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가이드를 위한 경복궁 안내노트’ 표지 (사진제공: 문화재청)

중국어 가이드를 위한 안내 노트 제작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중국어권 관람객들은 이제부터 경복궁을 더욱 유익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경복궁을 찾는 중국어권 관람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어 가이드를 위한 경복궁 안내노트’를 제작했다.

이 노트는 중국어권 관람객의 경복궁 관람이 주로 관광종사원의 안내에 따라 이뤄지고 있어 우선은 여행사를 통해 중국어 가이드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노트에서는 실제 이뤄지고 있는 관람 유형을 고려해 관람 시작지점을 정문인 흥례문, 북문인 신무문, 동쪽의 국립민속박물관 쪽 입구로 해 30분, 60분용 코스(동선)를 제시했다.

내용 구성은 경복궁과 전각들에 대해 해설하는 5개 안내지점(경복궁에 들어서며, 근정전권역, 경회루권역, 강녕전·교태전권역, 향원정권역)에 따라 주제와 적절한 정보를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국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 자금성과 경복궁에 대한 내용을 해당 사진과 함께 비교하면서 흥미롭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편의성을 고려해 수첩 등에 끼워서 소지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문화재청은 중국어와 한국어로 구성된 이 책자를 홈페이지(행정정보-문화재 도서)에 게재해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