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증권사의 채권형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 ‘돌려막기’ 관련 제재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이에 관여한 일부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들의 경우 중징계까지 예상된다.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9개 증권사의 랩·신탁 업무실태를 집중 검사한 결과와 관련해 이르면 다음 달 제재심의위원회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금감원 검사에 따르면 9개 증권사 운용역은 만기도래 계좌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불법 자전거래를 통해 고객 계좌 간 손익을 이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손실 전가 금액은 증권사별로 수백억원에서 수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법원이 오늘(25일)부터 2주간 동계 휴정에 들어간다. 휴정기는 다음달 5일까지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법원이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휴정기에 들어간다.휴정기 제도는 법원과 재판부별로 쉬는 날이 달라 소송 관계자들이 제때 휴가를 가지 못하는 불편 해소를 위해 2006년 도입됐다. 통상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과 비슷한 기간에 다른 법원들도 휴정기를 정한다.다만 영장실질심사 등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사건에 대해선 휴정기에도 재판이 열리게 된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이상은 회장이 구속되면서 전국 플랫폼별로 모금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전문가는 휴스템코리아가 모금하는 돈이 목적과 다르게 사용된다면 이 회장은 추가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19일 천지일보 취재에 따르면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이 회장이 구속된 후 휴스템코리아 플랫폼에서는 이 회장의 석방을 위한 모금운동을 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공지 내용을 보면 “금일부터 전국 본부 동시다발적으로 플랫폼에서 자발적 모금 운동을 시작한다”며 “우선 회사의 정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정바울(구속기소)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 접근해 수사 무마 청탁 대가로 거액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부동산 업자가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등을 거론하며 금품을 요구했다는 검찰의 조사결과가 나왔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지난달 구속기소한 KH부동산중개법인 운영자 이모(68)씨의 공소장에 이 같은 내용을 기재했다.정 회장은 백현동 사업 관련 법인자금 횡령·배임 혐의까지 검찰 수사가 확대될 것을 걱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성남시 대관 작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자택 옆집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합숙소를 임차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헌욱 전 GH 사장에 대해 경찰이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11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배임) 혐의로 이 전 사장과 임직원 등 GH 관계자 4명을 지난 8일 검찰에 송치했다.이 전 사장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이던 2020년 8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이 대표 자택의 바로 옆집으로 GH 직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장동 의혹 핵심 증인인 유동규(54)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지난 5일 교통사고와 관련해 ‘고의적인 사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단순 교통사고’라는 결론 내렸지만, 의도적으로 일어난 게 아니냐는 음모론이 온라인을 통해 제기됐다. 전문가는 유 전 본부장의 사고와 관련해 “서로 못 보고 일어나는 흔히 일어나는 교통사고”라고 판단했다.6일 차량 추돌 후 병상에 있는 사진을 공개한 유 전 본부장은 정치평론가 유재일씨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걱정해주셔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교통사고로 치료를 받게 되면서 대장동 재판이 열흘가량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 8일과 11일 열기로 예정됐던 유 전 본부장과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씨, 남욱씨 등의 배임 혐의 재판을 18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유 전 본부장은 김씨 등과 공모해 김씨가 대주주였던 화천대유 측에 최소 651억원가량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176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재판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가수 성유리씨의 남편이자 프로골퍼 출신인 안성현(42)씨가 또 고소 당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월 사업가 강종현 씨가 “코인 구매를 명목으로 3억 원을 편취했다”는 취지로 안성현을 포함한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강 씨는 고소장에서 “안성현이 ‘PGA 투어 유명 골프선수가 미국에서 코인을 사고 싶어한다’며 (해당 선수에게) 3억원을 빌려주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강씨는 또 다른 지인을 통해 돈을 건넸으나, 이 돈이 유명 골프선수에게 가지 않고 안씨에게 간 사실을 알고 따졌다고 전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지난 대선 직전 허위 인터뷰를 보도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 사건’ 특별수사팀(부장 강백신)은 6일 아침 정보통신망법의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 서대문구 소재 김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검찰은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씨가 2021년 9월 15일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조우형 사건을 덮어줬다’는 취지의 허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실종됐던 상점 주인이 수시간 만에 경찰에 무사히 발견됐다.5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수원시 매산동 소재 세탁소 주인인 60대 A씨가 전북 익산의 한 모텔에서 발견됐다. 실종 신고가 들어온 지 4시간 30여분 만이다.A씨의 신변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주변의 CCTV 등을 확보해 A씨의 소재를 파악 중이었다.A씨가 운영하는 세탁소는 이 대표의 법인카드 사용처들 가운데 한 곳으로 파악돼 전날 수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검찰은 공익제보자 조명현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대표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지시와 묵인 행위를 조사해달라며 신고한 내용을 넘겨받아 수사를 벌여왔다.신고서에는 “피신고인(이재명 대표)은 경기도지사라는 직위와 권한을 남용하고 관련 법령을 위반해 공적 업무에 사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업무상 횡령·배임 의혹과 관련해 수사중인 경찰이 3차 압수수색에 나섰다.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태광산업 재무실과 그룹 관계자 2명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자는 태광산업 재무실장 A씨와 인사실장 B씨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전 회장이 태광그룹 계열사를 통해 수십억원의 불법 비자금을 조성하고 태광CC를 통해 계열사 공사비를 부당하게 지원했다고 의심하고 있다.이 전 회장의 업무상
[천지일보·천지TV=김인우 기자] 주식회사 DST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피해를 봤다는 투자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DST 전 대표 김모씨 등 3명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김모씨 등 3명은 지난해 7월에 DST 투자자들의 투자금 224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는데요.투자자들은 검찰이 투자자들의 피해를 외면한 채 수사를 미루고 있다며 신속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김재현 | DST 투자업체 H사 부회장)“2020년 11월 경찰청에 횡령, 배임 사건 고발 접수 후 2022년 6월 20일 구속영장 신청하였으나 중앙지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21일 교육문화체육관광국 소속 교육청소년과, 평생교육과, 문화예술과, 체육진흥과, 관광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박은선 의원은 문화예술과에 용인문화원 아카이브 운영과 관련한 장기계획 수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인건비 지급 시 전시 규모 등 구체적인 기준에 따른 지원을 고려할 것을 요청했다. 관광과에는 불법야영장 때문에 용인의 이미지가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로고젝트 콘텐츠 다양화와 용인관광 앱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강영웅 의원은 교육청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 재판에서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받은 것과 관련해 “최고 경영진의 준법경영에 대한 신념과 지원을 법원이 충분히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찬희 위원장은 21일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회의에 출석하면서 이재용 회장에 대한 검찰 구형량에 관한 질문에 “판결을 앞두고 준감위원장으로 어떤 의견을 말씀드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찬희 위원장은 “구형과 관계 없이 사법부에서 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총선을 5개월 앞둔 여야가 인재 영입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중도층 유권자 표심 저격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다만 거대 양당은 당내 내부 잡음으로 추진에 발목이 잡히면서 인재 영입에 차질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인재 영입과 관련한 모든 구성을 마치고 본격 행보를 펼쳤다.국민의힘은 이철규 위원장을 필두로 조정훈 의원을 비롯한 5명 인재영입위원을 발표하면서 인재 영입의 닻을 올렸다. 특히 이 위원장은 조 의원과 관련 “중도층을 아우르는 소통 능력이 뛰어난 분”이라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들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증시 이슈 테마업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해 투자자를 속이고 부당이득을 챙기는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19일 올해 반기보고서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가상화폐·대체불가토큰(NFT), 이차전지, AI, 로봇, 신재생에너지, 코로나 등 주요 7개 테마업종의 신사업 추진현황 실태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들 업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상장사 233개사 중 129개사(55%)가 현재까지 관련 사업 추진현황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들 기업은 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이 회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초일류기업, 국민의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 회장 등에 대한 1심 선고는 내년 1월 26일 나올 예정이다.검찰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 회장이 범행을 부인하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KT그룹 자회사가 보은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사 지분을 고가 매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현대차 관계사 대표를 압수수색한 지 약 한 달 만이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이날 KT 직원 1명과 KT클라우드 직원 1명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는 지난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 박모씨가 설립한 회사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지분을 정상가보다 비싸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