최하은, 주건률 등 한국 모델을 선정했다.이번 페이스 오브 코리아는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450여명의 원서 접수 중 서류와 실물 오디션을 통과한 모델들이 참여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도서출판 문학광장(발행인 김옥자)이 최근 격월간 문예지 100호를 발간한 가운데 4년 만에 제10회 5월 문학제를 개최했다.문학광장은 지난 20일 서울 양천구 서서울 호수공원에서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광장 5월 문학제’를 개최하며 문인들 시상식과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행사에는 김옥자 발행인, 정규범 이사장, 곽기영 회장 등 문학광장 임원 및 회원들을 비롯해 황희 국회의원, 이용선 국회의원, 서호연 서울시의원, 이은집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유재기 한국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특색있는 지역 음식과 골목을 소개하는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을 25일 발간한다고 밝혔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도 현지인들이 즐기는 곳과 음식을 찾는 추세이다. 이를 반영해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에 소개된 곳은 최근 1년 동안 최소 3곳 이상 국내 여행을 하고, 맛집을 중심으로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 20~40대 한국인 1058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구체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할 만한 골목과 골목 맛집’을 묻는 설문조사다. 가이드북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가 담긴 ‘4.19혁명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10~24일) Executive Board)는 ‘4.19혁명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UNESCO 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4.19혁명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록이다.‘4.19혁명기록물’은 1960년대 봄 대한민국에
[천지일보=유영선, 장수경 기자]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인 4.19혁명, 조선 백성이 일어난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한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됐다. 유네스코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16차 집행이사회를 열어 ‘4.19혁명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키로 최종 결정했다.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측은 앞서 두 기록물에 대해 등재를 권고한 바 있다.이들 기록물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역사적 사건을 담고 있다. 우리 문화유산이 세계기
베토벤의 삶과 음악으로 깊은 감동 전해“대형 창작 뮤지컬 역사 새로 썼다” 평가새로운 곡 추가 등 표현력과 서사 증폭[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이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성대한 두 번째 시즌의 막을 내렸다.2023년 최대 화제작 ‘베토벤’이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3월 마무리된 한국 초연에 이어진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초연 당시 작품을 향해 쏟아지던 호평을 넘어 또 한 번 열광적인 박수와 찬사
“치욕의 역사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과거 열강의 침탈무대가 됐던 한반도. 대한민국은 국력과 국격 상승으로 이제 국제사회에서의 위치와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나라가 됐다. 하지만 격변하는 불안한 국내외 정세 속에 외교·안보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망국’에 초점을 맞춘 역사서가 나왔다. 바로 역사칼럼니스트인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의 저서 ‘대한제국 망국사’다. 김세곤 원장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성찰에서 이 책을 펴냈다.‘대한제국은 왜 망했을까.’1897년 10월에 탄생한 대한제국은 일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